위메이드는 6일, 2019년 3분기 실적발표과 함께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위메이드 3분기 실적은 매출 약 289억 원, 영업이익은 약 2억 원, 당기순손실 약 4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위메이드는 지식재산권 침해 단속 및 대응, 라이선스 사업 확대, 신작 모바일게임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위메이드는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 엑스엘게임즈의 신작 모바일 게임 '달빛조각사'가 3분기 출시, 좋은 성과를 거두며 위메이드 투자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또 라이선스 사업 역시 지난 분기와 비슷한 규모를 유지, 4분기에도 라이선스 게임들이 출시돼 지속적인 신규 매츨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위메이드는 '미르4', '미르M', 미르W' 신작 3종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작 3종은 내년 한국 시장에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테스트 및 서비스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재 미르 IP(지적재산권)와 관련해 위메이드는 셩취게임즈(前 샨다게임즈)와의 싱가포르 중재 소송은 모든 절차가 완료 돼 판결을 기다리고 있고, 킹넷 중재의 중국 내 집행, 37게임즈 '전기패업' 상소도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더불어 킹넷 관련해 중국에서 강제 집행이 진행 중인 건에 대해서 위메이드 측은 "중재 집행은 손해배상금에 한정된다고 보면 되고, 연내 모든 집행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 배상금은 연내 수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37게임즈와의 소송에 대해서는 "37게임즈 관련해서는 항소 관련 절차가 완료됐고, 연내 판결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판결문을 기다리고 있으며, 승소하게 되면 37게임즈의 '전기패업'은 서비스를 중단해야 될 상황에 놓일 것이다"고 언급했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2016년 초에 시작한 미르 IP와 관련한 분쟁이 한편으로는 소송을 통해, 또 한편으로는 사업을 통해 시즌1의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다"며 "시즌1에서는 영향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으나, 이제 시작될 시즌2에서는 완전히 달라진 경쟁력에 걸맞은 사업과 실적을 보여드릴 것이니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