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기 PC게임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가 신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24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서울 삼성에 위치한 한국오피스에서 신규 추가 콘텐츠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8일 개최된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3(이하 KSL)’ 결승전에서 최초로 공개된 ‘카봇애니메이션’ 스킨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었다.

카봇애니메이션 제작사는 수년 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IP(지적재산권)을 활용해 다양한 단편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은 바 있고,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이를 계기로 카봇애니메이션 제작사와 함께 2016년에 국내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는 등의 행보를 펼친 바 있다.

이번에는 양사가 게임에서 본격적으로 협업을 해 카봇애니메이션 스킨을 탄생시켰다. 이 스킨은 메인 타이틀화면뿐만 아니라, 싱글 플레이어, 캠페인, 멀티플레이어, 레더 등 모든 모드를 지원해 플레이어에게 색다른 경험을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시연회는 지난 KSL 공개된 프로토스, 저그 종족 외에도 테란 종족까지 플레이 가능했고, 유닛 오브젝트 외에도 이펙트, 투사체, 지형 등 모든 부분에 스킨이 적용돼 기존과 다른 아기자기함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본 스킨은 기존 오브젝트를 기반으로 제작됐기 때문에 오브젝트 크기로 인한 밸런스 변경도 없기 때문에 원작 본연의 감각으로 게임을 플레이 가능하다.

블리자드 관계자는 이 스킨을 준비한 이유에 대해 “출시된 지 20년이 된 스타크래프트에게 새로운 모습을 주기 위해 이번 카봇애니메이션 스킨을 준비했다. 20년이란 세월이 지나면서 부모가 된 플레이어가 이 스킨을 통해 자녀들과 함께 즐겨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자리에서는 인기 인플루언서 ‘헤이지니’ 음성팩이 깜짝 공개됐다. 헤이지니 음성팩은 지난 번 아나운서 음성팩과 국내 전용으로 선보이며, 글로벌에 동시 출시되는 카봇애니메이션 스킨과 마찬가지로 오는 7월 10일 유료로 판매될 계획이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