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광장, 이스포츠로 뜨겁게 달궈진다

2023-11-06 14:56:32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의 결승전 주간을 맞아 서울 한복판인 광화문 광장이 게임과 이스포츠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LoL)를 개발, 서비스하고 있는 라이엇 게임즈는 오는 11월 16일(목)부터 19일(일)까지 광화문 광장 일대를 게임과 이스포츠를 좋아하는 팬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와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운다고 밝혔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번 행사를 '월즈 팬 페스트 2023(Worlds Fan Fest 2023)'라고 이름 붙였다. 롤드컵 한국 개최와 결승전 주간을 맞아 광화문 광장 일대를 게임과 이스포츠를 좋아하는 팬들이 한자리에 모여 마음껏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꾸민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번 행사를 위해 서울특별시와 업무 협약을 맺고 서울 한복판인 광화문 광장의 사용을 허락받았다. 서울시가 게임 또는 이스포츠 행사를 위해 광화문 광장을 사용하도록 허가를 내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라이브 콘서트-뷰잉 파티 열린다

 

18일(토) 저녁에는 광화문 광장이 대형 콘서트장으로 변신한다. 라이브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아티스트들은 LoL 또는 롤드컵과 연관된 음원을 취입했던 아티스트 중에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션들로 라인업을 꾸리면서 '역대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외 아티스트 중에서는 앨런 워커(Alan Walker)와 니키 테일러(Nicki Taylor)가 참가한다. 앨런 워커는 LoL 음악의 리믹스 컬래버레이션을 함께 했던 경험이 있으며 니키 테일러는 2015년 월드 챔피언십의 타이틀 곡인 '월즈 콜라이드(Worlds Collide)'와 챔피언 바이의 주제곡인 '히어 컴즈 바이(Here comes Vi)'를 불렀다.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개최지인 한국을 대표하는 국내 아티스트들도 무대를 빛낸다. 2018년 공개되어 큰 인기를 얻었던 가상 K팝 그룹 K/DA에 참가했던 미연과 소연이 속한 (여자)아이들이 완전체로 참가할 예정이며, 2020년 ‘전략적 팀 전투’의 광고 음악으로 사용됐던 '두둥등장'을 부른 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결승전 오프닝 무대를 뜨겁게 달궜던 머쉬베놈도 무대에 오른다. LoL의 오랜 팬으로, '롤 더 넥스트(LoL THE NEXT)'의 사회를 맡았던 이홍기가 속한 실력파 밴드 FT아일랜드도 참가를 확정했다. 또한 사전 공연에는 'LCK 피지컬10'이라는 코너를 함께 기획했던 김계란이 기획한 밴드 QWER이 참여할 예정이다.  

 

라이브 콘서트는 5시 30분 QWER의 사전 공연으로 막을 올리며 본 행사는 오후 6시부터 LCK 공식 유튜브와 네이버 LCK 채널, 아프리카TV LCK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사전 공연은 생중계되지 않는다.

 

19일(일)에는 롤드컵 결승전이 생중계된다. 롤드컵 결승전은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며 이미 18,000석이 매진된 상태. 라이엇 게임즈는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 최대의 이스포츠 축제인 롤드컵을 함께 볼 수 있도록 광화문 광장에서 뷰잉 파티를 진행한다. 뷰잉 파티 참가자는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프로젝트 L' 체험 부스에 김관우-배재민 뜬다

 

라이엇 게임즈가 새롭게 선을 보이는 대전 격투 게임이 이번 월즈 팬 페스트를 통해 한국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프로젝트 L(Project L)'이라고 이름 붙여진 대전 격투 게임은 LoL에 등장하는 챔피언인 아리, 에코, 다리우스, 야스오 등이 등장하기에 팬들이 친숙하게 즐길 수 있다. 

 

대전 격투 게임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유명 인사들도 프로젝트 L을 즐기기 위해 현장을 찾는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V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김관우 선수와 강성훈 감독이 17일(금) 현장을 방문해 체험하며 18일(토)에는 철권 종목의 레전드 선수인 '무릎' 배재민을 포함한 DRX 철권팀 선수들이 등장한다.

 

전략적 팀 전투(TFT)의 새로운 테마로 돌아온 리믹스 럼블(REMIX RUMBLE)도 공개된다. 오는 11월 21일부터 서비스될 예정인 신규 세트인 리믹스 럼블을 플레이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18일(토)에는 TFT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즐기는 즉석 이벤트 매치가 낮 12시부터 네 시간 동안 펼쳐진다. TFT: 운명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팔차선' 정인제를 비롯해, '꼴픽이' 신종환, '구루루' 오승민, '타요' 안창현이 참가한다. 이 밖에도 

 

K/DA, HEARTSTEEL 등 다양한 장르의 세트10 음악을 들어볼 기회가 청음존에서 제공되며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참가한 팬들에게는 TFT 스티커 팩과 DJ 펭구 방석 등 굿즈가 증정된다.

 

가상 아티스트인 HEARTSTEEL을 만나볼 수 있는 부스도 설치된다. HEARTSTEEL은 LoL에 등장하는 ▲이즈리얼(보컬) ▲케인(래퍼, 연주자) ▲아펠리오스(연주자, 작사가 겸 작곡가) ▲요네(프로듀서) ▲크산테(공동 리더, 보컬) ▲세트(공동 리더, 래퍼)로 구성된 가상 아티스트다. HEARTSLEEL 부스에서는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선을 보여 인기를 끌었던 노티드(Knotted)와의 컬래버레이션 도너츠와 포토존 등이 마련된다.

 

세종문화회관 계단 아래에 조성된 미니 스테이지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현장 이벤트와 이벤트 매치도 진행된다. 한국에서 열리는 2023 LoL 월드 챔피언십과 관련된 퀴즈쇼가 펼쳐지며 '프로젝트 L' 인플루언서 매치와 전략적 팀 전투 인플루언서 매치가 열린다. 

 


 

◆15m 초대형 티모와 2.5m 티버, 각종 이벤트 부스도 팬 맞이 준비 완료

 

월즈 팬 페스트 행사장 입구에는 롯데월드몰에 설치됐던 15m짜리 초대형 티모가 배치되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며 2.5m짜리 티버는 세종문화회관 계단 상단 체임버홀 마당에서 팬들을 맞이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롤드컵을 기념할 수 있는 굿즈들을 판매하는 라이엇 스토어와 LCK 숍을 광화문 광장에 배치한다.

 

라이엇 게임즈와 업무 협약을 맺은 서울시도 게임 및 이스포츠 팬들을 위한 공간을 운영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스포츠 종목의 국가대표 공식 파트너 도시이기도 한 서울시는 이번 월즈 팬 페스트 기간 동안 서울 게임 위크와 연계한 서울시 인디 게임 업체 및 육성 프로그램을 홍보하며 서울을 연고로 한 스포츠 구단의 홍보 및 한국/전통 놀이 체험을 진행한다. 한국관광공사 또한 '2023~24 한국 관광의 해 홍보 및 체험존을 운영한다.

 

2023 롤드컵의 공식 후원사들도 기업 특성에 맞는 홍보 부스를 마련한다. 메르세데스-벤츠와 마스터카드, 레드불, 시크릿랩, AWS(아마존 웹 서비스), 코카콜라, 오포 등도 게임과 이스포츠를 사랑하는 팬들을 고객으로 유치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2023 롤드컵 결승전에 진출하는 LCK 팀들도 부스를 차린다. 아직 결승 진출팀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결승전에 올라가는 팀을 위한 포토존과 치어풀 월이 마련되며 롤드컵의 히스토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구조물과 팬 페스트 참가자들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벤딩 머신 등도 준비된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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