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와 문재인 대통령이 밀어준 VR, 다시 일어설까   VR/AR 규제, 네거티브 방식으로 간다

2020년 07월 28일 17시 31분 02초


가상/증강현실(VR/AR) 분야에 대한 규제가 네거티브 방식으로 추진된다는 소식에 따라 관련 사업이 다시 요동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무총리는 27일 청와대에서 가진 주례회동에서 VR/AR 규제혁신에 대해 논의하고, 다음 달 3일 정 총리가 주재하는 '제1차 규제혁신 현장과의 대화'에서 VR/AR 규제혁신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문 대통령은 "VR/AR 같은 새로운 분야의 규제는 원칙적으로 네거티브 방식으로 추진하고, 사후에 문제가 있는 경우 심사를 통해 규제하는 방향으로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정부는 VR/AR 적용 분야를 현재 게임, 교육 훈련 중심에서 문화, 제조, 교통, 의료 분야까지 넓히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즉 VR/AR 산업의 확장과 발전을 더욱 용이하게 하기 위해 관련 규제를 풀 것을 지시한 것이다. 한국판 뉴딜과 관련 된 첫 규제혁신 사례이다.

 


지난 14일 열린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 (사진=청와대)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관련 산업의 주식도 술렁이고 있다.

 

VR 게임들과 AR 기술을 활용한 재난대응 통합훈련 시뮬레이터를 선보여 화제가 됐던 한빛소프트는 전일 대비 16.13%가 상승한 3,275원을 기록했으며, 중국을 포함한 전세계에 VR 게임을 수출 중인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전날 대비 5.09% 상승한 1,755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와이제이엠게임즈의 최고가는 전일대비 29% 상승한 2,170원까지 올랐다.

 

스페셜포스VR 개발 및 VR테마파크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드래곤플라이도 전일 대비 5.49% 오른 2,980원을 기록했다. 드래곤플라이 역시 한 때 전일대비 26% 상승한 3,670원까지 올랐다. 또 열혈강호 액션VR, 프로젝트X 등 다양한 VR, AR 게임을 선보였던 엠게임은 한 때 6,640원까지 올랐으나 최종적으로 전일대비 1.09% 하락한 5,44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정부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규제개혁에 따라 현재 다소 침체되어 있는 VR/AR 산업이 다시 일어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5월 22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개한 'VR/AR 콘텐츠 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530개 VR/AR 주요기업의 지난해 수출액은 약 120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70억원 가량 감소한 수치다. 전세계 VR/AR 시장 규모는 매년 급성장하고 있지만, 국내기업들의 실적은 날로 악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배경으로는 VR/AR 사업을 진행 중인 회사들이 벤처를 중심으로 한 소규모 회사들이 대부분이라는 점, 어트랙션(체험 기기) 사업을 중심으로 하기 때문에 발전이 더딜 수 밖에 없는 점 등이 꼽히고 있다. 

 

콘진원의 보고서에도 국내 VR/AR 기업 대부분이 직원 수 30여명의 영세한 규모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들 대부분이 자금 부족과 시장의 불확실성, 자금난,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 관계자는 "이번 규제 혁신은 물론, 다양한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다음 주 발표 될 정부의 VR/AR 사업 로드맵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4일 열린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 (사진=청와대)​

김은태 /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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