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인기 디지털 카드 게임 하스스톤(Hearthstone®)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하스스톤 마스터즈 투어(Hearthstone Masters Tour) 서울 개최가 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우리 나라 선수들을 비롯,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주요 선수들의 윤곽이 드러났다. 8월 18일(일) 열리는 본선 및 결승전은 현장 관람이 가능, 내일 8월 9일(금) 저녁 5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최근 하스스톤 그랜드마스터즈(Hearthstone Grandmasters) 대회 첫 시즌 우승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평정한 "Surrender" 김정수 선수를 비롯, “che0nsu” 김천수, “Dawn” 장현재, "Flurry" 조현수, “Ryvius” 심다솔 등 최고 실력의 그랜드마스터즈 선수 다섯 명 전원이 초대됐으며, 하스스톤 마스터즈 예선(Hearthstone Masters Qualifiers)및 래더 등급전 등을 통해 실력을 증명한 신예에 이르기까지 총 40여 명의 선수가 도전장을 냈다. 해외에서도 지난 4월 열린 HCT 2019 월드 챔피언십(Hearthstone Championship Tour 2019 World Championship) 우승자인 Casper “Hunterace” Notto, 그리고 유럽 지역 그랜드마스터즈 시즌 1 우승자인 Chris "Fenomeno" Tsakopoulos, 미주 지역 Francisco "PNC" Leimontas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아시아 최초의 하스스톤 마스터즈 대회에서 자신의 이름을 드높이기 위해 총출동한다.

총 상금 규모 미화 50만 달러의 이번 대회는 오는 8월 16일(금)에서 18일(일)까지(한국 시간 기준) 총 사흘에 걸쳐 치러진다.  첫 이틀 동안의 예선에는 전세계 곳곳에서 출사표를 던진 300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 스위스 라운드 형식으로 맞붙는다.  이틀 간의 치열한 예선 경쟁을 뚫고 올라온 여덟 명의 본선 진출 선수들은 마지막 날인 8월 18일(일) 오전 11시부터 상암동 OGN 기가 아레나에 마련되는 특설 무대에 올라, 최후의 우승자를 가리는 8강 토너먼트 승부에 나선다.

18일 본선 경기 입장권은 내일 8월 9일(금) 오후 5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어제 8월 7일(수) 출시된 최신 확장팩 울둠의 구원자(Saviors of Uldum™)로 진행되는 첫 공식 글로벌 e스포츠 대회로서, 하스스톤 고수들의 신선한 덱 구성 및 숨막히는 경합을 본선 현장에서 직접 관람하는 모든 팬들에게는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특별한 e스포츠 기념 카드 뒷면인 ‘승리의 전율(Thrill of Victory)’이 선사된다.

8월 16일(금), 17일(토) 양일 간의 주요 경기 및 18일(일) 본선의 모든 경기는 하스스톤 e스포츠 공식 트위치 채널에서 한국어로 생중계된다. 중계에는 인기 만점 게임 전문가인 김정민 캐스터와 기무기훈 캐스터가 마스카, 레니아워, 홍차 등 유명 하스스톤 스트리머 해설자들과 호흡을 맞춰, 맛깔스러우면서도 관전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깊이 있는 경기 설명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