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얼리액세스 마치고 출시되는 빠른 FPS 로그라이트, '로보퀘스트'   2인 코옵 지원

2023-11-07 23:00:01


2020년 8월부터 얼리액세스를 진행하고 있는 RyseUp Studios의 '로보퀘스트'가 7일 정식 출시 소식을 전해왔다.

 

로보퀘스트는 멸망한 미래의 세계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빠른 FPS 로그라이트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한 명의 인간에 의해 재부팅된 로봇 수호자로 강철의 군단을 걷어차버릴 영웅이 되어 활약할 수 있다. 게임은 혼자서 또는 친구 한 명과 같이 즐길 수 있으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서 위험한 로봇 군단들을 섬멸하고 나아가야 한다. 구성 자체는 큰 변화가 없지만 무작위로 생성된 환경에서 모험을 시작하고 업그레이드나 무기를 선택, 마주치는 강력한 적들을 처치하는 것이 게임의 흐름이다.

 

또한 플레이어는 게임 플레이를 통해 베이스캠프를 업그레이드하고 영구적인 업그레이드를 잠금 해제하면서 플레이스타일을 변화시킬 수 있다.

 

 

 

■ 위협적인 로봇들을 배제하라

 

게임의 도입부에서 플레이어는 맥스라는 인간이 우연히 로봇 수호자를 발견하고 재기동하는 모습을 만화 형식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후 플레이어는 맥스와 함께 베이스캠프에 진입, 여기서 업그레이드 등의 준비를 거쳐 바깥으로 나가 로봇 군단을 쓸어버리는 여정을 시작할 수 있다. 처음에 선택할 수 있는 로봇 캐릭터는 가디언 뿐이지만 게임 진행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면서 추가 캐릭터들을 해금할 수 있는 시스템이 준비되어 있다. 예를 들어 몇 이상의 적들을 쓰러뜨린다거나, 뭔가를 찾아낸다거나 하는 식의 목표들을 달성하면 된다.

 

기본 캐릭터인 가디언은 최대 3초 동안 유지되는 무적 버블로 둘러싸이는 능력과 근접 사용 시 높은 임팩트를 가하는 배시, 그리고 무기 임팩트 10%, 탄창 25%, 에너지 15%가 증가하는 베테랑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 베이스 캠프에서 싱글플레이 출발이나 코옵 플레이 모집 및 출발이 가능하다. 코옵은 브로봇 라운지라는 장소와 상호작용을 해서 등록된 친구나 무작위 플레이어와 함께 빠른 매칭을 잡고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사전 빌드를 사용했기 때문에 다른 플레이어와의 매칭은 해보기 어려운 환경이었다.

 

이외에도 박물관에서는 무기나 로봇들, 스토리 등 다양한 게임 내 정보들을 체크할 수 있고 공방에서는 게임 플레이 도중 획득할 수 있는 렌치들을 모아 영구적인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다. 튜토리얼 구간에서 선택했던 난이도 역시 이곳에서 조정 가능.

 


 


 

 

 

■ 빠르게 움직이고, 쏘고, 밟고

 

속도감 있는 FPS라고 주장한 것처럼 로보퀘스트는 꽤 빠른 템포로 움직이며 싸울 수 있는 FPS 게임이다. 이는 튜토리얼 구간만 플레이해도 바로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플레이어가 로봇이라고 마냥 묵직하게 움직이는게 아니라 이동이 꽤나 날렵한 편이고 애초에 한 자리에 서서 싸우는 것이 아닌 계속 움직여 적의 공격을 피하면서 전투를 수행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기도 하다. 기본 무기를 사용하다가도 적들을 쓰러뜨리다보면 주울 수 있는 무기가 떨어지거나 상자를 열어 무기 및 강화 아이템을 손에 넣는 것이 가능하다.

 

전투에서 피격당하는 경우 체력이 감소하는데 잃은 체력의 일부는 스크래치 대미지로 들어가 적을 쓰러뜨리고 회복 오브젝트를 흡수해 채울 수 있다. 완전히 잃은 체력의 경우는 플레이 도중 만날 수 있는 회복 로봇과 상호작용을 해서 수리할 수 있다. 또,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여러 이야기를 알 수 있는 데이터나 열쇠를 얻어 기존에 갈 수 없었던 루트가 해금되기도 한다.

 

재미있는 점은 적들을 쏘고 움직이는 것이 전투의 전부가 아니라 뛰어올라 밟는 것으로도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마치 마리오처럼 말이다. 심지어 밟기 공격력이 약한 편도 아니라서 발에 채이는 크기의 적은 뛰어올라 밟아서 처치하며 다른 적을 노리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능숙해지면 이를 잘 끼워넣어 활용하는 것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도 빠르고 화려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 다양하고 재미있는 무기와 도전적인 적

 

사실 이런 계통의 게임은 꽤 많이 나왔던 편이라 아주 새롭다는 느낌을 받진 않았다. 하지만 스크래치 대미지 시스템을 통해 플레이어가 다음 수리 로봇과 만나기까지 적극적으로 전장을 누비면서 최대한 공격은 피하고 회복 스피어는 먹는 방식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지지부진한 전투를 지양했다는 점은 좋게 느껴졌다. 물론 생존을 중시해서 더 큰 피해를 줄이기 위해 리스크를 낮추고 지형을 잘 활용해 싸우는 것도 영리하지만 반대로 적을 처치하고 금방 사라지는 회복 구슬을 먹기 위해 리스크를 지는 것도 나름의 스릴이 있는 플레이의 일환이라고 생각한다.

 

또, 다양한 무기 종류가 재미있게 느껴졌다. 일단 사용하는 주체가 로봇이라 그런 것인지 반동이 사실 없는 수준이기도 한데 획득할 수 있는 무기의 종류가 꽤 재미있고 서로 다른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예를 들어 전기 원소 공격 위주로 끊어지지 않고 발사가 가능해 상대방을 경직되게 만드는 총기나 투척형 수류탄 및 수리검, 빠르게 발사하거나 차지해서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활 등은 적들의 공격을 계속해서 피해야 하는 플레이어의 상황과 어우러져 제법 재미있고 조금씩 다른 유형의 전투를 유도한다.

 

적들도 꽤 이른 시점부터 여러 가지 기믹을 들고 나온다. 하마 같은 형태의 로봇이 발사하는 해킹 능력을 맞으면 방향기가 반대로 바뀌는 고전적이고 익살맞은 기믹이나 머리 위에 위치한 보호막 로봇을 먼저 처치해야 쓰러뜨릴 수 있는 기믹의 적들, 아예 파괴하기 전까지 필드 전체의 적에게 보호막을 쳐주는 장치 등 여러 기믹과 공격 유형에 대응하는 맛이 있다. 로그라이트 장르다 보니 반복되는 감이 있기는 하지만 어느 정도 선에서 플레이어에게 다양한 경험을 시켜준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속도감 있는 로그라이트 FPS를 즐기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면 가능성 중 하나로 꼽을 수도 있을 법한 신작.​ 

 


 

 

 


약간 보더랜드의 느낌도

조건희 /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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