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라이크를 지향하는 인디 액션 어드벤처, '스트레이 블레이드'   패런과 혜의 협력전투

2023-03-31 00:00:01


505 게임즈가 배급하고 포인트 블랭크 게임즈가 개발한 '스트레이 블레이드'가 오는 4월 21일 정식 출시된다.

 

스트레이 블레이드는 방랑 모험가 패런이 되어 말하는 이족보행 늑대 혜와 함께 고대 아크레아를 탐험하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아크레아의 동물들이나 인간들이 포진한 잊혀진 협곡에서의 모험과 그곳에 깃든 이야기를 밝혀 내고 아크레아 메탈의 세 가지 힘을 얻어 전쟁으로 파괴된 이 땅을 재건해나가는 과정을 모종의 이유로 패런이 수행하게 된다. 게임 내에서 수시로 발생하는 전투에서는 실전 검술의 영향을 받은 모션들을 제법 볼 수 있고 소울라이크 스타일의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나름대로 난이도가 있는 구간들이 존재한다.

 

정식 출시에 앞서 스트레이 블레이드의 프리뷰용 빌드를 제공받을 수 있었으며 이번 프리뷰에서는 리뷰 가이드에 따라 핵심 인물 중 하나인 테주스와의 보스전까지를 다룬다.

 

 

 

■ 패런과 혜의 갑작스러운 모험

 

스트레이 블레이드의 주인공인 패런은 자칭 가장 위대한 탐험가라고 떠들고 다니는 인물이다. 거기에 이런 타입의 주인공 캐릭터들이 흔히 그렇듯 틈만 나면 조잘거리면서 장난스러운 말들을 쏟아낸다. 이런 주인공 패런은 초기 단계에서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외형과 음성이 남성과 여성 중에 하나로 결정된다. 두 가지 타입 중 하나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남성 패런 체형에 여성 패런의 음성을 넣을 수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야기는 패런이 약속의 협곡, 아크레아, 신이 잠드는 곳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가 한 장소를 가리킨다는 것을 깨닫고 그곳으로 향하면서 시작된다.

 

아크레아에서 무언가 발견한 패런은 무심코 손을 댔다가 폭발해 튀어나온 광석으로 오른쪽 흉부를 뚫리게 되며, 그렇게 쓰러진 패런과 아크레아에서 태어난 늑대 수인 혜는 약간의 추적 끝에 직접 마주하고 동반자가 되어 함께 같은 목적을 위해 움직이게 된다. 본편 시점에서 패런은 이미 광석이 몸에 박힌 상태로 계속해서 부활하는 상태가 됐으며 아크레아 밖으로 나갈 수 없게 결속된 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혜 역시 자신을 만든 스승 현자를 만나야 한다는 목적이 있다.

 

그러나 그 과정이 순탄치는 않다. 아크레아에는 이미 몇몇 세력의 강력한 병사들이 자리하고 있으며 토착 생물로 보이는 거미와 여러 위협적 동물들이 각지에 도사리고 있다. 그야말로 조금 나아가다보면 곧장 적을 만나는 구조인지라 패런과 혜는 협력해 싸움을 펼쳐나가며 목적지에 도달해야만 한다. 아크레아의 신비로운 고대 문명 폐허를 비롯한 방대한 지역을 탐험하며 화석 상태가 된 수호자들을 깨워 쓰러뜨리고 최종적으로 현자를 만나는 것이 공개된 부분까지에서 알 수 있는 그들의 목적으로 생각된다.

 


 


 

 

 

■ 방심하면 그대로 끝인 전투

 

전투는 패런과 혜가 협력하긴 하지만 이번 프리뷰 빌드의 공개 범위 내에서는 사실상 패런이 혼자 싸우다 끄트머리 즈음부터 혜의 능력을 능동적으로 활용해 전투에서 협력할 수 있다. 패런은 보편적인 소울라이크 장르를 표방하는 게임들의 주인공답게 다양한 종류의 무기를 만들어서 사용하며 적들의 공격을 회피하고 받아내는 것이 가능하다. 어떤 유형의 공격이 올 것인지는 보통 적들의 머리 위에 아이콘으로 표시되며 적마다 고유한 공격 타이밍을 읽어 타이밍을 맞춰야 한다. 회피나 받아내기, 공격 모두 에너지 게이지를 소모하기 때문에 전투를 수월하게 진행하려면 무작정 공격하기보다 이런 기능들을 잘 이용해야 한다.

 

프리뷰 빌드 공개 구간 내에서도 꽤 다양한 숫자의 무기와 방어구 설계도를 얻어 제작해볼 수 있었는데, 아쉽게도 종류가 완전히 다른 무기 몇 종을 제외하면 대부분 검 종류였다. 그래도 피해량은 적지만 공격 속도가 매우 빨라 적이 반격할 틈도 없이 빠르게 게이지를 깎아서 절멸기를 넣을 수 있는 세검이나 한손검인데도 꽤 많은 양의 균형 게이지를 깎아서 절멸기를 넣을 수 있는 등 검 카테고리 안에서도 나름대로 스타일이 달라 무기를 바꿔서 사용하는 맛이 있었다. 다만 쇠스랑처럼 강력한 양손 무기 외에도 양손망치처럼 쓰기가 상당히 힘든 무기도 섞여있다.

 


 


무기에 따라 절멸기 모션도 다르다

 

스타일의 차이 때문만이 아니라 플레이어는 시스템상 계속 무기를 바꿔서 사용해야 한다. 무기에 내구도 같은 제약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초기 스킬트리 외에 모든 스킬들은 무기 숙련도에 의해 개방되어 비로소 스킬 포인트를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기를 사용해 숙련도를 100%로 만들어야 해당 무기 숙련도에 연관된 스킬들이 해제되니 수시로 무기를 바꾸면서 전투를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 펼쳐진다. 혜의 경우 그의 스킬 트리에 투자할 수 있는 전설 포인트를 많이 얻을 수 있지만 막상 다양한 기술들 중 균형 게이지를 크게 깎는 기술 하나만 체험해 볼 수 있다. 스킬 포인트도 몇 개만 투자할 수 있다.

 

보스전은 중간보스급을 포함해 테주스까지 한 손가락에 꼽을 수 있을 정도만 치르게 되고 본격적으로 보스전이라 느껴진 것은 테주스전이었다. 그런대로 도전해볼만한 수준으로 난이도 조절을 잘 해둬서 이런 장르의 전투를 잘 소화하지 못하는 사람도 테주스전 정도까지 도달하면 몇 번 시도하는 것으로 보스를 클리어하고 지나갈 수 있는 정도까진 게임에 익숙해진다. 물론 보스를 포함해 일반적인 적들에게도 방심하면 순식간에 체력을 잃어 다시 이전 포인트로 돌아가버리는 상황이 오니 항상 긴장할 필요는 있다. 절멸기 회복량 상승 등의 스킬을 찍었다면 좀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 전투 위주의 인디 액션 어드벤처

 

스트레이 블레이드는 전투를 핵심 컨텐츠로 삼고 거기에 아크레아 지역과 관련된 이야기, 그리고 패런과 혜의 여행이라는 스토리를 담은 인디 액션 어드벤처 출시예정작이다. 소울라이크를 지향하고 있다는 말처럼 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구간이 있지만 초반에 얻을 수 있는 무기 중 한손검이면서 크게 균형 게이지를 깎아낼 수 있어 절멸기로 빠른 정리가 쉬워지는 도살자의 칼 설계도를 통해 무기를 제작하고 나면 상당히 쉽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소울라이크 게임이지만 적이 재생성되지 않을 때도 있고, 그 지역이 조금 변화하거나 하는 경우도 있다. 보스들의 난이도도 몇 번 들이받으면 활로가 보이는 정도의 난이도 구성이라 적당한 도전을 요구하는 수준이나 죽었다 살아났을 때 이미 획득한 필드의 회복열매는 다시 나타나지 않는다. 또, 테주스의 대장이라는 전기 사슴과 싸울 때는 필드가 지나치게 넓은데 사슴이 아무 방향으로나 계속 달려가서 벽에 비비고 있는 현상이 발생하고 겨우 따라잡으면 다시 맵 중앙으로 순간이동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해 전투 시간이 늘어지는 느낌을 준다. 거기다 해당 보스전의 경우 한 번 죽었다가 다시 도전하는 시점부턴 보스의 체력바가 표시되지 않아 얼마나 전투가 진행됐는지를 알 수 없게 되어버리는 버그도 있었다.

 

손에 맞는 무기를 구한 시점부터는 적의 균형을 무너뜨려 절멸기를 꽂아넣는 맛이 은근히 쏠쏠했다. 적이 다수 붙어도 예의상 동시에 공격해오는 경우는 별로 없었다. 혜의 스킬은 1개만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라 둘의 협력이 진가를 보기 어려웠지만 전반적으로 다양한 무기의 숙련도를 높여 스킬을 개방하고 아티팩트를 재료로 사용해 제작하는 특별한 무기들도 획득하는 시점부터는 게임이 꽤나 무난한 난이도로 흘러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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