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산업과 업종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빅블러(Big blur)’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컴투스홀딩스는 소셜커머스 업체인 티몬과의 협업 및 다양한 IP와의 컬래버레이션을 늘려가며 게임의 인기를 높이고 있다.

■ 소울 스트라이크, 신규 유저 유입을 위한 컬래버레이션

컴투스홀딩스의 올해 첫 신작 ‘소울 스트라이크’는 출시 직후부터 꾸준히 국내 앱 마켓 게임 부문에서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며 방치형 키우기 장르의 대표 작품으로 자리잡았다. 컴투스홀딩스는 최근 더욱 많은 유저를 확보하기 위해 자사의 고전 명작 RPG ‘제노니아’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 유저들의 추억을 소환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업데이트를 진행한 지 약 3일 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가 10계단 상승했다.

또한, 잠재 고객과의 접점을 만들기 위해 소셜커머스 ‘티몬’과 협업도 진행했다. 티몬 회원 선착순 10만 명에게 게임 내 주요 재화인 ‘에테르’를 0원 딜로 풀었다. 게임 진입 장벽을 낮춰 신규 유저의 유입을 늘리기 위한 것이다. 특별 적립금 프로모션을 통해 금액에 상관없이 게임 내 상품을 결제하면 총 4,000명 한정으로 티몬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적립금 코드를 지급하기도 했다. 

■ 빛의 계승자:이클립스, 기존 유저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이종 산업 협업

‘빛의 계승자: 이클립스’는 독창적인 판타지 세계관과 매력적인 비주얼의 서번트(캐릭터)가 돋보이는 수집형 RPG 게임이다. 최근에는 누적 조회수 100억 뷰를 자랑하는 인기 웹툰 ‘외모지상주의’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수집형 RPG라는 장르의 특징을 살려 웹툰 속 개성 강한 캐릭터들을 게임 서번트(캐릭터)로 등장시켰다. 웹툰 원작의 특징을 그대로 재현한 외형과 스킬로 기존 유저에게 새로운 재미를 안겨주었으며 한정판 이모티콘 팩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유저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컴투스홀딩스는 이전부터 유저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잠재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왔다. 세계적인 인기 IP의 라이선스를 활용한 게임으로는‘워킹데드: 올스타즈’, ‘MLB 퍼펙트 이닝 23’ 등이 있으며, 독창적인 세계관을 가진 게임 속에서도 잘 알려진 인기 IP들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해 유저들의 관심과 인기를 높여가고 있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