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 시리즈와 ‘궤적’ 시리즈 중 인기 게임을 꾸준히 현지화해 국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클라우디드레오파드엔터테인먼트(이하 CLE)가 창립 이래 최초로 게임쇼에 참가했다.

이 회사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시센터에서 열리는 타이베이게임쇼 2024(이하 TGS)에 BTC 부스로 참가했고, 이 부스는 2월 닌텐도 스위치 출시를 앞둔 ‘영웅전설 여의 궤적’과 얼마 전 국내 출시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스X -노딕스-(이하 이스10)’, 한국어 더빙까지 이뤄진 출시 예정작 ‘지구방위권6’의 체험 공간 중심으로 이뤄졌다.

또한, CLE TGS 부스는 대표 캐릭터의 모습을 한 코스플레이어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과 한정판매 굿즈샵이 추가로 마련돼 현장에 방문한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외로도 유저들이 대거 몰리는 주말 첫째 날인 27일에는 부스에서 깜짝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CLE 카와우치 시로 이사는 “TGS에 정식 참가를 결정 후 기획을 시작한 초기보다 부스 사이즈 및 전시 내용이 늘어난 부분도 있고, 모든 결정이 모두 짧은 기간 안에 진행된 관계로 준비 시간도 넉넉하지 않은 상태였지만 결과적으로 첫 참가를 무사히 이뤄낼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남은 기간동안 온/오프라인의 유저들의 반응도 함께 지켜보면서 앞으로의 활동에도 참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 지금과 같이 앞으로도 CLE의 활동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CLE 첸 웬웬 대표는 “시기적으로 코로나도 일단락됐다고 판단됐고, 지난해 이스10 발매일에 맞춰 한국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한 것 같이 현장에서 유저분들을 만나 뵙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 TGS에 참가하게 됐다”며 “물론 결정하기까지 카와우치 시로 이사에게 걱정 및 잔소리를 들었지만(웃음), 이렇게 무사히 개막을 이뤄낼 수 있었고 유저분들이 많은 응원과 성원을 받을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TGS 참가 이유에 대해 밝혔다.

또한, 첸 대표는 “아직 일정이 남아 있습니다만 이번 행사를 통해서 좋은 소식과 경험을 유저 여러분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회가 된다면 한국에서도 꼭 이런 이벤트를 전개하고 싶다. 지속적인 응원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지난해 CLE 본사 방문 당시 카와우치 시로 이사(좌측), 첸 웬웬 대표(우측)

이동수 / ssrw@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