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C2023]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블록체인 기술은 빠르게 변화하는 게임 시장의 주역이 될 것”   게임의 미래: 인터게임 플레이를 넘어

2023-03-22 06:16:07


국내 대표 게임사 위메이드가 글로벌 최대 규모 개발자 컨퍼런스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 2023’에서 다양한 행보를 펼친다.

 

위메이드는 국내 게임사로는 유일하게 아마존 웹서비스(AWS), 에픽게임즈, 구글, 메타 등과 함께 최상위 등급의 다이아몬드 스폰서 자격으로 참가했고, 이번 행사에서 단독 부스를 마련해 ‘위믹스 플레이’ 알리기에 집중할 것이다.

 

현지시각 21일,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GDC 2023에서 ‘게임의 미래: 인터게임 플레이를 넘어(The Future of Gaming: Inter-game Play and Beyond)’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장현국 대표는 “지난해 GDC에서 ‘블록체인 게임’에 대해 강연을 했고, 두 가지를 전달했었다. 첫 번째는 블록체인 기술과 토크노믹스는 게임을 더 재밌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멀지 않은 미래에 모든 게임이 자신의 토큰과 NFT를 발행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두 번째는 위믹스(WEMIX)는 오픈 블록체인 게임이 될 것이고, 이 과정에서 2022년까지 100개의 블록체인 게임을 온보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해 100개 게임을 온보드하지 못했고 오늘 기준 약 25개 블록체인 게임이 서비스돼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다. 이 결과는 겸허히 받아들이지만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 블록체인은 게임의 재미까지 책임지지 않는다

 

장 대표는 “첫 번째 언급한 모든 게임이 각자의 게임 토큰과 NFT를 발행하는 블록체인 게임으로 변화해갈 것이라는 생각은 변함없고, 오히려 더 확신이 견고해졌다”며 “지난 1년 동안 글로벌 금융 위기가 있었고, 크립토 윈터가 이어지는 등 암호화폐는 허상이라는 생각이 퍼져 나갔고, 게임 업계에서 벌어진 일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오해도 커졌는데, 하나는 ‘블록체인 게임은 재미없다’이고 또 하나는 ‘블록체인 게임은 게임 토큰과 NFT를 팔아서 돈을 번다’는 것이다. 이를 합치면 재미없는 게임에서 무언가를 추가로 유저에게 팔아 돈을 버는 이상한 게임이 된다”며 “지난 1년 동안 많이 받은 질문은 ‘재미없는 게임을 게임 토큰과 NFT로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인데, 이는 말도 안 되는 질문이다”고 말했다.

 

덧붙여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토큰과 NFT는 재밌는 게임을 더 재밌게 만들어주는 것이지, 재미없는 게임을 재미있게 만든다는 것은 불가능하고, 재미있는 게임의 잘 짜인 인게임 경제를 게임 토큰과 NFT를 통해 현실 경제와 연결시켜 재미를 배로 올리는 것이 블록체인 기술이 역할이다”며 “즉, 블록체인 게임이 재미없으면 그 범인은 경제를 확장시키는 블록체인이 아니라 게임이 문제이고, 재미없는 게임을 재미있게 만드는 기술은 없으며 토큰과 NFT가 게임 재미를 해친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 블록체인 기술은 잘 활용하면 판도가 바뀌는 게임 시장에서 주역이 될 것

 

장현국 대표는 “지난 5년간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을 만들면서 깨달은 큰 교훈이 있는데, 그것은 ‘Tokenomics for Users(유저를 위한 토크노믹스)’이다. 게임 토큰과 NFT와 관련된 직접적인 혜택은 유저의 몫이며, 토큰을 발행(Mint)하거나 거래하는 것은 전적으로 유저의 것이자 이로 인한 경제적 혜택도 유저에 귀속되어야 한다”고 얘기했다.

 

장 대표는 자사의 블록체인 게임 히트작 ‘미르4를 예로 들어 설명했다. “미르4는 현재 블록체인 게임에서 가장 성공한 웰메이드 게임이고, 2021년 4분기 MAU(월간 이용자 수) 620만 명, 최고 동시 접속자 수 141만 명, 스팀에서 최고 동접자 수 7위를 기록한 바 있다”며 “일각에서는 미르4 글로벌 성공을 Pay to Win 비즈니스 모델(BM) 때문이라 하지만, 우리는 직접 게임 토큰이나 NFT를 판매하지 않았고 오히려 Pay to Win BM으로 인해 모든 화폐와 아이템에 토크노믹스를 적용하지 못했다. 비록 미르4가 토크노믹스를 이루지는 못했으나, 토크노믹스는 개발사가 게임 경제에 관여하지 않아야 하고 유저를 위해 설계되어야 한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장현국 대표는 “지난해 세계 금융 상황과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오해로 계획했던 100개 블록체인 게임 온보드는 실패했으나, 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이 되기 위한 핵심적인 빌드를 진행했다”며 “우선 위믹스3.0이라는 자체 메인넷을 구축했고, 현재 전 세계 블록체인 메인넷들과 경쟁 및 협력을 진행 중이다. 총 지갑 수 기준으로 12위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위믹스3.0은 게임이라는 확실한 유틸리티를 가진 메인넷으로 차별화했고, 글로벌 1등 메인넷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또한, 장 대표는 “위믹스 3.0 외에도 위믹스 달러라는 스테이블 코인도 만들었고, 위믹스 달러는 100% 완전 담보 스테이블 코인으로 안정성과 네이티브 코인의 재귀성, 규모의 확장성을 갖췄다. 각 국가에서 발행할 CBDC(각국 중앙은행이 발행한 디지털 화폐)와도 완벽하게 호환되기 때문에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 기축 통화로 자리 잡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위믹스는 보다 범용적인 메인넷으로 포지션해 게임뿐만 아니라 NFT, DAO, DeFi 등의 서비스를 모두 포용할 수 있게 되었고, 게임은 특화해서 위믹스 플레이라는 브랜드를 재정립했다. 위믹스 플레이에서는 게임 토큰을 활용한 GameFi(게임파이)도 확장했다. 게임 플레이에 맞는 금융 활동을 할 수도 있다”며 “그리고 주식 시장에서 ETF와 같은 역할을 하는 ‘리플렉트’라는 이름의 합성 토큰도 선보였고, 리플렉트는 위믹스 플레이 내에서 경쟁력 있는 토큰을 모으고 새로 출시하는 게임 토큰을 클레임할 수 있는 합성 토큰이고, 여러모로 어려움이 많았던 지난 한 해 동안 개별 게임 토큰 가격의 등락에 비해 리플렉트 가격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크립토 윈터가 왔다고 해서 우리는 포기하지 않았고, 오히려 투자를 확대해 우리가 할 일을 묵묵히 했다. 참고로 위메이드 전체 임직원 수는 지난해 1월 700명에서 12월에 1,700명으로 늘어났고 현재도 충원 중이다”고 이야기했다.

 

최근 글로벌에서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는 ‘미르M’에 대해서도 설명됐다. 

 

장 대표는 “미르M 글로벌 버전은 미르4 글로벌 버전보다 향상된 블록체인 경제를 지녔다. 미르M 글로벌은 ‘드론’이라는 게임 토큰을 갖고 있는데, 이는 미르4 그로벌의 드레이코와 비슷하게 흑철을 이용해 제작 가능하지만, 정교한 토크노믹스를 적용해 게임 내 흑철의 인플레이션 효과를 통제, 드론의 가격을 한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한다”며 “미르M에 사용되는 또 다른 게임 토큰 ‘도그마’는 거버넌스 토큰으로 게임 내 주요 콘텐츠에 대한 의사 결정할 수 있는 권리를 지닌 토큰으로, 미르4의 하이드라를 스테이킹해 도그마를 얻을 수 있고, 미르4의 드레이크로도 하이드라를 만들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결국 미르M과 미르4는 경제적으로 서로 직간접적으로 연결되는 인터게임 이코노미를 형성했고, 이는 다시 인터게임 플레이로 이어진다. 현재 미르M은 글로벌 론칭 이후 지속적으로 유저 수가 늘고 있고, 론칭 첫 주 동시 접속자 수가 7만 명에서 21만 명을 돌파했다”며 “미르4 역시 미르M 글로벌 론칭과 함께 유저와 매출이 증가 중이고, 이는 미르M과의 인터게임 이코노미와 인터게임 플레이가 만들어낸 이례적인 현상이다”고 언급했다.

 

장 대표는 “모든 게임은 하나의 섬처럼 독립적으로 존재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은 모든 게임을 기술적으로 하나로 연결시키는 기능을 수행할 것이고, 동시에 게임 내 경제가 현실의 경제로 이어질 때 이것이 진정한 메타버스가 될 것이다” 설명했다.

 

끝으로 장현국 대표는 “게임 개발자인 우리 강점은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어 내는 것이 능력이고, 우리가 힘을 합치며 이 놀라운 기회를 잡고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게임 시장 판도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다”며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이 있는 게임 개발자라면 누구나 우수한 블록체인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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