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고의 배우 기무라 타쿠야가 게임을 위해 방한했다.

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자사가 연내 출시할 콘솔 대작 ‘저지아이즈: 사신의 유언(이하 저지아이즈)’ 론칭을 앞두고 인천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저지아이즈’ 판매기념 이벤트를 3일 개최했다.

저지아이즈는 현대의 도쿄를 무대로 연쇄 엽기 살인의 수수께끼를 쫓는 리걸 서스펜스 액션이며, 일본 인기 배우 기무라 타쿠야 등 인기 배우를 주요 캐릭터 모델로 내세운 점이 특징이다. 특히 용과 같이 스튜디오가 3년 이상 시간을 들여 스토리를 만들어내 몰입감 넘치는 구성을 보여줄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행사는 세가게임즈 나고시 토시히로 이사겸 CPO(저지아이즈 총감독)과 저지아이즈 주인공 야가미 타카유키 역의 배우 기무라 타쿠야가 참석해 관련 내용을 소개했다.

나고시 토시히로 총감독은 “저지아이즈는 변호사였던 주인공이 탐정으로 일하게 되며 이야기가 진행되고, 그 중간에 엽기적인 살인이 발생, 이후 주인공이 변호사를 관둘 수밖에 없던 일을 알게 되는 과정을 그린 서스펜스 게임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특히 저지아이즈는 기무라 타쿠야 등 일본 인기 배우들을 주요 캐릭터 모델링으로 내세워 기존 ‘용과 같이’ 시리즈보다 한층 생동감 있는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고, 게임 시스템도 초보자들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할 것이니 많은 플레이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또한, 나고시 토시히로 총감독은 기무라 타쿠야를 주인공 역으로 기용한 이유에 대해 “첫 기획 당시에는 배우 기용이 없는 오리지널 게임이지만, 우연히 배우 기무라 타쿠야를 만나게 됐고, 자연스럽게 그와 함께 됐다”고 말했다.

나고시 토시히로 총감독

기무라 타쿠야 배우는 “한국은 일본과 가장 가까운 나라이고, 올 때마다 뜨거운 반응을 주시고 있어 매번 감사하다”며 “저지아이즈가 나오기 전까지 게임에 참여한다는 것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운 좋게 참여하게 됐고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얘기했다.

덧붙여 “저지아이즈에서는 캐릭터 모델 외에 모션 캡쳐와 캐릭터 설정 등에도 참여했고, 그 때문에 더욱 몰입해 연기했으니 많은 분이 직접 게임에서 그 모습을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참고로 실제 본인의 모습은 폭력적이지 않지만 게임에서는 터프한 모습을 볼 수 있고, 게임도 쉽게 구성했으니 많은 여성분들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밖에 이번 현장에서는 기무라 타쿠야 배우가 직접 저지아이즈를 플레이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한편, 저지아이즈는 오는 12월 13일 PS4 플랫폼으로 한글화로 출시할 예정이다.

배우 기무라 타쿠야

이동수 / ssrw@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