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2021, 과연 본선 리그에 진출할 팀은   롤드컵 플레이 인 스테이지 2일차

2021-10-06 14:10:35


10월 5일을 기점으로 2021년 롤챔스가 시작됐다. 첫 날은 본선 리그에 앞서 본선 리그의 4번 시드에 참가하는 팀들을 뽑는, 롤챔스 예선 격인 '플레이 인 스테이지'가 진행되었는데, 첫 날의 경기력 만으로도 각 조별 본선에 참가할 두 팀의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미 본선행이 결정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A조와는 달리 B조는 어떤 팀이 본선에 올라갈지 아직은 확정이 되지 않은 상황인데, 금일 2일차 경기를 통해 본선에 진출하는 팀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게임샷에서는 플레이 인 스테이지 2일차 경기 시청에 도움을 주고자 각 경기 별 승자들을 예측해 봤다. 과연 어떤 팀이 본선 무대로 진출하게 될 지, 그 결과를 오늘 즐겁게 시청해 보도록 하자.  

 


 

■​ 플레이 인 스테이지 A조

 

A조는 사실 상 LNG와 한화의 본선 리그 참가가 확정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첫 날의 경기 결과도 그러하고 두 팀의 체급 자체가 다른 팀들과 차이가 나기 때문이기도 하다. 

 

다만 조 1위는 LNG가 차지할 것이 유력해 보이는데, LNG의 실력 자체가 한화를 포함한 다른 팀들과 비교해도 한 단계 정도 높다 보니 어떤 팀에게도 패배할 것 같지 않기 때문이다. 한화의 경우는 LNG를 제외한 다른 팀들의 경기에서는 무난한 승리를 할 것으로 보이기에 이변이 없는 한 두 팀이 4시드의 두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 VS 피스

 

피스와 한화의 경기는 급이 다른 두 팀의 경기이고, LNG와 피스의 경기를 기준으로 했을 때 한화가 무난한 승리를 가져 갈 수 있을 만 하다. 한화로서도 LNG와의 경기에서 패하면서 조 1위로 본선 진출은 어렵게 됐지만 2위 진출은 사실 상 기정 사실이 될 만한 수준.

 

실제로 LNG와의 경기에서 피스의 한계가 명확하게 드러난 만큼 한화 역시 변수 없이 승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화가 첫날 두 번째 경기인 인피니티와의 경기에서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 만큼 폼을 끌어 올리는 것이 나름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반면 피스가 LNG와의 경기에서도 조심스러운 운영을 통해 킬 스코어가 확 벌어지지는 않았고, 한화 역시 인피니티와의 경기에서 의미 있는 킬스코어 차이를 만들어 내지 못한 만큼 압도적인 킬에 기반한 승리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인피니티와 피스와의 실력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승리 자체는 보다 쉬울 것으로 예상된다. 

 


LNG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결과를 생각하면 피스의 승리는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LNG VS RED

 

첫 날 경기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LNG는 플레이 인 스테이지의 그 어떤 팀보다도 실력적인 부분에서 한 등급 정도 높은 위치에 있는 팀이다. 이는 한화 및 피스와의 경기에서도 확인이 가능한 부분인데, 차이점이라면 상대적으로 실력이 높은 한화와의 경기에서는 전력으로 경기에 임하는모습이었지만 상대적 약팀이라 생각되는 피스와의 경기에서는 어느 정도 경기를 즐기며 게임을 하는 양상을 보였다. 그렇다 보니 무리를 하는 부분도 많았고 킬을 당해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LNG의 경우 RND와의 경기에서도 피스와의 경기와 비슷한 양상이 나올 확률이 높으며, 분명 팀간의 격차가 상당히 존재하는 만큼 손쉬운 승리는 가능할 듯싶지만 즐겜러의 입장에서 플레이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 압도적인 킬수로 이기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LNG의 전승은 이견이 없을 만한 수준이랄까


인피니티 VS 피스

 

두 팀 모두 A조에서 가장 약팀으로 평가 받다 보니 본선 진출은 어렵지만 그럼에도 최소한 1승을 거두기 위해 전력을 다해 싸울 것이 예상되는 경기다. 전력 면에서는 인피니티가 피스에 비해 우위에 있지만 그 차이가 엄청나게 큰 것은 아니기에 당일의 컨디션에 따라 승리팀이 결정될 수 있다. 

 

비슷한 상황이라면 인피니티가 보다 유리한 측면에 있으며, 올시즌 플레이 인 스테이지의 경우 신중한 경기로 인해 킬 수가 많이 나지 않는 상황인 만큼(두 팀의 경기에서도 그러했고) 경기 자체가 킬이 많이 나지 않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서로간의 킬 수 차이도 크지 않을 것 같다. 

 


한화와의 경기력을 볼 때 인피니티의 승리가 조금 더 높게 점 쳐지는 경기다


한화 VS RED

 

RED가 인피니티와의 경기에서 승리하기는 했지만 게임 초 중반까지는 인피니티가 우세했던 경기였고  후반부로 넘어가면서 역전된 경기였기에 RED의 실력 자체는 인피니티와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해도 무방할 듯싶다. 그 말은 RED와의 경기 역시 한화가 승리할 확률이 매우 높은 경기라는 것. 

 

하지만 인피니티 경기와 마찬가지로 서로간에 킬 수 차이는 크게 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며, 두 팀간의 교전 역시 많은 킬이 나지는 않을 듯 보인다. 실제로 지금까지 진행된 A조의 경기들은 최고 양 팀 합계 20킬 정도로 킬수가 나오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A조의 경우 많은 킬수가 나는 화끈한 경기가 현재까지는 없다고 할까. 

 

한화의 입장에서도 RED와의 경기만 잡으면 본선리그 진출이 확정적이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플레이를 하는 상황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RED가 그나마 3개 팀들 중에서는 가장 나은 실력이지만 그럼에도 격차는 존재하고 있다

 

■ 플레이 인 스테이지 B조

 

B조의 경우 C9의 절대적인 우세 속에 갈라타사라이 또는 DFM의 진출이 예상되고 있다. 

 

첫 날의 결과를 기반으로 평가한다면, C9이 떨어진 폼을 어느 정도 회복한 것으로 보이며, 그만큼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할 확률이 높다. 반면 PCS 리그 2위로 나름의 기대가 있었던 비욘드 게이밍의 경우 갈라타사라이에 첫 경기를 내 주면서 본선 진출 가능성이 어두워진 상태다. 유니콘즈 오브 러브의 경우 떨어진 폼을 쉽게 확인이 가능할 정도로 DFM과 갈라타사라이의 경기를 모두 패하면서 본선 진출 가능성이 가장 낮은 팀이 됐다. 

 

DFM은 C9에 지기는 했지만 유니콘즈 오브 러브를 잡으면서  2위권 본선 진출의 첫 단추를 잘 꿴 느낌이다. 갈라타사라이는 비욘드 게이밍과 유니콘즈 오브 러브에 승리하면서 가장 유력한 본선 진출 팀으로 평가 받고 있는 상황인데, 이로 인해 DFM과 갈라타사라이의 경기 결과에 다라 조 2위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비욘드 게이밍 VS C9

 

첫 날의 상황을 기준으로, C9은 B조에서 가장 조 1위 가능성이 높은 팀이다. 반면 비욘드 게이밍의 경우 이번 경기까지 패배한다면 본선 진출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되기에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비욘드 게이밍이 C9을 잡기란 매우 어려울 듯 하며, 팀 간의 격차 또한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만큼 양 팀간의 킬 수 차이도 어느 정도 존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특히나 C9이 설렁 설렁 하는 팀은 아니다) 반면 킬이 많이 나지 않은 경기가 될 확률이 높다고 할까. 아마도 첫 날의 컨디션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면 무나하게 C9이 승리할 수 있는 상황이 연출될 만한 경기다. 

 


DFM과의 경기력만을 본다면 C9은 이미 B조에서 초월적인 존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갈라타사라이 VS DFM

 

DFM의 경우 한국인 멤버가 팀에 3명이나 있다는 이유 만으로도 나름의 주목을 받고 있고, 지난 MSI에서 좋은 실력을 보여 주었기에 국내 팬들에게도 관심을 받고 있는 팀이다. 

 

객관적인 전력 면에서 본다면 갈라타사라이가 보다 높은 수준의 팀으로 보이지만 그 차이가 확연하게 뒤집을 수 없는 성황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기에 DFM이 승리할 확률도 어느 정도 존재하는 편. 

 

경쟁팀인 DFM과 비욘드 게이밍 모두 1패씩을 한 상태인 만큼 갈라타사라이의 경우 DFM과의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본선 진출이 유력해지는 상황이기도 하다. 

 

갈라타사라이의 경기는 모두 25킬을 상회하는 다수의 킬이 나온 경기들로 진행되었는데, DFM 역시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 팀이다 보니 서로간에 킬이 많이나는 화끈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DFM의 실력이 비욘드 게이밍과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는 만큼 어떠한 팀이 승리하더라도 킬 수 차이는 갈라타사라이의 이전 경기들에 비해서는 조금 더 적지 않을까 생각한다. 

 

갈라타사라이와 DFM의 경기는 한쪽의 승리를 쉽게 점칠 수 있을 정도로 차이가 있는 경기는 아니다. 하지만 첫째날의 경기력을 바탕으로 할 때 갈라타사라이 쪽이 조금 더 승리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대회 첫 날 상당히 좋은 폼을 보여준 갈라타사라이

 

비욘드 게이밍 VS 유니콘즈 오브 러브

 

이번 시즌의 유니콘즈 오브 러브는 예전과 같은 모습이 전혀 없다. 플레이 인 스테이지에서 유망주로 평가 받던 과거의 모습은 없고 현재는 대회 첫 날 2연패에 빠진 팀의 현실만이 남아 있을 뿐이다. 

 

비욘드 게이밍 역시 갈라타사라이에 패해 1패 중이기는 하지만 최근 유니콘즈 오브 러브의 폼이 상당히 떨어져 있는 만큼 유니콘즈 오브 러브가 3연패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두 팀 모두 경기력이 좋은 편이 아니고 한번이라도 더 패하면 본선 리그는 물 건너 가는 상황이기에 신중한 경기가 진행될 듯 보이는데 그만큼 서로간에 많은 킬수가 나지는 않을 것 같으며 어느 팀이 이기더라도  근소한 차이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니콘즈 오브 러브의 폼은 이번 시즌 최악이다

 

C9 VS 갈라타사라이

 

첫 날의 경기력 만으로 볼 때 B조에서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인 두 팀간의 경기다. 전체적인 폼은 C9이 훨씬 좋은 상황이고, 갈라타사라이 역시 2연승으로 상당히 분위기가 좋다. 다만 이 경기는 금일 B조의 두 번째 경기 승패에 따라 조금 다른 양상이 될 수 있는데, 만약 DFM이 갈라타사라이와의 경기에서 패배한다면 이 경기는 B조의 조 1,2위를 결정하는 경기가 될 확률이 높고, DFM이 승리할 경우 갈라타사라이의 입장에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부담감을 가지고 플레이에 임하게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어떤 경우에도 갈라타사라이 팀의 특성 상 많은 킬수가 나오는 경기가 될 듯 보이며, 갈라타사라이의 폼이 좋다고는 하지만 C9이 대회 첫 날 체급의 차이를 보여주었던 만큼 7대 3 정도로 C9의 우세가 점 쳐지고 있다.  다만 기복이 상당히 높은 플레이를 선 보이는 C9인 만큼 갈라타사라이에게 패하는 경우도 존재할 수 있기에 섣부른 예측이 쉽지는 않다. 

 

갈라타사라이가 DFM의 경기에서 승리할 정도의 실력이라면 두 팀간의 대전은 접전이 될 확률이 높고, 만약 패배한다면 아마도 손쉽게 C9이 이 경기를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갈라타사라이의 폼이 좋은 만큼 C9의 기복에 따라 승패가 달라질 수도 있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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