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 시리즈 떠오르는 RPG, '레전드 오브 레거시 HD Remastered'   3DS 게임을 콘솔로 리마스터

2024-02-07 17:15:48


아크시스템웍스 아시아지점은 FURYU 주식회사의 PS5, PS4, 닌텐도 스위치용 RPG 신작 소프트 '레전드 오브 레거시 HD Remastered' 한국어판을 지난 1일 정식 출시했다.

 

레전드 오브 레거시 HD Remastered는 닌텐도 3DS 시절 출시된 레전드 오브 레거시의 HD 리마스터 타이틀로, RPG의 근본적인 재미 요소 모험에 초점을 맞추고 고전적인 판타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탐색과 전투, 육성, 이야기라는 네 가지 요소를 심플하게 재구축하여 RPG다운 심오한 재미를 추구한다고 밝힌 바 있다. 뉴 클래식 RPG를 표방하는 본 타이틀을 통해 플레이어는 7명의 모험자 중 1명을 선택하여 영원한 잠에서 눈을 뜬 환상의 대륙 아발론의 전설에 도전하게 된다.

 

이외에도 정해진 수순에 구애받지 않고 갈 수 있는 곳에서 행선지를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으며 리마스터 사양에 맞춰 HD 고화질 그래픽, 가이드북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 플레이 기종은 PS5다.

 

 

 

■ 원하는 주인공으로 시작

 

레전드 오브 레거시 HD Remastered에서는 일곱 명의 주인공 캐릭터 중 원하는 한 명을 선택해 게임을 진행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사가 시리즈의 시스템과 비슷한 방식이다. 이들은 당연히 각기 다른 외형은 물론, 직업이나 그들 개개인의 배경 스토리 등에도 차별화를 두고 있어 어떤 캐릭터로 게임을 시작하느냐에 따라 초기 플레이 스타일도 약간씩 달라지게 된다. 예를 들어 연금술사 직업을 가진 캐릭터 엘로이즈의 경우 지팡이와 함께 약상자를 들고 있어 지팡이 기술과 함께 직접 회복기를 사용할 수 있다.

 

플레이어가 선택 가능한 캐릭터들은 정령술사인 머스, 기억상실 소녀인 비앙카, 트레저 헌터 리베르, 기사 가닛, 현상금 사냥꾼 오언, 연금술사 엘로이즈, 개구리족 왕자 필미아다. 플레이어가 엘로이즈를 주인공으로 골랐을 경우 스토리의 첫 장면에서 트레저 헌터인 약간 가벼운 느낌의 리베르와 스스로를 남작이라 칭하는 현상금 사냥꾼 오언이 함께 변장한 상태로 정보를 모으던 엘로이즈와 만나 그녀의 정체를 오언이 간파한 뒤 동행하게 되는 것으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메인스토리의 주된 줄기는 아발론 대륙의 비밀을 밝혀내는 것이지만 상술했던 것처럼 갈 수 있는 장소가 있다면 플레이어가 원하는대로 행선지를 정해 갈 수가 있다.

 


 


 

 

 

■ 스킬 각성과 탐험

 

게임사가 소개하고 있는 것처럼 게임을 플레이해보면 레전드 오브 레거시 HD Remastered는 RPG의 기본적인 요소들 네 가지를 집중적으로 내세우는 타이틀이라는 사실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전투 시스템은 앞서 언급했던 사가 시리즈의 영향을 받았다는 느낌이 강하다. 플레이어는 파티 멤버에게 한 가지가 아닌 복수의 무기를 장착시킬 수 있고 어떤 무기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구사할 수 있는 기술도 달라진다. 여기에 레벨이 오름에 따라 특정 레벨에 기술을 배우는 방식을 택하는 것이 아닌 특정 무기군의 기술을 사용하다보면 각성이 발동되면서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방식이다.

 

캐릭터 성장도 전투의 결과에서 능력치가 향상되는 방식을 취했다. 때문에 전투에서 승리한 뒤 플레이어의 파티원들은 가끔씩 특정 능력치의 향상이 이루어진다. 각성과 함께 이런 성장 시스템을 통해 캐릭터들이 강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전투 중 현재 전투가 발생한 위치 주변에 정령이 있다면 해당 정령들 중 비중이 가장 큰 정령의 영향을 받게 되고, 도구를 사용해 정령의 도움을 받으며 전투를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전투는 전반적으로 무난한 난이도이긴 하나, 가장 처음 만나는 보스 느낌의 적을 상대할 때 처음 벽을 느낄 가능성은 있다.

 

탐험은 플레이어가 지도를 작성하는 방식이다. 세계수의 미궁 시리즈처럼 직접 지도를 하나하나 그리는 방식은 아니고, 맵을 돌아다니면 자동으로 미니맵에 지도가 채워지며 탐험도 100%를 채우면 마을에서 상인에게 돈을 받고 완성한 지도 정보를 판매하는 식의 시스템이다. 이외에도 마을 사람들과 대화하거나 상인을 통해 해상교역을 하는 등 탐험과 전투, 육성 등에 플레이어의 이목을 집중시킨다는 느낌을 준다.

 


 


 

 

 

■ 다소 단순하고 투박하긴 하다

 

레전드 오브 레거시 HD Remastered는 닌텐도 스위치의 이전 기종 닌텐도 3DS 시절 출시된 타이틀이고, 항상 주요 콘솔 기종들에 비해 성능적인 이점을 챙기지 않는 편인 닌텐도의 특성을 고려해도 닌텐도 3DS의 성능은 정말 휴대용 게임기 그 자체였기 때문에 이번에 HD 리마스터 된 레전드 오브 레거시 HD Remastered 역시 극적인 변화까지는 느끼기 어려운 편이다. 물론 넓어진 화면에 선명해진 그래픽 등은 긍정적으로 평할만하고 나름의 편의기능도 챙겼지만 그래픽적인 측면에선 확실히 옛날 게임을 즐긴다는 감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게임의 성장 시스템 특성상 피아간의 강함 차이를 쉽게 느끼기 어렵다는 감이 있다. 어차피 RPG를 즐기는 게이머들 중 저장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는 사람은 적은 편이겠지만 처음 보는 적이나 새로운 지역의 적, 보스급 적의 강함이 사실 가늠이 되지 않는 편이라 이런 부분에서는 좀 애로사항이 느껴진다.

 

그래도 사가 시리즈를 재미있게 플레이했던 게이머라면 해당 시리즈보다 가볍게 플레이할 수 있는, 상대적으로 캐주얼한 선택지로 고려될 수 있는 신작이다.​ 

 


 


 


쓰러질 때마다 최대 체력이 깎이고 이를 회복하려면 숙박해야한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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