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어제, 5월 9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올 2월 텐센트, 넷마블, 액토즈소프트, 블루홀 등 1,400억 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했으며, 주식 1주당 9주의 주식을 무상으로 배정하는 900% 무상증자도 진행하며 상장을 위한 요건을 갖춘 바 있다. 그리고 지난 3월 말 이사회를 통해 코스닥 시장으로의 상장을 결정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카카오게임즈의 기업가치를 1조 5천억 원 이상으로 내다보고 있는 상황이다. 참고로 오늘 발표한 2018년 1분기 실적은 전분기대비 18% 성장한 1,056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지난 4월 10일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PC방 상용 서비스의 시작과, 출시 준비 중인 '블레이드2 for kakao'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게임들의 출시를 통해 올 한해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