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 LOL 일정, 금일부터 시작   이변이 없는 한 한국팀 8강 진출은 ‘맑음’

2023-09-25 08:55:27


금일부터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LOL 경기가 시작된다. 아시안 게임의 LOL 경기는 금일부터 29일 결승전까지 총 5일간 진행되며, 25,26일 양일은 4개 조로 나뉘어진 그룹간 경기로, 27일에는 8강전이 펼쳐진다. 

 

그룹 스테이지는 단판 승부로 그룹 네 모든 팀이 경기를 펼치는 풀 라운딩 형태로 진행되며, 8강전부터는 3전 2선승제로 경기가 진행된다. 여타의 국제 대회에 비해 경기 수가 다소 적은 모습이지만 어차피 금메달은 한국과 중국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기에 경기 수 자체는 크게 영향이 있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 팀의 경우, 실력 차이가 워낙 큰 만큼 무난하게 8강에 진출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그룹 스테이지의 각 조 1위팀만 8강에 진출하기 때문에 자칫 한 경기라도 실수할 경우 의외의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한국 팀은 베트남 및 대만과의 평가전에서 전승한 바 있다

 

다만 대진이나 패치 버전에는 상당한 의문이 따른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아시아 지역 별(동아시아 동남아시아 등) 상위 4팀이 8강 시드를 차지하고 나머지 각 조 1위팀이 여기에 들어가는 식인데, 지난 6월 중순에 있었던 ‘로드 투 아시아(일종의 예선리그)’를 통해 각 지역 별 상위 팀들이 8강 시드권을 획득했기 때문이다. 

 

한국 팀의 경우 시드에 영향을 주는 것 외에는 영향이 없다고 판단해 해당 대회를 참가하지 않았는데, 이로 인해 한국 팀은 시드를 받지 못하고 조별 리그부터 경기를 시작하게 됐다. 

 

어찌 보면 주최국인 중국의 얄팍한 수라고도 할 수 있지만 분명 시드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상태에서의 불참은 상당히 안일한 상황이라 볼 수 있다. 참고로 중국은 국가대표가 아닌 WE팀이 참가해 시드를 획득했다. 한국 팀이 시드를 배정받지 못한 것은 분명 한국 팀의 과실이 더 크다. 

 

이와 더불어 한국 팀이 무난하게 8강에 진출하고 4강에 올라갈 경우 4강에서 중국 팀과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이 금메달을 획득할 가능성이 높으며, 패배한 팀은 동메달 권으로 떨어지게 되는데, 아래 언급할 패치 버전의 영향 등으로 인해 한국 팀이 중국 팀에게 승리할 가능성이 생각보다 높지 않은 만큼 자칫 하면 이번 대회에서 한국 팀이 동메달에 머무를 가능성도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바로 패치 버전이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13.12버전으로 플레이를 진행하게 되는데, 해당 패치 자체가 현재 플레이가 불가능한 버전이다 보니 광범위한 연습 경기가 불가능하고 준비 자체도 바로 이루어지지 않아 전반적으로 100%의 경기력이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중국 팀은 자국 게임 회사라는 이점을 살려 훨씬 이전부터 해당 버전으로 플레이를 해 오고 있는 상황이기에 숙련도 부분에서 많은 차이가 있다. 중국에서 진행되는 국가 대회에서 자국 편파가 상당히 심한 중국이기에 어느 정도 예상한 부분이지만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LOL 종목에서도 변함없는 자국 편파 진행이 상당한 만큼 한국 팀의 금메달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은 상황이다. 

 


13.12 패치 적용의 영향 때문인지 한국팀이 100% 컨디션은 아닌 듯 보인다 

 

아울러 지난 평가전에서 보여준 플레이가 그대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이어질 경우 금메달 획득으로 가는 길이 상당히 험난할 전망이다. 

 

- 25일 한국팀 경기 분석

 

아시안게임 LOL 조별 경기는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시작된다. 일례로 금일 진행되는 한국 경기 모두 오전과 낮 시간에 진행되는데, 한국이 출전하는 1경기는 오전 10시, 3경기는 낮 12시 20분에 시작된다.  

 

한국은 카자흐스탄, 홍콩과 함께 A조에 소속되며, A조 1위팀은 8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3전 2선승제 경기를 펼치게 된다. 

 

1경기 – 대한민국 VS 홍콩

 

사실 상의 A조 1위 결정전이다. 홍콩의 경우 대만이나 베트남, 일본 등 중상위권 팀보다는 낮은 전력이지만 일본에게 승리한 적이 있는 등 완전히 허접한 팀은 아니다. 

 

하지만 팀 조직력이 100% 상태가 아닌 한국 팀을 상대로 방심과 운, 그리고 의외의 밴픽과 전략이 먹혀 든다면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는 경기다. 

 

그럼에도 워낙 전력 차가 큰 만큼 무난한 한국 팀의 승리가 예상되는데, 그러한 반면 빠른 경기가 예상되기에 많은 킬이 나오는 경기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2경기 – 홍콩 VS 카자흐스탄

 

카자흐스탄은 제대로 된 프로 선수가 없는, 한 마디로 자국 내 실력이 좋은 선수들로 구성된 급조된 팀이다. 이러한 팀이 국제 대회에서 승리하는 일이 종종 일어나기도 하고 그것이 스포츠의 매력이기는 하지만 LOL에서는 쉽지 않은 일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홍콩은 아시아 내에서 중위권 이상의 실력을 가진 팀이다. 프로 선수들도 존재하는 만큼 이변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홍콩 팀이 큰 격차를 벌리며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3경기 – 대한민국 VS 카자흐스탄

 

두 팀 간의 격차는 사실 상 챌린지와 플레티넘 및 다이아 급의 격차보다 크다. 굳이 언급을 하자면 서머 시즌 우승팀 젠지와 2군 리그 최하위 팀 격차보다 더 벌어져 있다. 

 

선수들 전원이 감기에 걸리고 컨디션이 최악이라고 할지라도 승리가 가능한 대진이다. 그만큼 승리에는 이견이 없으며 얼마나 빠른 시간 안에, 그리고 얼마나 큰 격차로 승리할 것인지가 더 관심이 가는 경기다.

 

워낙 전력 차이가 큰 만큼 큰 격차로 승리하는 것에는 이견이 없지만 빠른 시간 내에 경기가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아 많은 킬이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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