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형 게임에 있을만한 건 다 담았다, '소울 스트라이크'   육성과 방치의 사이클

2024-01-25 06:14:48


컴투스홀딩스는 차세대 키우기 게임 '소울 스트라이크'를 지난 17일 한국 및 글로벌 전역에 정식 출시했다.

 

세상 만만한 키우기 RPG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소울 스트라이크는 최근 게임 시장에 늘어나고 있는 방치형 키우기 장르 게임 답게 빠른 성장의 쾌감을 느낄 수 있다는 부분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핵앤슬래시 장르의 느낌을 낸 화려한 스킬 액션을 통해 밋밋함을 제거하는 한편 기존 키우기 게임과의 차별화 포인트로 999종에 이르는 영혼 장비를 선보였다. 게이지 획득을 통해 소환할 수 있는 영혼 장비는 장착 즉시 캐릭터의 전투력 성장 효과를 볼 수 있고 각각의 외형도 구현되어 있어 플레이어가 자신만의 캐릭터 외형 꾸미기를 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전투의 강력한 동반자가 될 동료 시스템이나 다양한 성장 재화를 얻을 수 있는 던전과 도전 컨텐츠, 나만의 공간을 꾸미는 쉘터 등도 게임의 재미를 높여주는 요소로 손꼽힌다.

 

한편 소울 스트라이크는 컴투스홀딩스와 티키타카 스튜디오가 손잡고 선보이는 두 번째 게임이다. 티키타카 스튜디오는 이전 아르카나 택틱스:리볼버스를 개발한 바 있다.

 

 

 

■ 방치와 육성을 반복하는 구조

 

여느 방치형 육성 게임들이 그런 것처럼 게임 시작 직후부터 초반부 어느 정도 진도가 나가기까지는 크게 방지턱 같은 것에 걸리는 느낌을 주는 구간이 없다. 물론 도중에 동료 시스템이 열리기 직전인 경우는 걸려서 넘어져 자원을 끌어모을만한 상황이 나오기도 하지만 이 부분을 제외하면 초반 재화로 꽤 쭉쭉 진도를 뽑을 수 있다. 진행 방식은 플레이어가 수동으로 캐릭터를 조작하는 것도 가능하기는 하지만 방치형 육성 게임을 표방하고 있는 만큼 자동 기능을 지원해 캐릭터가 자동으로 몬스터를 처치하다 스테이지 보스와 싸움을 펼치고 승패에 따라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거나 이전 복귀 포인트 스테이지로 돌아가 자원을 모으게 된다.

 

이렇게 캐릭터가 스테이지를 나아가며 보스를 쓰러뜨리기 위해서는 자원과 재화가 모일 때마다 플레이어가 꾸준히 영혼 장비나 캐릭터 능력치 투자 등 육성 전반을 관리해줘야 한다. 육성 요소에는 기초 능력치 포인트와 게이지가 차오르면 1개씩 사용해 몇 개의 장비 중 하나를 골라 습득할 수 있는 영혼 장비, 그리고 장착 및 육성이 가능한 스킬, 클래스, 동료 등이 존재해 이것들을 전부 챙기면서 키워야 순조롭게 스테이지를 돌파할 수 있다. 광고 시청 등을 통해 다소 손에 넣기 힘든 자원 등을 획득할 때도 있겠지만 중간중간 새로운 육성 시스템이 개방되어 크게 강해지는 구간이 아니라면 육성 요소들을 점검한 뒤 다시 방치하는 것을 반복하는 플레이 스타일이 되기 쉽다.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처음부터 이런 기능들이 전부 개방된 상태는 아니기 때문에 능력치부터 시작해 영혼 장비와 스킬 뽑기, 동료 뽑기, 클래스 뽑기 등을 순차적으로 개방해서 그 때마다 큰 폭으로 강해질 수 있다. 동료의 경우 처음엔 한 명만 배치할 수 있지만 진행에 따라 잠긴 슬롯이 해금된다.

 


스토리상 주인공은 강력했던 힘을 잃은 상태로 시작한다.

 


 

 

 

■ 장르 특성상 가볍게 플레이할 수 있어

 

소울 스트라이크는 방치형 장르 게임답게 고점을 노리거나 경쟁하려는 심리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그냥 가볍게 서브 게임으로 느긋한 마음을 품고 플레이할 수 있는 신작이다. 대신 위를 바라보고 달리려하면 방치형 장르에 있을만한 요소들이 거의 다 집약되었기 때문에 꽤나 빡빡한 플레이를 해야 따라가고, 제낄 수 있다는 부분도 뚜렷하게 엿볼 수 있었다.

 

강점이라면 영혼 장비 소환 기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수많은 장비들의 외형이 전부 적용되어 있고 설정상 플레이어의 성별을 의미없게 만들어 남성형 또는 여성형, 중성적인 외형을 꾸미기로 얼마든 만들어낼 수 있다는 커스터마이즈 요소를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처음에는 외형 장비 기능이 제공되지 않지만 게임을 조금 진행하다보면 기능이 해금되어 성능 때문에 포기했던 마음에 드는 외형을 갖추는 것이 가능해진다.

 

이외에도 장비를 바꿨을 때 부담이 되지 않도록 장비 슬롯 자체를 강화하는 시스템 등 기존 방치형 장르 게임들에서 도입했던 다양한 기능이 배가 터지도록 들어가있어 이런 게임을 찾아다니는 게이머라면 꽤나 할만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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