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경쟁에서 앞서 나가는 리브 샌드박스   LCK 서머 7월 29일 경기분석

2023-07-29 12:13:02


디플러스 기아가 광동 프릭스에게 2대 0으로 승리하면서 광동 프릭스는 8연패에 빠지게 됐다. 반면 승리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OK저축은행 브리온은 리브 샌드박스를 맞아 졸전을 펼치며 2대 0 패배를 당했다. 

 

이로 인해 리브 샌드박스는 동부 팀들 중에서 가장 먼저 5승에 안착했고, OK저축은행 브리온은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후순위로 밀리게 됐다. 이 경기만 승리했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70% 이상 확정적인 상황에서 결국 고지를 넘지 못한 느낌이랄까.

 

어쨌든 이로 인해 농심 레드포스는 사실상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되었다고 봐도 무방할 듯싶으며, 광동 프릭스는 남은 T1전과 DRX전을 모두 승리해야만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생기게 됐다. 

 

반면, T1에게 승리한 DRX와 5승을 달성한 리브 샌드박스는 6승을 거둘 경우, 플레이오프 진출이 상당히 유력한 상황이 만들어졌다.

 

OK저축은행 브리온은 농심 레드포스와 DRX의 경기를 모두 승리해야 하는 힘겨운 여정 속에 세트 득실도 신경을 써야 하는 험난한 여정을 이어가게 됐다. 


- 1경기 : kt롤스터 VS T1 

 

kt롤스터는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를 해도 무방할 만한 매치다. 아직까지 페이커가 100%의 상태가 아니다 보니 이번 경기에 참여할 수 없다. T1의 입장에서도 굳이 패배할 확률이 높은 경기에 페이커를 기용해 선수들의 자신감을 떨어뜨릴 필요가 없는 것은 마찬가지다.

 


 

어쨌든 현재 서머 시즌에서 가장 폼이 좋은 kt롤스터이고 그러한 만큼이나 이번 경기 역시 좋은 활약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모든 것이 잘 흘러가는, 잘 되는 팀이다.

 

T1은 이번 경기마저 페이커가 기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지면서 사실상 연패가 이어질 만한 상황이 됐다. 현재 10위 DRX에게도 패할 정도로 경기력이 저하되어 있고, 선수들의 의지나 폼 자체도 상당히 나쁘다. 

 

이미 페이커가 빠진 T1의 전력이 어느 정도인지 충분히 검증이 된 만큼, T1으로서는 승패에 연연하기보다는 선수들의 기량을 회복하고, 전술적으로 다양한 실험을 하는데 주력할 확률이 높다.

 


 

사실 상 현재 1위 팀과 10위 팀에 준하는 경기력을 가진 두 팀의 경기인 만큼이나 이 경기는 매우 뻔한 스토리로 흘러갈 확률이 높다. 

 

T1 팬들 입장에서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부정할지도 모르겠지만 현재 T1의 경기력으로는 어느 팀에게도 승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여기에 상대는 현재 최강이라 할 수 있는 kt롤스터다. T1의 선수들이 갑자기 부활해 엄청난 경기력을 펼친다고 하더라도 kt롤스터가 승리할 확률이 더 높은 것이 현실이다.

 

결론적으로 이 경기는 kt롤스터의 2대 0 완승을 매우 강하게 예상하며, 매 세트 큰 차이로 kt롤스터가 승리하는 양상이 나올 것으로 생각된다. 

 

최근 kt로스터가 빠른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매 경기 30분 이내로 승리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한 만큼이나 많은 킬이 나오지 않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 2경기 : DRX VS 한화생명e스포츠

 

DRX는 T1을 잡아내며 플레이오프 레이스에서 제법 유리한 상황으로 올라왔다.

 


 

물론 리브 샌드박스가 5승을 먼저 기록하기는 했지만 나머지 팀들이 모두 한 경기가 더 남아 있는 상황이고, 사실상 DRX는 이번 한화생명e스포츠 경기를 제외하면 남은 경기가 하위권과의 경기이기 때문에 버려지는 경기가 상대적으로 적다. 

 

다만 금요일 경기는 동부 팀에게 단 한 차례도 패한 적 없고, 심지어 대부분 2대 0 완승을 거둔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경기다. 사실상 DRX 에게 승리 가능성은 없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서는 단 한 세트라도 따낼 필요가 있다. 

 

현재 6승 라인에서 플레이오프 마지막 진출팀이 결정될 것으로 추측되는 상황에서 DRX가 2대 0으로 패배할 경우 리브 샌드박스와 득실 차가 네 경기가 되기 때문에, 사실상 같은 승수를 기록해도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려워지는 상황이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현재 모든 것이 잘 돌아가고 있는 상태다. 그리즐리가 팀의 가려운 부분을 잘 긁어주고 있기도 하고, 롤드컵이 다가오면서 빅 게임 헌터 킹겐의 경기력이 날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제카 역시 슬슬 작년 롤드컵의 모습에 가까워지고 있으며 다가올 패치 역시 한화생명e스포츠에게 웃어주는 모양새다.

 

특히 그리즐리가 최근 분위기 좋은 상체에 힘을 몰아주다 보니 상체의 파워가 상당히 강해진 모습이기도 하다. 이로 인해 최근 경기에서 바이퍼의 활약이 별로 없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력은 오히려 높아졌다. 

 

이는 바이퍼가 활약할 후반까지 한화생명e스포츠가 갈 필요가 없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하위 팀을 상대로 한 결과이다 보니 상위팀과의 경기는 다소 양상이 달라질 수 있겠지만 어쨌든 최근 한화생명e스포츠의 플레이는 후반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라인전 단계에서 압도하며 초반부터 승기를 가져가는 경우가 많다.

 

경기력 역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DRX 입장에서는 상대하기가 매우 버거운 팀이다.

 

워낙 팀 전력 차이가 크고 한화생명e스포츠가 하위 팀들을 확실하게 양학하는데 일가견이 있는 팀이다 보니 이 경기는 한화생명e스포츠가 2대 0 승리, 그것도 매 세트 완승을 거둘 확률이 높다. 

 

특히나 클리드 대신에 기용되고 있는 그리즐리 선수가 상당히 안정적인 플레이를 유지하면서 초반에 갑작스러운 사고로 주도권을 내주는 경우도 없어진 만큼 변수 자체도 없는 느낌이다.

 

최근 한화생명e스포츠가 빠른 타이밍에 경기를 마무리 짓는 양상이 많아지는 추세다. 이 경기 역시 30분 내에 경기가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으며, DRX 입장에서도 무리하게 던지는 플레이가 나올 확률이 적기에 매 세트 20킬 안쪽으로 킬이 나오는 다소 심심한 경기가 될 듯 보인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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