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의 2018 아시안게임 시범종목 채택, 대형 게임사의 자체 리그 출범 등 e스포츠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부산에서는 지자체 최초로 전국 직장인 대상 e스포츠 대회가 개최된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서태건)은 시민과 함께 즐기는 e스포츠 여가문화 대중화를 위해 ‘제1회 부산광역시장배 전국 직장인 스타크래프트 대회’를 오는 7월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7월 열린 ‘부산시·공공기관 e스포츠대회’ 성공에 힘입어 마련된 첫 번째 ‘부산광역시장배 e스포츠 대회’다. 올해는 e스포츠 시민 참여를 확산하고 전국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사기진작을 위해 전국 단위로 확대 운영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부산광역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후원한다.

국내 기업(단체) 소속 직장인(근로자)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같은 소속 기업(단체) 4명이 한팀으로 구성하여 참가하면 된다.

모든 경기는 3전 2선승제 방식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예선과 오프라인 본선, 4강 및 결승전으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오프라인 본선은 오는 7월 21일, 22일 양일간, 4강 및 결승전은 7월 28일 모두 부산에서 열린다.

시상으로는 △1등-해외 게임콘텐츠 투어 패키지 프로그램, △2등-국내 게임콘텐츠 투어 패키지 프로그램, △3등-100만원 상당 온누리 상품권, △4등-50만원 상당 온누리 상품권이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배틀독(https://battle.dog/c/WSCR/) 홈페이지를 통해 6월 28일까지 접수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참가신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서태건 원장은 “작년 부산시 공공기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e스포츠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보여준 프로 못지않은 실력과 열정적인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과거에 즐겼던 게임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고 동료애를 확인하며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