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신인 아이돌, K/DA 컨셉 표절 논란   에스파, 데뷔곡 MV 티저...'POP/STARS'와 유사

2020-11-17 17:07:25


SM의 신인 아이돌 에스파가 16일 공개한 '블랙맘바' MV 티저가 K/DA의 POP/STARS MV와 유사하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이와 함께 '아바타와 함께 공연을 한다'는 컨셉도 LoL 챔피언십 2018 결승전에서 보여준 K/DA의 무대를 따라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에스파는 SM에서 7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아이돌. 4명의 여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자신의 또 다른 자아인 아바타를 만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각 멤버의 아바타라고 할 수 있는 AI 아이돌 4명과 함께 활동한다. 다소 생소하긴 하나 '현실'의 멤버가 '가상'의 멤버를 만나면서 서로 대화를 하고 도움도 주고 친구가 되면서, 각자의 세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는 내용이다.

 

K/DA는 가상의 캐릭터에 실제 가수들이 목소리를 입힌 셈이고 활동 역시 가상의 캐릭터가 메인이다. 예컨대 공식 뮤직비디오만 봐도 가상 캐릭터들만 등장한다. 함께 공연을 한 것은 LoL 챔피언십 2018과 2020 결승전 뿐. 2020에는 중국인 멤버인 세라핀의 실제 가수만 등장했다.

 

이에 비해 에스파는 아예 처음부터 가상의 캐릭터가 현실 멤버의 '아바타'라는 점에서 메인은 실제 아이돌이다. 그러나 에스파가 차별화를 두고 있는 점, 즉 '가상의 캐릭터와 현실의 아이돌이 활동을 함께 한다'는 컨셉이 K/DA의 공연에서 온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에스파의 가상 멤버들의 컨셉아트 역시 K/DA의 화보와 유사하다는 지적도 있다. 세세한 부분은 다르지만, 전체적으로 어두운 배경, 바닥에서 시작되는 광원, 살짝 아래에서 찍은듯한 위치가 흡사하다는 것이다.

 


좌: K/DA 우: 에스파

 

논란이 더욱 커진 것은 에스파의 '블랙맘바' MV 티저가 나오고 나서부터다. K/DA의 첫 MV였던 POP/STARS MV의 컨셉을 그대로 차용해왔다는 것이다. 배경 중 한 곳이 지하철이라는 점과 더불어 전광판과 컬러 스프레이를 활용한 연출, 네온 컬러를 이용한 괴물의 표현 등이다.

 

누리꾼들은 "조회수 4억 가까이 되어가는 MV의 컨셉을 그대로 따라하다니", "너무 대놓고 따라해서 그냥 노이즈마케팅 같다", "K/DA 보고 감명을 많이 받았나보다", "컨펌한게 누구냐 창피하다"는 등 유사성이 짙다고 평하고 있다. 특히 한 누리꾼은 "'게임'이니까 사람들이 잘 모르겠지라는 생각도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참고로 1999년 활동했던 가수 채정안의 '무정' MV는 PS 타이틀인 '릿지레이서'의 인트로 영상과 99%가 같아 논란이 된 바 있고, 2008년에는 아이비의 '유혹의 소나타' MV가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게임 '파이널판타지 7 어드벤트 칠드런'을 표절한 것이 드러나 3억원을 배상한 바 있다.​ 

 


상: K/DA의 POP/STARS 하: 에스파의 블랙맘바

김은태 /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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