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15 19:08:02
장수 e스포츠 종목인 ‘스타크래프트’ 한국 리그 결승이 서울에서 열렸다.
15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자사의 실시간 전략(RTS)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로 진행하는 e스포츠 대회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KSL)’의 두 번째 시즌 결승을 노원구에 위치한 광운대학교에서 개최했다.
총 상금 8천만 원(우승 3천만 원, 준우승 1천만 원)으로 진행된 KSL 시즌2 결승은 ‘Sharp’ 조기석 선수와 ‘Soulkey’ 김민철 선수가 자존심을 건 승부를 펼쳤다.
조기석 선수는 지난 6일 열린 KSL 4강에서 블리즈컨 2018에서 진행된 이벤트 매치 우승자 ‘Rain’ 정윤종 선수를 4:3의 세트 스코어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또 김민철 선수는 지난 시즌 우승자 ‘Last’ 김성현 선수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특히 두 선수 모드 스타크래프트 정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도전한다는 점에서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이번 결승은 7판 4선승제로 진행됐다. 1세트에서 조기석 선수가 1승을 먼저 기록했지만, 2세트부터는 김민철 선수가 4연승을 기록하며 4:1 스코어를 달성하며 KSL 시즌2 최강자가 됐다.
김민철 선수는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를 중단하다가 복귀 후 2년 동안 많은 준비를 했는데, 이번시즌2에서 드디어 우승하게 됐다”며 “특히 군대 갈 날이 얼마 안 남았는데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민철 선수
이후 김민철 선수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것이라고 확신을 가지게 된 순간은?
첫 세트에서 져서 긴박감을 느꼈다. 하지만 3세트인 투혼 맵부터 승리를 하면서부터 자신감을 얻게 돼 우승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다.
-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대회에 참가했다고 하는데, 어떤 마음가짐인가?
아직 군대 영장은 안 나왔지만 곧 갈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대회를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대회에 임했다.
- 앞으로 계획은?
손목이 좋지 않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지 않았으면 인터넷 방송에 집중하려고 했다. 하지만 우승의 맛을 봤기 때문에 계속 선수로서 도전할 것 같다.
- 끝으로 한마디.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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