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과 오케스트라의 만남 이어진다   LoL, 메이플스토리에 이어 로스트아크도

2022-05-17 14:18:07



 

또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는 게임이 클래식 음악의 정수인 오케스트라와 만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RPG는 자사의 대표 MMORPG '로스트아크'의 다양한 OST를 풀 오케스트라와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콘서트 '디어 프렌즈(Dear. Friends)'를 개최한다.

 

오는 6월 3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KBS 교향악단이 지휘자 안두현, 연출가 왕용범과 만나 풀 오케스트라 연주로 로스트아크만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전할 예정이다. 또, 단순히 오케스트라 공연뿐만이 아니라 재즈, 오페라, 헤비메탈,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로스트아크 OST를 직접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콘서트 티켓 예매는 오는 20일 오후 6시부터 온라인 예매사이트 '티켓링크'를 통해 진행되며, 이번 콘서트의 티켓 판매 수익금 전액은 도움이 필요한 사회 곳곳에 기부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스마일게이트 RPG는 콘서트 티켓을 구하지 못하거나, 당일 콘서트에 참석하지 못하는 모험가들을 위해 로스트아크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생중계 방송도 진행할 예정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오는 5월 25일과 26일 양일간 MSI 2022(Mid Season Invitational 2022) 개최지 부산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디 오케스트라 MSI 부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21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던 공연의 감동을 다시 한 번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여기에 LoL e스포츠의 가슴 뛰는 순간을 함께한 명곡을 셋리스트에 더해 MSI의 뜨거운 열기까지 전달할 예정이다.

 


 

해당 공연 1부에서는 ‘소환사의 부름(Summoner’s Call)’ 등 ‘리그 오브 레전드 라이브: 디 오케스트라’에서 큰 호응을 받은 9곡과 LoL 2022년 시즌 테마곡 ‘부름(The call)’을 포함한 10곡을 감상할 수 있다.

 

이어지는 2부는 LoL e스포츠 역사상 빼놓을 수 없는 곡으로 구성된다. ▲ MSI 공식 주제가 ‘영광을 우리 손에(Bring Home the Glory)’를 시작으로, ▲ 월드 챔피언십 메인 테마곡 ▲ 팽팽한 ‘5꽉’ 경기의 상징 ‘실버 스크레이프스(Silver Scrapes) ▲ 역대 월드 챔피언십 테마곡 4곡 등 그간 LoL e스포츠 관중의 마음을 들었다 놓은 명곡 10곡이 준비됐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스타크래프트 라이브 콘서트: 앙코르'가 성황리 개최됐다. 해당 공연은 2019년 8월에 열렸던 '스타크래프트 라이브 콘서트'의 앙코르 공연이다. 지난 2019년에 개최된 '스타크래프트 라이브 콘서트'는 유튜브 조회 수 220만 뷰를 돌파하고 4,000여 개의 댓글이 달리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휘자 진솔이 이끄는 플래직 게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밴드, 그리고 위너오페라합창단이 꾸민 이번 무대는 거대한 세계관만큼 웅장함과 화려함을 자랑하는 스타크래프트의 사운드 트랙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스타크래프트의 대표곡인 테란 주제곡을 비롯, 각 종족별 주제곡과 OST를 오케스트라와 밴드의 합주로 새롭게 선보였다. 아울러 공연 중에 게임 영상을 음악과 함께 실시간으로 연출하여 관객들이 종족별 주제곡과 OST를 더욱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3월 12일과 13일 롯데콘서트홀에서는 '심포니 오브 메이플스토리' 오케스트라 공연이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음악으로 만난다(Past and Present)’는 콘셉트로, 프로그램 1부는 ‘흩어진 시간(The Shattered Time)’, ‘격전(Ferocious Battlefield)’ 등 ‘메이플스토리’의 과거와 추억을 회상하는 곡들을, 2부는 ‘아쉴롬(Asylum)’, ‘아델의 맹세(Adele’s Oath)’ 등 현재를 모험하는 곡들로 총 42곡을 연주했다.

 

공연은 ‘코리안101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최현이 지휘자와 60인의 대규모 편성으로 구성된 ‘아르츠심포니오케스트라’, 그리고 다양한 악기의 밴드가 어우러져 ‘메이플스토리’ 음악을 더욱 생동감 있고 웅장하게 표현했다. 이와 함께 공연장 대형 스크린에는 곡에 맞는 애니메이션과 게임 영상, 일러스트, 스토리 대사 등을 연출해 마치 ‘메이플스토리’ 속 세계에 있는 듯 몰입감을 더욱 높였다.

 

앙코르 연주에서는 감사의 의미로 관객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도 진행했다. ‘메이플스토리’ 대표 캐릭터 ‘핑크빈’이 무대에 올라 익살맞은 율동과 함께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었으며, 마지막 회차에서는 강원기 총괄 디렉터가 연미복을 입고 등장해 직접 곡을 지휘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게임 음악을 활용한 오케스트라 공연은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게임 이용자들의 뜨거운 성원과 팬심으로 매회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21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라이브: 디 오케스트라’는 세종문화회관 역사상 최초로 게임을 주제로 기획된 공연으로 높은 기대를 모은 것과 함께 20대 팬들의 열렬한 성원으로 4천여 개의 좌석이 전석 매진됐다.

 

특히 ‘심포니 오브 메이플스토리’는 젊은 층의 대표 MMORPG 답게 티켓 오픈 3분만에 전석이 매진됐고, 이에 기존 2회차 공연에서 1회차를 추가해 총 3회차로 공연을 진행한 바 있다.

 

공연을 관람한 팬들의 반응도 호평이다. 공연 영상을 본 팬들은 "오케스트라로 듣는 게임 음악이 소름 돋도록 좋다", "압도적이다"라는 소감을 전하면서 "상황도 좋아진 만큼 다시 열렸으면 좋겠다", "한 번 더 경험해 보고 싶다" 등 재관람의 의지를 내보이고 있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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