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롤드컵, ‘플레이 인 스테이지’를 돌파할 팀은?   LEC와 LCS는 8강에 진출할 수 있을까

2023-10-06 16:28:53


이번 23 롤드컵 시즌 역시 8강전은 LCK와 LPL 팀들의 잔치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만큼 두 리그와 다른 리그 간의 격차가 상당히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 시즌은 서양 팀들이 8강에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 LCK와 LPL 팀이 한조에 속해 있어 이들보다 좋은 성적을 내야 8강에 진출할 수 있었던 지금까지의 방식이 아니라 스위스 토너먼트 방식으로 방식이 바뀌게 되면서 어느 정도 대진운이 따라준다면 8강 진출이 가능한 길이 열린 것이다. 

 

물론 이러한 조건이라고 하더라도 8강 진출은 여전히 어렵고 잘 풀려 봐야 한 팀 정도 진출하게 되는 것이 고작일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가능성이 열렸다는 점에서는 나름 긍정적인 부분이랄까. 

 

플레이 인 스테이지는 변화된 룰로 인해 마이너 리그 팀들의 본선 진출 가능성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LEC 및 LCS 4시드 팀 간의 경기 승자 팀이 무난하게 본선에 진출할 것이라고 예상할 때 마이너리그 소속의 팀들 중 본선으로 갈 수 있는 팀은 단 한 팀뿐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본선으로 갈 수 있는 한 자리는 과연 어느 팀에게 돌아가게 될까.   

 

- 롤드컵 8강 진출의 미약한 가능성을 믿는 팀들


G2

 

아마도 LCK와 LPL 팀을 제외하고 8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는 팀이 있다면 그것은 G2가 아닐까 싶다. 

 

다만 팀 전력은 최근 몇 년간 오락 가락이다. 올 시즌 역시 정규 시즌에서는 좋지 못한 활약을 펼쳤지만 플레이오프에서 부활하며 윈터 및 서머 시즌을 거머쥐었고, 결국 2023 시즌 파이널(LEC는 시즌 파이널에서 롤드컵 참가팀이 결정된다)에서 우승하며 1시드로 롤드컵에 진출하게 됐다. 

 

캡스와 같은 탑 플레이어가 아직 건재하지만 팀 자체의 전력은 점점 낮아지고 있는 중이다. LCK나 LPL 팀에게 승리할 가능성이 매우 낮으며 9~10위권 정도의 실력으로 평가된다. 

 


 

FNC

 

FNC 역시 G2와 마찬가지로 시간이 지날수록 팀 전력이 낮아지고 있는 팀이다. 심지어 2018년 이후로는 LEC에서의 우승 기록도 전무하다. 

 

올 시즌 역시 상황이 그리 좋지 않았다. 윈터 시즌에서는 플레이오프도 진출하지 못할 정도의 무너진 모습을 보였고, 스프링 시즌 또한 FNC 답지 않은 성적을 보여줬다. 

 

그나마 서머 시즌에서 살아나면서 정규 시즌 2위를 기록, 가까스로 파이널에 진출했으며, 이를 통해 2번 시드를 획득하게 됐다. 

 

최근 멤버들이 다양하게 바뀌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FNC은 안정감이 떨어지는 팀이다. 과거의 영광의 과거에 국한될 뿐 현재의 모습은 전혀 강팀도 아니고, 위협적이지도 않다.

 

상위 리그 팀에게 승리하는 것은 이제 불가능에 가까우며, 전력 자체도 10~11위권 정도에 불과하다

 

C9

 

한 때는 G2, FNC와 더불어 세계를 호령하던 C9이지만 북미 리그의 지속적인 전력 하락세 속에 C9 역시 이전과 같은 모습을 볼 수 없는 상태다. 

 

무엇보다 북미 하면 C9이 최고의 팀으로 여겨지던 시대가 끝났다. 북미 1시드 하면 C9이었지만 이제는 롤드컵에 출전하는 북미 팀 중 하나가 되어 버린 지 오래다. 

 

그럼에도 북미 팀들 중에서는 확실한 최상위권 팀인 것도 맞다. 국제전 경험도 상당하고 말이다. 다만 LCS 자체의 전력이 하향세이고 C9 역시 이전처럼 기대 이상의 힘을 보여주며 8강에 진출하는 모습이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 보니 기대감 자체가 크지 않다. 

 

LCS 팀들보다는 나은 성적을 기대할 만하지만 LEC의 벽도 넘기 어려워 보인다. 11~13위권 정도, 그 이상은 쉽지 않다.  

 


 

NRG

 

‘NRG 이스포츠’가 CLG를 인수하며 팀명을 교체한 NRG는 사실상 전력 면에서 C9이나 TSM과 같은 급은 아니다. 

 

상위권 보다는 하위권이 어울릴 정도로 최근 몇 년간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고, 올 시즌 역시 그리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NRG로 팀이 인수된 이후 서머 시즌에서 간신히 플레이오프 막차에 탑승하게 됐고, 여기에서 이변이 일어났다. 북미의 강팀들을 차례로 쓰러트리고 결승전에서 C9까지 꺾으며 당당히 LCS 1시드로 롤드컵에 참가하게 된 것이다. 

 

그럼에도 전반적인 전력은 사실 상 본선 최하위권 실력에 가깝다. 선수들을 영입하며 스프링 시즌보다 전력이 높아진 것은 부인할 수 없지만 플레이오프 자체가 워낙 미라클 런의 행보였던 만큼 롤드컵에서도 이런 행보를 할 가능성은 낮다. 심지어 LCS 팀들은 메이저 지역 중 최하위 전력을 가진 곳이다.

 

TL 및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팀과 더불어 최하위권을 형성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팀이다.

 

- 플레이 인 스테이지에서 본선 진출 가능성이 높은 팀들

 

PSG

 

대만 선수들이 주로 활동하는 PCS 지역 대표 팀 PSG는 사실상 대만 리그의 대표 팀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아시안게임에서는 대만팀 대부분의 선수들이 LPL에서 활동하는 선수들로 채워졌던 만큼 그 정도의 전력을 생각하기는 어렵지만 그럼에도 본선 진출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인 것은 분명하다. 

 

지금까지의 성적도 그러하고 현재의 전력도 나쁘지 않다. 메이저 팀들에게 분명 미치지 못하는 실력은 맞지만 다른 마이너 팀들에게는 상당히 강력한 팀이기도 하다. 본선 진출 1순위 팀이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 같다.

 


 

GAM

 

베트남 리그는 갈수록 전력이 떨어지고 있는 느낌이다. 차라리 코로나 이슈로 인해 국제 대회 출전을 할 수 없었던 당시의 기대감이 더 높았다. 현재의 베트남 리그는 사실상 PCS 리그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고 있는 상황이다.

 

어차피 베트남 리그의 최상위급 멤버들이 모인 팀이 GAM이고, 올 시즌 역시 본선 진출 가능성은 존재한다. 다만 PSG에게 매년 패배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올 시즌 역시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패배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지 반드시 패한다는 말은 아니다.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리바이 등이 활약한다면 의외의 승리를 거둘 수도 있기 때문이다.

 


 

DFM

 

항상 롤드컵이 시작되면 국내 팬들의 세컨 팀이 되어버리는(한국 선수가 일본 선수보다 더 많은 팀이다) DFM은 21 롤드컵에서 본선에 진출한 이래 꾸준히 전력이 하락하고 있다. 

 

그나마 긍정적인 부분이라면 아리아가 kt롤스터에서 다시 리턴하면서 미드의 안정감이 좋아졌다는 것. 유타폰의 실력이 건재하다는 것도 나름 긍정적이다. 

 

에비마저 돌아왔다면 보다 좋은 평가를 내릴 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에서 확실히 전력 자체는 21 시즌에 비해 떨어지지만 작년보다는 좋아졌다. 다만 그렇다고는 해도 PSG에게 승리할 가능성이 높지 않은 만큼 작년과 마찬가지로 본선 진출 바로 앞 문턱에서 쓰러질 가능성이 크다. 

 

베트남과 비슷한, 혹은 조금 아래의 전력이라 평가되지만 21년과 같은 분위기가 조성된다면 본선진출 가능성도 충분하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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