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는 하반기 신작 ‘라그나로크’ IP(지적재산권) 신작을 출시할 계획이다.

13일, 이 회사는 PC와 모바일에서 크로스 플랫폼을 구현한 MMORPG ‘으라차차, 돌격! 라그나로크(이하 으라차차)’의 공동 인터뷰를 서울 홍대에 위치한 토즈에서 진행했다.

으라차차는 원작 라그나로크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 기존 라그나로크를 새롭게 재해석한 HTML5 게임이며, 별도의 클라이언트 설치 없이 PC와 모바일 양쪽 플랫폼에서 자유롭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이 게임은 자동 플레이 등 간편한 게임성으로 게임을 자주 즐기지 않은 사용자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섬세하고 정교한 고화질 화면으에서 펼쳐지는 게임 세계관과 탈 것, 날 것, 펫 등의 다양한 코스튬, PvP, 수박 서리 등 다양한 콘텐츠가 하반기 유저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터뷰는 그라비티 온라인사업 유닛 정일태 팀장, 정기동 PM, 빌드업 유닛 서찬호 PM가 참석해 관련한 설명을 했다.

좌측부터 서찬호 PM, 정일태 팀장, 정기동 PM

- 공개된 화면만 보면 원작의 세계를 또 한 번 복습하는 느낌이 드는데 차별점은 무엇인가?

서찬호 : 콘텐츠 요소들은 많이 원작과 겹치는 부분이 많이 없고, 이 게임은 라그나로크 분위기를 느끼도록 2.5D로 만들어 색다른 재미를 보여줄 계획이다.

- PC와 모바일 플랫폼 양쪽을 공략한 이유. 그리고 양쪽 플랫폼은 환경이 다른데, 플레이어들이 게임을 안정적으로 즐기기 위해 준비한 부분이 있나?

서찬호 : PC와 모바일 서버를 연계하도록 구성하지 않았고, 서버를 독립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추후 양쪽을 연결하는 통합 서버 추가를 검토 중이다.

정일태 : 론칭 때는 각각 별개의 서버로 운영되지만, 서버 대전을 할 때는 모든 유저가 만날 수 있게 구성했다.

또한, 모바일 버전은 세로 화면에서 진행되지만, PC웹 버전은 원작과 비슷한 넓은 화면에서 즐길 수 있다.

- 타이틀명이 기존과 다른 느낌인 이유는?

서찬호 : 직원을 대상으로 타이틀명을 모집해보니 150개 이상 나왔고, 현재 정해진 타이틀명이 게임 분위기와 잘 맞는 것 같아 정하게 됐다.

정일태 : 기존보다 재미있고 가벼운 타이틀명으로 지으면 친숙함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정하게 됐다.

- ‘라그나로크M’은 매출 상위권을 목표로 한다고 했는데, 실제 달성했다. 이 게임의 목표는?

정일태 : 라그나로크M 이후 출시한 ‘라그나로크 포링의 역습(이하 포링의 역습)’은 50위권 안에 든다고 목표를 정했고 실제 달성했다. 으라차차는 더 높게 모바일 매출 30위권을 구상 중이며, 1세대 방치형 게임이었던 포링의 역습보다 2세대 방치형 게임으로 한층 발전된 재미를 보여줄 것이다.

- 포링의 역습과 다른 2세대형 방치형 게임이라는데, 차이점은?

정일태 : 포링의 역습보다 콘텐츠양이 많고, 게임성 및 플레이 자체도 한층 진화된 점이 특징이다.

- 라그나로크 IP 게임이 너무 많다.

정일태 : 게임마다 장르가 다르기 때문에 공략하는 유저층이 다르고, 으라차차는 기존에 공략하지 않았던 웹게임 유저층도 겨냥할 것이다.

- 게임 론칭일은?

정일태 : 9월 출시 예정이며, 정확히 날짜를 정하지 않은 이유는 조만간 진행될 CBT 반응에 따라 조정될 예정이다.

- 타 게임사의 경우 대작 PC온라인 IP를 보유한 회사가 드문데, 대작인 라그나로크 IP를 보유한 회사로서 한마디.

정일태 : 훌륭한 IP들이 시장에 많지만, 우리 라그나로크 IP만 언급하면, 온라인 1세대 및 커뮤니티가 강화된 대표 게임으로 오랜 기간 탄탄한 유저층을 보유한 점이 특징이다.

또 라그나로크는 어떤 IP인지에 내부적으로, 조사를 해봤는데 유저들이 좋아하는 이유가 게임뿐만아니라 커뮤니티, 구성 등 굉장히 많이 분류된다. 이렇게 명확하게 존재하지 않는 다양한 재미가 라그나로크의 최고 매력이 아닐까 싶다. ​

- 끝으로 한마디.

정일태 : 유저들이 플레이에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도록 많은 부분을 준비했고, 앞으로도 으라차차팀은 유저들이 장기간 즐길 수 있는 이벤트와 업데이트를 준비할 것이니 기대해 달라.

이동수 / ssrw@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