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여봐요 동물의숲'과 함께 국내 시장에서 콘솔 게임 열풍을 일으킨 '닌텐도 스위치'의 1분기 판매량이 공개됐다.

지난 10일, 대원미디어가 공개한 IR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닌텐도 스위치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30.4% 증가한 82,848대라고 하며, 소프트웨어는 전년 동기대비 57.4% 상승한 287,590개라고 한다. 각각 누적 판매량은 505,718대, 1,444,392개이다.

참고로 2018년 게임샷 취재 결과 한국닌텐도가 대형마트 등에 독자적으로 공급하는 스위치 물량이 대원미디어가 시장에 공급하는 물량과 비슷한 수치라고 한다. 현재까지 한국닌텐도가 공식 누적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그간  이 회사가 공급하는 스위치 물량이 유지됐다면 국내 누적 판매량은 100만 대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닌텐도DS의 경우 국내 누적 판매량 300만 대, Wii는 국내 누적 판매량 100만 대를 돌파한 바 있는데, 현재 예고된 닌텐도 스위치 신작 타이틀 '매일매일 닌텐도 스위치 두뇌 트레이닝', '제노블레이드 크로니클스2 한글화' 등 출시 수순을 보면 몇 년 안에 닌텐도DS 국내 누적 판매량을 따라잡는 것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