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다중 접속 온라인 역할 수행 게임(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격전의 아제로스(World of Warcraft®: Battle for Azeroth™)에 신규 공격대 등 새로운 콘텐츠를 담은 대규모 업데이트인 복수의 파도 2부가 적용됐다고 밝혔다.

호드와 얼라이언스 간의 대립이 정점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진영을 위해 자원을 수집하며 전면전을 준비해왔다. 이번에 적용되는 복수의 파도 2부에서는 양 진영의 대립을 서로 다른 시점으로 보여주는 신선한 방식을 취한 공격대 다자알로 전투, 새로운 수정치가 추가된 신화 쐐기돌 던전, 신규 보상이 추가된 PvP 시즌, 아제라이트 방어구 업데이트 등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담고 있다.

다자알로 전투는 격전의 아제로스 이후 선보이는 두번째 공격대로 쿨 티라스와 얼라이언스는 잔달라 트롤의 수도 줄다자르를 공격, 잔달라 트롤과 호드는 얼라이언스의 공격으로부터 이를 방어하는 내용으로 펼쳐진다. 이번 공격대에서 플레이어들은 땜장이왕 메카토크와 왕 라스타칸 등 주요 호드 및 얼라이언스 영웅들과 직접 전투를 벌이게 된다. 특히, 이번 공격대는 처음으로 본인이 속한 진영은 물론, 상대 진영의 시각으로도 전투를 경험할 수 있는 부분이 플레이어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다자알로의 전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https://worldofwarcraft.com/ko-kr/news/22864561)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화 쐐기돌 던전도 새로운 시즌 접두사인 ‘수확’이 추가되어 돌아온다. 수확은 죽음의 로아인 브원삼디를 테마로 하고 있는 접두사로 높은 레벨의 쐐기돌 던전에 적용된다. 플레이어들이 던전에서 적들을 처치하면 적들은 사라지지 않고 영혼으로 머무르게 된다. 플레이어들이 던전의 특정 지점에 도달하면 브원삼디가 영혼들을 부활시키며 부활한 영혼들은 무더기로 플레이어들을 공격한다. 

PvP 2 시즌과 아제라이트 방어구 업데이트도 함께 적용된다. 이번 PvP 시즌에는 사악한 검투사 PvP 아이템과 탈 것 등 새로운 아이템들이 추가됐다. 투기장, 전장 및 전투를 포함한 PvP 활동을 통해 주간 정복 점수 500점을 달성하면 매주 장비를 선택할 수 있으며, 병참장교의 동전을 수집해 아이템을 업그레이드할 수도 있다. 아제라이트 방어구의 경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새롭게 획득하게 되는 방어구에는 새로운 다섯 번째 고리가 추가되어 강력한 아제라이트 방어구 특성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