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의 2021년 첫 번째 신작 ‘아르카나 택틱스: 리볼버스(이하 아르카나 택틱스)’가 주목받고 있다.

이 게임은 지난 9일 구글플레이와 애플앱스토어 양대 마켓을 통해 전 세계 시장에 선보였고, 론칭 첫날 글로벌 전역에서 많은 이용자들이 몰려 국내 애플은 인기 순위 3위, 일본/대만/홍콩 애플에서도 인기 순위가 5위 이내로 랭크되며 기대감을 높였다.

아르카나 택틱스 게임을 살펴보면 전략형 랜덤 디펜스 RPG를 표방하며, 스테이지마다 랜덤으로 주어지는 영웅과 젬, 큐브 등 다양한 재화를 전략적으로 조합해 강력한 파티를 구성, 웨이브마다 몰려오는 적들을 물리치는 것이 포인트이다.

이 게임이 국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요인으로는 기존 국내 버전과 다른 게임성 강화가 있다. 대표적으로 기존 국내 버전에서는 3개의 영웅을 조합해 상위 클래스 영웅으로 성장시키며 전투를 이어가는 방식이었지만, 글로벌 버전에서는 진입장벽을 낮추고 게임 스피드를 살리기 위해 2개 영웅을 조합하는 방식으로 변경돼 누구나 손쉽게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또한, 스토리 모드 역시 호평받고 있는데, 기존 국내 버전에서 다소 미진했던 스토리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완결성을 더했다. 플레이에 따라 메인 스토리가 연속적으로 진행되는 구조에 캐릭터별 고유 스토리 라인 및 인물 관계에 대한 부분이 추가됐다. 

더불어 이 게임은 즐길 거리가 다양하고, 성장을 통한 경쟁보다 전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재미 요소가 강하고, 과금 요소라고 할 수 있는 영웅 및 아르카나 카드도 게임 진행 보상을 통해 획득할 수 있어 PvP 콘텐츠에 큰 욕심을 내지 않는다면 굳이 과금 없이도 충분히 즐길 수 있게 구성된 것도 장점이다.

현재 국내외에서 주목받으며 게임빌 오랜만의 히트작 예감을 불러일으키는 이 게임이 단순 단기 흥행에 그치지 않고 장기 흥행을 이끌 수 있을지에 대해 업계는 그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