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컴투스 등 게임사, 차세대 먹거리 ‘메타버스’에 집중   기존부터 게임사는 계속하고 있던 메타버스

2021-04-05 00:02:18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나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가 어려워지자, 비대면으로 가상에서 현실과 넘나들며 활용할 수 있는 ‘메타버스(Metaverse)’가 각 산업에서 주목받고 있고, 게임사 역시 이에 대한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가상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인 메타버스는 게임 업계나 VR을 통해 오래전부터 사용해왔지만, 최근에는 메타버스라는 거창한 명명을 내세워 다양한 산업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발전시키고 있다.

 

또한, 메타버스는 몇 년 전 AI(인공지능)가 다양한 산업에서 이슈가 됐을 때와 비슷한데, 게임 업계는 AI와 마찬가지로 메타버스를 온라인 게임 등을 통해 오래 전부터 연구해왔던 기술이기에 누구보다 발 빠르게 준비 중이다. 특히 요즘 메타버스에 대해 눈에 띄는 행보를 펼치고 있는 게임사로는 위메이드와 컴투스가 있다.

 

위메이드는 메타버스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 및 준비하고 있으며, 기존부터 해왔던 게임과 가상자산을 통해 메타버스에 집중할 계획이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메타버스라는 개념은 최근에 각광받은 개념이다 보니 개념 자체도 계속 진화되고 있고, 개념이 지칭하는 서비스도 계속 진화될 것으로 보인다. 메타버스의 핵심은 정체성, 지금 현재 실존하는 나와 다른 성격 등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는 개념이라고 생각하고, 한국이 굉장히 잘하고 있는 게임 장르가 MMORPG(대규모 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가 가장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 대표는 “MMORPG에서 내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다른 캐릭터와 협동 및 경쟁, 커뮤니케이션하고, 더 나아가 경제 시스템, 게임 아이템과 재화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배치하는 것이 게임의 근본을 이루고 있다. 그 안에 게임 플레이어들은 상당히 많은 시간이나 그 정체에 자기 의미를 부여하고 있고, 이런 것이 이제 점차 발전하다 보면 메타버스의 좋은 예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메타버스 안의 가상자산과 관련해 장 대표는 “미래의 메타버스를 긍정적 전망하는 사람들은 ‘메타버스 안에서 경제적 보상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메타버스 서비스가 정립되면서 메타버스 경제적 토대가 암호화폐가 되겠다고 전망되며 개념과 서비스가 진화하고 있다”며 “현재 우리는 블록체인 게임을 2개 서비스하고 있고, 소규모 유저들이 참여하고, 아직 한국은 법제도화가 되지 않아 글로벌 서비스 중이다. 실제 유저들이 게임 보상으로 우리가 만든 암호화폐를 지급하고, 유저들은 현금화하거나 더 큰 성취를 위한 아이템 제작/무기 강화 등을 통해 높은 랭크에 올라가면 암호화폐 보상을 추가로 받는 등의 구조로 설계됐다. 우리의 위믹스를 갖고 국내외 암호화폐 시장에서 원화나 비트코인으로 변경이 가능해 실제로 돈을 벌어가는 유저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컴투스는 종합 콘텐츠 제작 솔루션 기업 위지윅스튜디오에 450억 원을 투자해 13.7% 지분을 확보했다.

 

위지윅은 우수한 CG/VFX(컴퓨터그래픽/시각특수효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국내외 영화, 드라마 등을 제작해온 콘텐츠 제작사이며,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한 ‘승리호’의 CG/VFX 작업에 참여해 기술력을 과시했다. 또 자회사인 ‘래몽래인’, ‘이미지나인컴즈’, ‘엔피’ 등을 통해 제작은 물론 배급, 유통, 전시 컨벤션까지 아우르는 종합 미디어 콘텐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컴투스가 이 회사에 투자한 이유는 양사 간 콘텐츠 및 기술적 측면 등 다방면에서의 적극적 시너지내기 위함이고, 컴투스의 우수한 글로벌 게임 IP(지식재산권)를 위지웍과 함께 영화, 드라마, 공연 및 전시 등으로 확대해 VR/AR/XR 등 다양한 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한 미래 지향적 멀티 콘텐츠로의 확장할 계획이다.

 

이외로도 한빛소프트는 지난 31일, 공시를 통해 130억 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 회사는 확보한 130억 원 자금을 통해 신작 모바일 게임 외에도 미공개 메타버스 프로젝트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또 에픽게임스는 메타버스 구축을 위해 토닉게임즈 등 다양한 곳에 지속적으로 투자 중이다.

 

한편, 현재 업계에서 준비하는 메타버스는 추상적인 계획 및 R&D, 전략적 투자 정도밖에 이뤄지지 않아 일각에서는 과거 AI 열풍 때처럼 단순 열풍으로 끝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또 준비한다는 메타버스 관련 프로젝트들도 아직 초읽기라 이에 대한 구체적인 형상화는 당장 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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