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가 신규 DLC를 선보일 계획이다.

2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자사의 오피스에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신규 DLC ‘전설의 목소리 팩’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전설의 목소리 팩은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에서 열띤 중계를 펼친 해설가 3인방의 목소리가 담긴 콘텐츠로, 참여한 해설가는 엄재경 해설, 전용준 캐스터, 김정민 해설 3인이다.

좌측부터 김정민 해설, 전용준 캐스터, 엄재경 해설

아울러 이날 간담회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 전동진 대표와 엄재경 해설, 전용준 캐스터, 김정민 해설이 참석해 관련해 설명했다.

엄재경 해설은 “오랜 기간 함께 해온 스타크래프트에 내 목소리가 들어가게 얼마나 감개무량하고 기쁜지 모르겠다. 특히 이번 기회를 통해 좋은 추억이 생길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용준 캐스터는 “이번 확장팩을 위해 블리자드가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한 것 같다. 그만큼 플레이어들이 기대할 수 있게 녹음하는 데 노력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얘기했다.

김정민 해설은 “프로게이머 시절에 게임에서 나오는 음성을 듣고 스트레스받는 일이 많았는데, 지금은 직접 그 목소리를 녹음하게 돼 색다른 느낌이 든다. 이번 기회는 스타크래프트가 새로운 행보를 펼칠 수 있는 신호탄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동진 대표는 “세 분이 너무 바쁘셔서 이번 DLC를 제대로 준비할 수 있었을지 고민했으나, 흔쾌히 수락해주셔서 문제없이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우리는 스타크래프트 유저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항상 노력할 것이니 많은 기대와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전설의 목소리 팩은 5월 3일 출시될 예정이다.

전동진 대표

이동수 / ssrw@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