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열풍을 일으켰던 유명 IP를 활용한 신작 게임들이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18을 앞두고 속속 공개되고 있다.

 

넥슨은 지난 6일 개최한 지스타 2018 기자간담회에서 신작 14종을 지스타 2018 현장에서 대중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데이브', '드래곤하운드', '트라하' 같은 신작도 눈에 띄지만 가장 많은 반향을 일으킨 것은 명작 IP를 이용한 모바일 게임들이었다.

 

1996년 출시해 세계 최장수 상용화 그래픽 MMORPG로 기네스북에 등재 된 온라인 게임 '바람의 나라'를 비롯하여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았던 국민 게임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그리고 참신한 생활 콘텐츠로 오랫동안 사랑을 받은 '마비노기' 같이 넥슨의 대표 온라인게임 IP들이 모바일 게임화 된다는 소식에 올드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8일 개최 된 신작발표회에서 ‘리니지2M’과 ‘아이온2’, ‘블레이드앤소울2’, ‘블레이드앤소울M’, ‘블레이드소울S’ 5종을 공개했다.

 

'리니지2M'은 엔씨가 20년 동안 리니지를 개발하고 서비스하며 쌓은 경험과 기술을 집약, 모바일 최대 규모의 심리스 오픈 월드를 구현하고 있다. 아덴 대륙만 해도 102,500,000㎡라는 방대한 규모를 자랑하며 론칭 시점에는 전체 심리스 오픈 월드의 규모를 2배로 확장 시킬 계획이다. 극한의 자유도와 대규모 RvR 전투가 특징으로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리니지2 레볼루션'으로 국내 최고의 게임사로 발돋움한 넷마블은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과 'A3: STILL ALIVE'를 선보일 계획이다.

 

오는 12월 6일 출시 될 예정인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은 '블레이드앤소울'을 활용한 첫번째 모바일 게임으로 원작 특유의 화려한 그래픽과 PC MMORPG에 버금가는 방대한 콘텐츠, 대전 게임 못지 않은 액션성, 그리고 원작의 트레이드마크인 ‘경공’을 충실히 구현하고 있으며, 대규모 오픈 필드 세력전으로 원작과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A3: STILL ALIVE'는 지난 2002년 출시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PC온라인 RPG ‘A3’ IP를 재해석한 모바일 MMORPG로,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배틀로얄 콘텐츠'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원작의 히로인 캐릭터 '레디안'도 등장해 팬들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설레게 만들 계획이다. 

 

 

이러한 유명 IP의 모바일 게임화는 어느 정도 성공을 보장한다는 점에서 개발사측에서는 매력적인 아이템이 아닐 수 없다.

 

지난 25일 출시 된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은 출시 전 우려와 달리 흥행에 성공했다. 출시 직후 구글플레이 전략 게임 장르 인기 순위 1위 및 매출 순위 상위권을 기록하였으며, 출시 6일만에는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 순위 7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또 '포트리스M'은 출시 당일만 해도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점차 입소문을 타고 출시 3일만에 구글 플레이 무료 게임 순위 탑 10에 안착하여 순항 중이다. 11월 8일 현재에는 무료 게임 6위, 최고 매출 32위에 랭크되어 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