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만 무성했던 휴대용 닌텐도 스위치,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가 정식 발표됐다.

한국닌텐도㈜는 닌텐도 스위치의 휴대성을 더욱 향상시킨 '닌텐도 스위치 Lite'를 공개하고, 2019년 9월 20일에 발매한다고 밝혔다. 희망소비자가격은 249,800원이며, 본체 색상은 옐로, 그레이, 터콰이즈의 세 가지 색상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2017년 12월 1일에 한국에서 정식 발매된 '닌텐도 스위치'는 텔레비전에 게임 화면을 출력하여 즐기는 'TV 모드', 본체의 스탠드를 세우고 2개의 Joy-Con을 나누어 둘이서 본체의 화면을 함께 보며 협력・대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테이블 모드', 그리고 Joy-Con을 장착한 본체만으로 즐기는 '휴대 모드'의 3가지 플레이 모드가 있다. 가정용 TV 게임기이면서도 휴대가 가능하여 장소에 관계없이 플레이 할 수 있다는 점에 호응을 얻어 전세계 3,400만대 이상(2019년 3월 기준)의 판매고를 올렸다.

'닌텐도 스위치 Lite'는 컨트롤러를 본체와 일체화시켜 보다 작고 가벼워져 휴대가 더욱 편해진 것이 특징이다. 휴대 전용이기 때문에 텔레비전에 화면을 출력해서 즐길 수는 없지만, 휴대 모드로 플레이할 수 있는 모든 '닌텐도 스위치' 소프트웨어를 즐길 수 있다.

참고로 '휴대 모드'에 대응하는 소프트웨어라도 Joy-Con 기능(HD 진동, 모션 IR 카메라, Joy-Con에 내장된 모션 센서)을 이용하는 소프트웨어는 플레이 방식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포켓몬스터소드・실드'에 등장하는 전설의 포켓몬 '자시안', '자마젠타'의 디자인을 접목시킨 '닌텐도 스위치 Lite 자시안・자마젠타'도 공개됐다. 11월 1일 희망소비자가격 249,800원에 발매한다. 

'닌텐도 스위치 Lite 자시안・자마젠타'는 왼쪽 버튼에 '소드'를 나타내는 시안색을, 오른쪽 버튼에 '실드'의 마젠타색을 채용, 본체 뒷면에는 광택감이 있는 인쇄로 전설의 포켓몬이 그려져 있는 등, '포켓몬스터소드・실드'를 테마로 한 디자인이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