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메디의 수작 액션어드벤처 완전판, '컨트롤:얼티밋 에디션'   로어로 엮은 미스터리 스릴러

2020-09-24 12:21:16


레메디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505게임즈가 퍼블리싱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 '컨트롤' 한국어판의 모든 확장팩이 포함된 완전판 '컨트롤 얼티밋 에디션'이 지난 11일 PS 스토어를 통해 정식으로 출시됐다.

 

컨트롤 얼티밋 에디션은 게임 컨트롤의 본편과 확장팩 파운데이션 및 앨런웨이크와의 콜라보 AWE를 모두 포함한 완전판 격으로, 레메디 엔터테인먼트 특유의 개성적이고 확장성 높은 세계관과 스토리텔링이 특징적이다. 주인공 제시 페이든이 초능력을 구사해 이세계의 위협과 맞서 싸우는 3인칭 시점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컨트롤은 히스라는 위협에 노출된 뉴욕의 기밀 기관에 들어가 돌연 국장이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한편 컨트롤 얼티밋 에디션은 지난 8월 말 PC 플랫폼의 스팀에서도 출시되어 PC로도 즐길 수 있다.

 

 

 

■ 온갖 미스터리가 모인 올디스트 하우스

 

액션 어드벤처 게임 컨트롤의 무대는 뉴욕 한복판에 위치한 '올디스트 하우스'다. 이곳은 변성 세계 사건과 관계된 건물로 굉장히 높고 거대하지만 그 존재 자체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다 의식하지 않으면 볼 수 없는 신비한 장소이자 소위 말하는 SCP 재단처럼 초자연적인 힘을 가진 물체와 사건들을 관리하는 기관인 연방 통제국(Federal Bureau of Control, FBC)이 자리를 잡은 건물이기도 하다.

 

여기에서 이미 눈치챘을지도 모르겠지만 컨트롤은 로어와 크리피파스타 등 일종의 도시괴담적 사례들을 집대성해 만든 초자연적 세계를 그린 게임이다. 주인공인 제시 페이든 본인조차도 올디스트 하우스에 들어와 갑자기 국장으로 취임하게 되면서 초능력을 발휘하고 모습을 바꾸는 국장 무기를 활용해 적들과 맞서게 된다. 플레이어는 미국의 번화한 도시 뉴욕 한복판에서 바깥의 분위기와는 동떨어진 기괴하고 음습한 올디스트 하우스 내의 위협을 처리하며 동분서주해야 한다.

 


 

 

 

작중 적으로 등장하는 이들은 올디스트 하우스에서 근무하던 FBC 요원들이 주를 이룬다. 그렇다 하더라도 멀쩡히 지내던 FBC 요원들이 갑자기 국장이 된 제시에게 반기를 든 것이 아니라 '히스'라고 부르는 존재에 의해 감염당한 뒤 인간이 아니게 된 것이다. 히스에게 당한 요원들은 올디스트 하우스 내부의 기괴한 분위기를 한껏 연출하는 요소이기도 한데, 이들은 마치 보이지 않는 줄에 메달린 것처럼 허공에 떠있다가 돌연 움직이면서 제시를 공격해오기도 하는 등 위협과 분위기 모두를 챙기고 있다.

 

이런 일반 히스 감염 개체보다 강력한 보스들은 다양한 패턴을 구사하며 플레이어를 괴롭힌다. 플레이어도 제시의 능력으로 변화하는 무기를 총기처럼 사용하며 소화기 등의 기물부터 바닥재까지 초능력으로 뜯어내 날리거나 근접에서 충격파를 날려 적들을 날려버리는 등 만만찮은 능력으로 대항 가능하다. 이때문에 전투가 꽤나 화려하고 PS4 일반 기종을 기준으론 과하게 화려해지는 순간 프레임이 떨어지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전투로 인해 기물이 파손되는 등 디테일을 살렸다.

 

올디스트 하우스의 곳곳에 뿌려진 혈흔이나 마치 영화 그것의 희생자들처럼 공중에 뜬 요원들의 모습, 붉은 조명 등이 무시무시한 소름돋는 분위기를 자아내나 도중에 만나게 되는 FBC의 생존자들이 공포스런 분위기를 조금 중화시켜준다. 이외에도 게임을 진행하며 모을 수 있는 서류를 통해 힘이 깃든 물체나 다양한 배경지식, 흥미로운 사건들에 대한 파일을 발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FBC가 하던 일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파악할 수 있다. 아마 로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취향에 꼭 맞을 것.

 


 


 

 

 

■ 모든 것이 담긴 완전판

 

서두에서도 언급한 바 있지만 컨트롤 얼티밋 에디션은 맥스 페인이나 앨런 웨이크, 퀀텀 브레이크 등을 만든 레메디 엔터테인먼트가 액션 어드벤처 게임 컨트롤의 본편과 확장팩들을 모두 엮은 완전판이다. 호러틱한 분위기와 미스터리가 풍기는 매력에 정교한 그래픽, 초능력을 통한 화려한 전투 등이 장점이며 로어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인 작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시리즈 첫 확장팩 '파운데이션'은 뉴욕 올디스트 하우스의 숨겨진 역사를 조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모노리스라는 신비한 구조체의 손상으로 이세계에 의한 침식 위기가 닥쳐 이를 막는다는 것이 파운데이션의 줄거리다. 두루뭉술하게 흘러갔던 본편의 결말부와 달리 완전히 끝맺음을 했다는 점도 긍정적인 평을 내릴 수 있는 요소이며 새로운 총기나 스토리의 볼륨도 괜찮은 편이다. 하지만 큰 틀에서의 변화는 없어 불편했던 본편의 길찾기는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

 

 

 

두 번째 확장팩인 'AWE'는 레메디 엔터테인먼트의 명작 중 하나인 앨런 웨이크와의 콜라보레이션이 인상적인 컨텐츠이기도 하다. 마치 드라마를 보는 것 같은 연출 기법을 활용했던 앨런 웨이크를 좋아한 사람은 분명 관심을 가질만한 것이, 작중 앨런의 비중이 꽤 높은 편이다. 파운데이션이 본편보다 더욱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던 가운데 두 번째 확장팩 AWE는 더욱 개선된 게임 플레이를 보여줬는데, 스토리의 전개와 함께 게임플레이 전반의 즐거움도 향상된 믿고 즐길 수 있는 확장팩 컨텐츠다.

 

컨트롤 얼티밋 에디션은 미스터리 스릴러를 좋아하는 게이머라면 누구에게나 추천할만한 작품이다. 완성도 높은 게임의 보증수표인 레메디 엔터테인먼트의 게임인데다 자사 게임인 앨런 웨이크와의 콜라보레이션 확장팩까지 모든 확장팩을 포함하고 있어 본편만 플레이했거나 아직 플레이하지 않았던 게이머에게 강력하게 추천. 다만 PC 버전의 다소 아쉬웠던 최적화 문제는 PS4 버전에서도 마찬가지여서 플레이 자체에 큰 지장을 주진 않지만 프레임드랍이 발생하는 구간은 조금 신경이 쓰이기도 할 것.​ 

 


 


아아 이것은 전화기라고 한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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