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얼리액세스 시작한 3인칭 슈팅 신작, '베일드 엑스퍼트'   아직 방패 남아있다

2023-05-24 07:55:39


넥슨은 지난 19일 자회사 넥슨게임즈에서 개발하고 있는 PC 슈팅게임 '베일드 엑스퍼트(VEILED EXPERTS)'의 글로벌 얼리 액세스를 개시했다.

 

베일드 엑스퍼트의 글로벌 얼리 액세스는 스팀과 넥슨닷컴을 통해 진행되며, 국내 이용자의 경우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게임은 3대3, 5대5 폭파전과 팀 데스매치, AI를 상대하는 AI모드를 플레이할 수 있으며 캐릭터 10종과 알타시티, 코리아타운, 밀밭 등을 포함한 7개의 맵을 선보인다. 또한 지난 파이널 베타 테스트를 거치면서 또 다시 변경된 부분들도 존재한다. 이를테면 브릿지 맵에 신규 폭파 공간을 만든다거나, 파괴에 큰 효력을 보이는 AP(파쇄)탄, 신규 AR 무기 AK-15 mod를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지난 20일부터는 경쟁전 프리 시즌이 시작되어 플레이어들 사이의 경쟁 컨텐츠에 시동을 걸고 있다.

 

 

 

■ 10명의 요원은 유지

 

베일드 엑스퍼트가 얼리 액세스를 시작하기 전 마지막으로 진행했던 지난 파이널 베타 테스트에서 플레이어블 캐릭터인 요원이 한 명 늘어 도합 10명의 캐릭터를 고를 수 있었는데, 얼리 액세스에선 새로운 요원을 추가하지는 않았고 기존의 요원 10인이 그대로 등장했다. 루나와 잭, 릴리 로즈, 디미트리, 영식, 니키, 사이먼, 소이, 카일, 리타까지 플레이어는 현존하는 10명의 요원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캐릭터들의 구성 자체는 변하지 않았지만 이들 능력으로 세팅할 수 있는 렙톤과 관련한 변경점은 바로 눈에 들어왔다.

 

설정상 베일드 엑스퍼트에 등장하는 플레이어블 캐릭터 요원들은 렙톤이라는 능력을 활용할 수 있다. 이 렙톤은 각기 고유한 능력으로 발현되는 고유 렙톤과 자유롭게 모든 캐릭터가 사용할 수 있는 장착 렙톤으로 나뉜다. 고유 렙톤이 아닌 장착 렙톤을 넣을 수 있는 슬롯은 세 개까지 제공되나 현재 장착시킨 렙톤의 코스트에 따라 그보다 덜 장착한 상태로 전투에 나서야 하는 경우도 있다. 바로 이 부분이 변경된 부분인데, 장착 렙톤의 수가 확실히 늘었고 릴리 로즈를 기준으로 5코스트만큼 장착할 수 있는 장착 렙톤 코스트가 7코스트로 늘어 선택의 폭이 확실히 늘어났다.

 


첫 요원 선택 화면

 


렙톤 세팅

 

기존에 베일드 엑스퍼트가 진행한 몇 차례의 테스트를 참여한 경험이 있다면 보다 효율적인 장착 렙톤 조합을 찾아내기 위해 하는 시행착오가 상당히 적을 것이라 생각된다. 플레이어는 현재 자신이 선택한 요원의 고유 렙톤과 조화를 이룬다거나, 전투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효과를 지닌 장착 렙톤들을 세팅해 게임을 플레이하게 된다. 이미 몇 가지 렙톤 조합들이 주로 추천되고 있어 후발주자라면 이런 것들을 따라가면 한결 편하게 세팅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고유 렙톤 외에 각 요원들이 저마다 특별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시그니처 액션을 가지고 있다. 앞서 언급한 릴리 로즈는 돈을 뿌려서 10초 내에 입힌 체력 피해량만큼 코인을 얻을 수 있는 요원인데, 기존 테스트 버전과 마찬가지로 주변에 돈을 뿌리는 이펙트가 보이는 리스크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또, 로드아웃에서는 게임에 등장하는 각 총기들의 능력치나 외관을 볼 수 있고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한데, 커스터마이징 메뉴에서 각 총기의 부품을 달고 떼는 세팅을 하며 능력치를 조정할 수 있다. 다만 이 기능은 아직 개발 중인 기능이라는 알림이 있다.

 


 


캐릭터 스킨 시스템도 존재한다.

 

■ 일반전과 경쟁전으로 구분

 

현재 얼리 액세스 빌드에서는 일반전과 지난 20일부터 개방된 경쟁전 프리시즌을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일반전은 플레이어를 상대로 하는 모드와 AI를 상대로 하는 모드가 준비되어 있다. 플레이어와 전투를 벌이는 일반전은 3vs3 또는 5vs5 폭파전 두 종류와 5vs5 규모 팀 데스매치까지 세 가지 모드를 이용할 수 있다. 반면 AI 상대로 전투를 벌이는 AI 매치는 5vs5 AI 폭파전과 5vs5 AI 팀 데스매치까지 두 가지 모드만 제공하고 있다. 그래도 AI 모드 역시 큰 스트레스 없이 플레이하고 싶거나 나름대로 단계를 밟아 연습하려는 플레이어들이 모이면서 꽤 늦은 시간에도 매칭이 그럭저럭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실 아직 프로젝트 D라는 이름을 대던 시절부터 게임 플레이 모드 자체는 FPS 장르를 즐기던 게이머들에게 이미 친숙한 방식의 모드들로 구성되어 있다. 폭파전은 일정 라운드에 공수를 교대하면서 폭파 지점에 폭발물인 SEED를 배치하고 방어측은 이를 저지하는 모드이며 당연히 죽으면 해당 라운드에서 부활할 수 없다. 팀 데스매치는 팀의 킬 카운트가 일정 수에 도달할 때까지 계속해서 리스폰을 하면서 난투를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특별하게 만들기 위해 베일드 엑스퍼트는 나름의 변주를 준다.

 


참 자주 걸리는 브릿지

 

 

 

우선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각 요원의 고유 렙톤과 장착 렙톤을 통한 세팅의 차이와 시그니처 액션 등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라운드 시작 직후 일정 시간 이용할 수 있는 상점에서 공통 화폐로 무기나 투척물, 가젯 등을 구입하고 더 좋은 가젯을 개방하거나 무기의 부착물을 달기 위해 세 가지 항목에 투자할 수 있는 기능을 준비했다. 다만 각 파트에 투자하고 장비를 구입하는 펀딩의 경우 공유재산으로 인한 잡음이 발생하기도 했다. 또, 무엇보다 3인칭 시점으로 게임이 진행된다는 점이 FPS와 다른 양상을 만들어낸다. 물론 여러분이 아는 그런 방향으로 말이다.

 

경쟁전은 파이널 베타 테스트와 참가 조건이 변경되기는 했다. 지난 파이널 베타 테스트에서는 플레이어의 캐릭터 레벨을 5 이상 올린 시점부터 참가할 수 있는 시스템이었는데, 이번에는 일반전을 10번 치르고 난 후 경쟁전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사실 변경된 조건인 일반전 10회 완료를 레벨로 치환하면 사실상 큰 차이가 없어 약간 조삼모사라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더불어 경쟁전은 일반전보다 더 쪼들리는 장탄수나 펀딩 경험치 등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 좀 더 강렬해진 느낌을 준다. 경쟁전의 경우 다인큐나 솔로큐는 같은 조건인 게이머끼리 붙여주는 매칭 시스템을 채택해 경우에 따라 대기하는 시간이 너무 길어지는 경향이 있었고 이는 패치노트를 통해 인지되고 있는 사항임이 확인되기도 했다.

 


 

 

 

■ 앞으로의 변화는 어떨까

 

베일드 엑스퍼트는 처음 프로젝트 D로 우리에게 모습을 드러냈을 때 제법 눈길을 끌었던 신작이었다. 각 요원들에 따라 다른 시그니처 액션이나 렙톤 시스템, 기성 출시작 중 유명한 게임들에서도 볼 수 있었던 라운드별 상점 시스템 등을 넣으면서도 가볍게 즐기기 좋은 게임이었다는 점이 강점이었다고 느꼈다. 하지만 테스트를 거치고 이제 얼리 액세스까지 오면서 초기의 모습과는 꽤나 달라진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아, 그러고 보면 일반전에서도 라운드가 늘었고 특히 시간을 거의 끝까지 끌어가며 승부가 난 라운드는 라운드 종료 후 가속된 상태로도 제법 긴 라운드 복기를 보고 있어야 해서 매치 한 번이 좀 더 길어졌단 생각이 들었다.

 

또, 현재 플레이어들의 피드백이 들어가고 있는 부분들 중 지난 테스트들에서도 종종 언급이 됐던 밸런스 관련 문제는 이번 얼리 액세스 초기 빌드에서도 확인됐다. 특정 총기가 굉장한 효율을 보이고 있어서 빠르게 이 총기를 쥐고 고지를 잡으면 승리를 쥐기 편해지는 상황이 펼쳐지기도 한다. 거기에 3인칭 슈팅 게임의 시점 특성상 서로 벽에 붙어 각을 보는 상황이 상당히 자주 벌어지며 자리를 잘 잡고 방어하는 쪽은 상대의 모습을 캐치했는데 상대방은 전혀 방어를 굳힌 플레이어를 포착할 수 없는 상황도 종종 볼 수 있다.

 

경쟁전은 아무래도 진심으로 승부하려는 게이머들이 몰려있다보니 초심자가 진입하려면 꽤 각오하고 진입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아직 프리시즌이지만 일반전에서 충분한 경험을 쌓지 않고 바로 경쟁전으로 뛰어들면 합이 잘 맞아야하는 팀 게임상 험한 말이 오가기 십상이다. 그래도 여러 문제들을 인지하고 있다는 공지와 함께 수정 계획을 밝히기도 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부분도 있어 향후 어떻게 변화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현재로서는 아무래도 초기의 기대보단 조금 아쉽다는 느낌을 받았다.​ 

 


맵에 따라 운무나 모래폭풍같은 기믹도 존재한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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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포토 / 1,067,040 05.24-02:45

AI랑 대전 재미있겠네요.. ai가 너무 잘하는건 아니겠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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