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1일, 자사의 하반기 모바일 초대작 ‘이카루스M’ 론칭을 앞두고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자사의 사옥에서 개최했다.

위메이드서비스가 서비스, 위메이드이카루스가 개발한 이카루스M은 PC온라인 ‘이카루스’를 모바일화한 MMORPG이며, 언리얼엔진4를 활용한 고퀄리티 그래픽과 전장의 동반자 펠로우를 활용한 공중전이 특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장현국 대표와 위메이드서비스 송모헌 대표, 위메이드이카루스 석훈 PD가 참석해 행사를 진행했다.

위메이드서비스 송모헌 대표는 “위메이드가 서비스를 준비한 지 한 달이 됐고, 현재 두 달 정도 론칭이 남았기 때문에 게임 완성도를 더욱 높여 성공적인 오픈을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장현국 대표는 “넷마블과의 퍼블리싱 해지 문제는 현재 원만하게 협상 중이고, 게임은 우리가 위메이드서비스를 통해 7월 출시할 계획이다”며 “위메이드는 이카루스M 외에도 다양한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송모헌 대표

장현국 대표

게임에 대한 소개가 끝나고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질의응답은 위메이드이카루스 석훈 PD와 송모현 대표가 담당했다.

- 오랜만에 위메이드가 출시하는 MMORPG인데 소감은?

석훈 : 오랜만에 MMORPG를 출시하게 돼 기쁘다. 잘 완성해서 시장에 좋은 게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 최근 시장에 MMORPG가 많은데 이 게임들과 경쟁할 이카루스M만의 강점은?

송모헌 : 모바일 MMORPG의 역사는 2~3년밖에 안 됐지만, PC온라인은 오랜 기간의 역사를 지녔다. 우리는 장기간 PC MMORPG를 서비스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MMORPG의 정통적이고 모범적인 재미를 이카루스M에 살렸다.

- 짧은 기간 동안 서비스를 준비했는데 어려운 점은?

송모헌 : 짧은 기간 동안 준비했지만, 게임이 최대한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내부 인력들이 많은 공을 들였으니 지켜봐 달라.

석훈 : 개발자 입장으로서 자체 서비스를 하게 된 것은 기쁜 일이라 생각한다. 특히 위메이드서비스는 같은 건물을 사용하고, 자주 볼 기회가 많기 때문에 서비스를 위한 결정 시간이 짧아졌다.

- 최근 거래를 주요 콘텐츠를 낸 게임들이 많다.

송모헌 : 거래가 중심인 하드코어 RPG와 달리, 이카루스M은 비과금 유저부터 고과금 유저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미드코어 RPG를 표방하고 있다. 즉, 당분간 거래 시스템은 들어가지 않을 계획이다.

- 오픈 스펙은?

석훈 : 현재 업데이트 스펙까지 전부 준비됐고, 3vs3 대전과 길드대전 등 PvP 콘텐츠를 대거 준비했다. 또 필드레이드가 있는데, 이 필드는 일반 필드 및 분쟁 채널에서 열리는 필드가 있기 때문에 유저들 입맛에 맞춰 즐길 수 있다.

- 석훈 PD는 같은 IP(지적재산권)으로 PC온라인과 모바일을 개발해봤는데, 양쪽의 장단점은?

석훈 : 모바일 버전은 PC온라인 버전의 좋은 강점만 가져오고, 모바일에 맞춰 조작을 단순히 하는 데 주력했다. 또 과금모델은 PC온라인 때 디테일했지만 모바일 버전에서는 축소했다.

- 사전예약 시작한 지 이틀밖에 안됐는데 얼마나 모였나? 또 수치적으로 자랑할만한 부분이 있나?

송모헌 : 아직 이틀이 안 지났는데, 운이 좋아서 현재 30만이 넘었다. 그보다 더 좋은 결과는 공식카페 가입률이 높아서 유저들과 소통을 하기 좋아졌다. 앞으로 이를 기반으로 창의적인 마케팅을 진행해 더 많은 유저들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이다. 또 정식 오픈 때는 서버 문제없이 안정적인 서비스를 하도록 노력하겠다.

석훈 : 이카루스는 PC온라인 때 못해본 부분들이 있는데, 모바일에서는 그것을 구현해보도록 할 것이니 지켜봐 달라. 

좌측부터 송모헌 대표, 석훈 PD

이동수 / ssrw@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