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기 모바일 게임 ‘에픽세븐’이 첫 유저 간담회를 진행했다.

9일,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에픽세븐 페스타 2019 in 서울‘를 개최했다.

서비스 10개월을 맞이한 에픽세븐은 론칭 직후 큰 인기를 끌어 국내 양대 마켓 최고 매출순위 2위를 기록한 바 있고, 특히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홍콩, 대만 등의 국가에서 매출 10위 내에 오르는 등 좋은 성과를 이룬 바 있다.

200여 명 유저를 초대해 진행한 이 날 행사는 에피소드2 등의 대형 업데이트뿐만 아니라, 코스프레존, 이벤트존, 성우 퍼포먼스 등이 마련돼 초대된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행사에서 발표는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모바일 사업총괄 권익훈 본부장과 개발사 슈퍼크리에이티브 김윤하 콘텐츠 디렉터, 이지훈 콘텐츠 팀장, 류한경 AD 등 핵심 개발자들이 설명했다.

권익훈 본부장은 “에픽세븐은 지난 8월 오픈을 하고 나서 많은 유저분들이 사랑을 해주셔서 지금의 자리에 있게 됐다”며 “이번 자리는 그간 기다리셨던 에피소드2부터 다양한 업데이트를 공개해 유저들에게 다채로운 재미를 줄 것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권익훈 본부장

신규 콘텐츠 발표는 김윤하 콘텐츠 디렉터가 설명했다. 그녀는 “에피소드2의 주요 무대인 새로운 대륙 시도니아는 썩어버린 대지로 알려진 리타니아 남쪽의 거대한 대륙으로, 새로운 영웅들이 등장, 스토리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모험’ 컨텐츠 개편, 전설 촉매제를 얻을 수 있는 새로운 업적이 추가된 서브 스토리 ‘기록되지 않은 이야기’가 추가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스토리 도감 추가와 계정 레벨 65로 확장, 긴급 미션 개선(발생 난이도 및 사냥 골드 증가 등), 매달 도전하는 100층의 탑 오토마톤 타워(성장에 필요한 아이템과 전설 장신구 보상) 추가, ‘연금술사의 탑(토벌 상위 재료 제작, 강화석 연성, 촉매제 전환)’ 개방, 강철공방을 통해 반지 및 목걸이 제작 가능하는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김윤하 디렉터는 “앞서 공개한 업데이트 외에도 밸런스 조정 등도 이뤄질 것이다”며 “신규 에피소드는 매년 1개를 준비 중이고 현재 에피소드 10까지 구성하고 있으니, 10년 간 에픽세븐을 꾸준히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윤하 디렉터

한편, 에픽세븐 페스타 2019 in 서울 현장에는 게임 OST를 부른 가수 윤하의 특별 공연이 진행돼 행사장 내 유저들의 큰 호응을 끌었다.

가수 윤하는 “에픽세븐을 동생이 많이 즐기고 있어서 어떤 게임인지 알고 있다. 인기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과 직접 만나게 돼 기쁘며, 앞으로 에픽세븐을 직접 즐기며 게임을 응원할 것이니 많은 플레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게임샷은 본 현장을 사진으로 담아봤다.

가수 윤하

이동수 / ssrw@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