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게이밍은 금일 자사의 MMO 액션게임 '월드 오브 탱크' 1.1 업데이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월드 오브 탱크'에는 게임내 11번째 국가로 등장하는 폴란드 전차 연구 계통도와 스투지안키(Studzianki) 전투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지도가 추가된다.

맥스 츄발로프(Max Chuvalov) 월드 오브 탱크 퍼블리싱 디렉터는 “폴란드 플레이어들의 열정적인 호응에 보답하고자 지역 콘텐츠를 추가하게 됐고 폴란드 전차와 전장을 함께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 폴란드 연구 계통도를 통해 흥미롭고 독특하면서도 사실적인 게임플레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폴란드 전차는 2대의 프리미엄 전차를 포함 10단계까지의 연구 계통도를 선보이게 된다. 낮은 단계 전차들은 다른 나라 전차들과 유사하게 빠르고 다이나믹하지만 얇은 장갑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다른 국가 전차보다 포탄 공격력이 조금 더 강력한 것이 특징이며 이 특징은 10단계까지 이어진다. 높은 단계 전차들은 바르샤바 군사 기술 학교(Warsaw Military Technical Academy)의 공학도들에 의해 설계된 전차들로 실제로 제작되지는 않아 설계도만 보존되어 있던 것을 구현한 것이다.

스투지안키는 독일군과 폴란드 제1 기갑 여단, 소련 제8 동부 전선 군단이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역사적인 곳으로 폴란드 전차 추가와 함께 새 전장으로 선을 보인다. 월드 오브 탱크 오디오 팀은 스투지안키 지도를 위해 폴란드의 전통 밴드 Żywiołak와의 협업으로 스투지안키 전투를 테마로 한 사운드트랙을 제작했다. 메인 테마곡은 폴란드의 전통곡인 "W moim ogródecku"로 월드 오브 탱크 사운드트랙에서는 서사적인 교향곡 형태로 구현되어 있다.

또한 월드 오브 탱크가 처음 시작된 곳이자 현재에도 모든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민스크가 새 지도를 통해 전장으로 추가된다.

막스 츄발로프는 “우리가 재창조한 민스크 지도는 90%가 독창적인 내용으로 모든 건물과 기념물들은 가능한 한 현실적으로 도시를 묘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제작되었다. 민스크 지도를 선보이게 된 이번 업데이트 출시는 민스크 출신인 나 자신 뿐 아니라 민스크 출신의 모든 사람들, 그리고 전체 월드 오브 탱크 개발팀에게 있어서도 매우 특별한 순간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개인 임무의 새로운 캠페인 “제2차 전선(The Second Front)이 추가된다. 기존 캠페인에서 제공되었던 4종의 전차에 새롭게 추가된 3종의 신규 전차를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 각각의 보상 전차는 임무 세트를 완료하면 획득할 수 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