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피파모바일’에 이어 넥슨의 초기대작 ‘바람의나라: 연’이 흥행에 성공했다.

넥슨은 지난 15일, 모바일 MMORPG 바람의나라: 연을 출시했다. 이 게임은 1세대 MMORPG이자 20년 이상 서비스를 하고 있는 PC온라인 ‘바람의나라’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신작이며, 론칭 전 사전등록자 100만 명을 돌파해 사전 유저몰이에 성공했다.

이런 흐름은 론칭 후에도 이어져 하루 만에 다운로드 100만 건 돌파 및 애플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했고, 서비스 3일이 된 현재 구글플레이 매출 4위에 오르며 하반기 초기대작다운 위용을 보여줬다.

이 게임이 단기간 내에 좋은 성과를 올린 요인은 원작의 감성을 유지한 그래픽과 콘텐츠를 기반으로,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조작 등이 20~30대는 물론, 과거 원작을 즐겼던 중년층 유저도 모두 공략에 성공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바람의나라: 연이 단기적인 성과에 그치지 않고,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나 ‘피파모바일’처럼 장기 흥행을 이끌어간다면 넥슨은 모바일 게임 3연속으로 흥행에 성공하게 되고, 한동안 모바일 시장에서 흥행과 흥행실패를 반복하며 들쭉날쭉하던 성적을 보이던 넥슨이 모바일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넥슨은 ‘V4’로 구글 매출 9위, 카트라이더 러쉬는 11위, 피파모바일과 ‘피파온라인4M’은 각각 16위, 18위를 기록, 현재 구글 Top20위에 5개 게임을 보유하고 있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