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최신 기술의 향연 속 꽃핀 '게임'   소니, 신형 전기차 '아필라' PS5 컨트롤러로 조종

2024-01-09 20:37:14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화려하게 개막한 가운데, 최신기술이 가장 잘 융합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인 게임 역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펄어비스는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CES에 참가해 북미 이용자들을 만났다.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신제품 모니터 2종(31.5형 UHD, 27형 QHD 360Hz)을 통해 검은사막의 인게임 콘텐츠 ‘아침의 나라’와 개발 중인 신작 ‘붉은사막’의 게임 트레일러를 선보였다.

 

올해 서비스 10년을 맞는 검은사막은 북미 유럽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아침의 나라'는 지난 2022년 공개 직후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던 콘텐츠다. 조선을 모티브로 하여 한국의 미를 가득 담아낸 '아침의 나라'는 해외 비평가와 게이머들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지난 12월 북미 최대 게임 미디어 ‘MMORPG.com’에서 게이머가 뽑은 ‘최고의 MMO(Best MMO of the Year)’와 ‘최고의 MMO 확장팩(Best MMO Expansion)’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인 '붉은사막'의 게임 트레일러는 지난해 8월 독일 게임스컴에서 공개하자마자 전세계 게이머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펄어비스의 차세대 게임 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BlackSpace Engine)’으로 개발되어 섬세한 그래픽과 강렬하고 속도감 있는 액션 등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스타일의 플레이와 다채롭고 깊이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며 지금까지 조회 수 500만 회를 돌파했다.

 


 

소니는 신형 플레이스테이션5 라인업과 함께 인기 영화 시리즈 '고스트버스터즈'의 지식재산(IP)을 활용한 VR 게임을 선보였다. 

 

신형 PS5 라인업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PS5 콘솔, PlayStation Portal 리모트 플레이어, Pulse Explore 무선 이어버드, Access 컨트롤러, 그리고 Pulse Elite 무선 헤드셋 등이 포함됐다. 더불어 메탈릭 재질로 마감 처리되어 세련된 매력을 보여주는 딥 어스 컬렉션 PS5 콘솔 커버와 DualSense 무선 컨트롤러도 선보였다.

 

몰입형 레이싱 환경으로 제작된 부스에서는 PS5와 PlayStation VR2(PS VR2)로 리얼 드라이빙 시뮬레이션 게임인 그란 투리스모 7(Gran Turismo 7)을 경험해 볼 수도 있도록 했다. 또한 오는 1월 19일 PS5로 출시되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 The Last of Us Part II Remastered의 노 리턴 모드를 공개했다.

 


 

소니 픽처스 VR(SP VR)은 최신 크로스 플랫폼 멀티플레이어 VR 게임이자 고스트버스터즈 세계관의 확장판인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 오브 더 고스트 로드(Ghostbusters: Rise of the Ghost Lord)’를 전시했다. 이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샌프란시스코에 새로운 본부를 설립한 고스트버스터즈의 일원이 되어 사악한 유령으로부터 도시를 보호하게 된다. 싱글 플레이는 물론 멀티 플레이를 지원하여 친구들과 함께하는 즐거움이 제공된다.

 

소니는 또 사용자가 가상 현실 헤드셋을 착용하고 3D 모델을 편집하고 생성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 콘텐츠 생성’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퀄컴 스냅드래곤(Snapdragon XR2+ Gen 2) 플랫폼으로 구동되며, 컨트롤러와 헤드셋이 포함되어 있다. 다만 플레이스테이션 VR과 같은 게이머용이 아닌 3D 작업 전문가를 위한 용도이며, 가상 객체를 물리적 공간에 오버레이해 창작 공간을 확장할 수 있도록 해줄 전망이다.

 

데모에서 사용자는 손에 맞는 링과 포인터 두 개의 컨트롤러를 사용해 가상 객체를 조작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헤드셋의 앞부분은 사용자가 가상 공간과 물리적 공간 사이를 전환할 수 있도록 위로 젖혀지는 기능이 있다. 이에 대해 소니는 자사의 독점 렌더링 기술을 통해 3D 개체의 질감과 인간 캐릭터의 얼굴 표정을 실시간으로 고화질로 렌더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 소니 픽처스는 지난해 11월 발표 이후 준비 중인 '젤다의 전설' 실사 영화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요시다 켄이치로(吉田憲一郎) 소니 대표이사는 사전 기자회견에서 "'젤다의 전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모험과 발견에 대한 환상적인 이야기를 다루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참고로 이 영화의 제작은 소니 픽처스의 파트너 아라드 프로덕션이 맡았으며 '메이즈 러너' 시리즈 연출을 맡은 웨스 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편, 소니 혼다 모빌리티는 소니의 PS5 컨트롤러 '듀얼센스'로 차세대 전기차 '아필라(AFEELA)'를 조종해 현장에 참석한 기자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다만 이는 소니에서 만든 자동차라는 내용의 '쇼'로 실제로는 작동하지 않는다. 카와니시 이즈미 소니 혼다 모빌리티 대표는 "이 게임 컨트롤러로 조종하는 건 마지막"이라며 "아필라 소개를 위한 쇼이니 오해하지 말아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올해 처음 참가하는 엔비디아는 게임용 고급 그래픽카드(GPU) ‘RTX 40 시리즈 슈퍼’를 발표했다. 이날 선보인 GPU는 RTX 4070 슈퍼, RTX 4070 Ti 슈퍼, RTX 4080 슈퍼 등 3가지다. 2022년 10월 출시된 RTX 40 시리즈 최상위 모델인 4090의 하위 제품으로, 기존 4080과 4070보다 성능은 향상됐다.

 

특히 이 중 최상위 모델인 RTX 4080 슈퍼는 연산처리 속도가 크게 향상돼 이전 세대보다 게이밍 속도는 2배, 이미지 생성은 1.7배 빨라졌다. 가격은 999달러로, 기존 RTX 4080보다 200달러 내렸다. 이 제품은 오는 1월 31일 출시된다. RTX 4070 Ti 슈퍼와 RTX 4070 슈퍼도 성능을 높이면서 가격은 각각 799달러와 599달러로, 기존 제품과 같이 수준으로 책정됐다.

 


 

한편, CES에 불참을 선언한 애플은 개막 전날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를 다음 달 2일 미국 내 애플스토어와 애플스토어 온라인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사전 예약은 이달 19일부터 할 수 있다.

 

미국 내 판매가격은 당초 예고한 대로 256GB(기가바이트) 저장용량 기준 3천499달러(약 460만원)으로 책정됐다. 개인 컴퓨터의 기능을 손안의 아이폰에 담았듯이 아이폰의 기능을 비전 프로라는 헤드셋을 통해 구현한다는 목표로 개발됐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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