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팀 기반 슈팅 게임 오버워치(Overwatch)에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를 기념하는 올해 첫 기간 한정 이벤트, ‘황금 개의 해’가 시작됐다고 금일 밝혔다.

이번 황금 개의 해 이벤트는 플레이어들의 다양한 피드백에 따라 지난 ‘붉은 닭의 해’ 이벤트를 계승 및 보완, 유저들에게 더욱 큰 즐거움을 제공하도록 변경됐다. 이를 위해 6개의 신규 전설 스킨을 포함한 50개 이상의 황금 개의 해 전용 아이템과 신규 전장 ‘아유타야’에서 펼쳐지는 깃발 뺏기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로 무장했다.

이벤트 기간은 작년 대비 1주일 이상 확대된 2월 9일(금)부터 3월 6일(화)까지 약 4주간 진행된다.

먼저,  플레이어들은 기간 중 이벤트 전용 전리품 상자를 통해 황금 개의 해를 테마로 한 6종의 전설 스킨, 스프레이, 감정 표현, 승리 포즈, 하이라이트 연출, 플레이어 아이콘 등 50개 이상의 신규 기간 한정 이벤트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전설 스킨의 경우 한국의 조선시대 경찰과 같은 역할을 한 포도청의 대장에서 영감을 받은 ‘포도대장 맥크리’, 동양의 우주관에서 유래된 세상의 4방향을 담당하는 상상속의 동물 사신(四神)을 모티브로 한 ‘백호 겐지’, ‘주작 메르시’, ‘청룡 파라’, ‘현무 자리야’ 그리고 ‘흑백합 위도우메이커’ 등 역대 최고의 개성을 자랑하며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 붉은 닭의 해와 함께 공개되며 큰 사랑을 받은 이벤트 전용 난투 ‘깃발 뺏기(Capture the flag)’는 올 기간 한정 이벤트를 통해 최초의 깃발 뺏기 전용 전장 ‘아유타야’에서 새롭게 펼쳐진다. 태국을 배경으로 하는 아유타야는 웅장한 고대 사원과 현대적 배경이 대조되는 아름다운 전장으로 플레이어들에게 이색적인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여기에 블리자드는 플레이어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하여 난투에 박진감을 더하고, 치열한 승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새로운 규칙들을 적용했다. 가장 큰 변화는 제한되는 기술들이다. 만약, 깃발을 소유한 플레이어가 질풍참(겐지), 질주(솔저 76), 점프 팩(윈스턴) 등 이동 속도를 빠르게 하는 특정 기술을 구현하면 자동으로 깃발을 떨어트리도록 변경됐다.  또한, 플레이어들이 끝까지 손에 땀을 쥐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무승부 시 승자 결정전 모드가 도입된다. 이를 통해 동점 상황이 되면 깃발이 전장 중앙에 더 가깝게 배치된 채로 경기가 재개되고,  먼저 득점하는 팀이 승리하게 된다.

이 밖에도 대기 시간 없이 깃발을 바로 집을 수 있거나 떨어뜨린 깃발은 5초간 다시 주을 수 없는 규정이 생겼고, 하계 스포츠 대회의 난투 ‘루시우 볼’ 경쟁전 게임 모드와 유사한 방식으로 깃발 뺏기 전용 경쟁전 게임 모드가 추가되어 이벤트 기간 내 배치를 받거나 랭킹 상위 500위에 들면 특별 스프레이와 플레이어 아이콘을 얻을 수 있다.

황금 개의 해 수집품은 이벤트 기간 중 해당 전리품 상자를 구매하거나 레벨 업 보상, 또는 게임 내 크레딧으로 획득할 수 있으며, 상자에는 최소 1개 이상의 기간 한정 이벤트 수집품이 포함되어 있다. 획득한 수집품은 플레이어의 계정에 영구 보관된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