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게임 개발사이자 게임 전문 퍼블리셔인 CFK에서, 인기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프린세스 메이커 5 (Princess Maker 5)」를 STEAM으로 발매한다.

신세기 에반게리온, 천원돌파 그렌라간 등 인기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GAINAX의 대표 게임 타이틀 중 하나인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는 플레이어가 한 소녀의 아버지가 되어 성장시켜 나간다는 독특하고 신선한 내용으로 많은 게이머들에게 사랑 받은 인기 게임 프렌차이즈이다.

이번에 STEAM으로 다시 돌아온 「프린세스 메이커 5 (Princess Maker 5)」는 시리즈 5번째 넘버링 타이틀이자, 원작자인 아카이 타카미가 직접 프로듀스한 마지막 프린세스 메이커로서, 이전까지의 판타지 세계관을 벗어나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를 배경으로 진행된다.

플레이어는 딸의 교육 방침을 자유롭게 선택해 8년 동안 키워나가게 된다. 공부와 놀이의 밸런스, 예의범절, 귀가 시간 등, 다양한 요소가 딸의 미래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 여기에 이번 작에서는 게임의 무대가 현대가 되면서 8년이라는 세월에 보다 복잡한 인간 관계가 그려지게 되며, 약 100명에 가까운 캐릭터들이 등장해 사랑과 우정을 그리게 된다. 또한, 전작을 플레이 해본 유저라면 반가운 얼굴도 있다.

이번 프린세스 메이커 5에서 플레이어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선택할 수 있으며 호칭도 변화하게 되었다. 또한, 이번 작에서는 딸의 상태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MOE(Motion of Emotion)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딸은 게임 중에 SD캐릭터로 표시되는데, 컨디션이 나쁠 때는 침대에 누워있고,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는 한숨을 자주 쉬기도 하며, 때에 따라선 인형에게 화풀이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렇게 딸의 능력이나 성격, 컨디션, 관심사를 반영해 보다 인간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것이 MOE시스템이다. 귀여운 SD캐릭터가 총총 움직이는 모습은 보고 있기만 해도 즐겁다는 것이 최고의 장점이다.

여기에 STEAM 버전의 추가 요소로 도전과제의 대응도 착실히 준비되어 있기에 이전에 즐겨본 유저라도 새로운 느낌으로 다시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프린세스 메이커 5」는 2018년 5월 5일 STEAM으로 글로벌 출시되며 영어, 일본어, 한글을 지원한다. 또한, 발매부터 1주일 동안 출시 기념 1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