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주변기기 전문 기업 ‘스틸시리즈’가 신제품을 발표했다.

24일, 스틸시리즈는 서울 역삼에 위치한 ADM갤러리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스틸시리즈가 새롭게 선보이는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 ‘에이펙스프로’와 ‘에이펙스프로TKL’을 공개하는 자리로, 관련한 발표뿐만 아니라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스틸시리즈 코리아 백상현 지사장이 직접 나서 관련한 설명을 했다.

백상현 지사장은 “스틸시리즈는 2001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설립됐고, e스포츠 및 게이머를 위한 게임 주변기기 및 소프트웨어를 선도하는 디자이너이자 마케터이다”며 “우리는 e스포츠 등 모든 게임의 중요한 순간과 게이머들을 위해 간결하고 혁신적인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니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백상현 지사장

금일 행사의 주역인 에이펙스프로 라인 제품 2종은 아래와 같은 성능을 자랑한다.

에이펙스프로는 게이머가 키를 눌렀을 때 입력이 인식되는 높이를 본인에 맞게 맞춤 설정이 가능하고, 더 정확하고 빠르게 게임을 하도록 완전 조절식 작동 스위치를 사용하고 있다. 또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와 같은 게임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게끔 민감도를 자동으로 변경한다.

일반적으로 키보드 타이핑 매니아나 일부 게이머들은 정확도를 위해 더 낮고 긴 입력 지점(3.6m)을 선호하지만, 보통 게이머들은 더 빠른 입력 속도를 위해 높고 민감한 작동 지점(0.4m)을 선호한다. 에이펙스프로의 특허받은 옴니포인트 조절식 작동 스위치는 게이머들의 키 입력에 있어서 원하는 민감도를 정확하게 선택하도록 자성이 띈 센서를 사용한다.

또한, 이번 신제품은 스틸시리즈 제품 전용 소프트웨어인 스틸시리즈 엔진을 기반으로 하며, 사용된 자석 센서가 기존 기계식 스위치보다 훨씬 더 빠른 응답 속도를 제공하기에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반응성이 뛰어나다.

이외로도 새로운 에이펙스프로 라인은 새로운 옴니포인트 스위치와 함께 통합 OLED 스마트 디스플레이를 제공하며, 키보드 우측 상단에 위치한 스마트 디스플레이는 게임으로부터 알람을 받아 즉시 표시할 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키보드만으로 키 입력 민감도를 설정할 수 있게 한다. 또 OLED 스마트 디스플레이 우측에 위치한 메탈 롤러와 미디어 키를 통해 볼륨과 설정을 손쉽게 조정도 가능하다.

에이펙스프로 라인은 강한 내구성과 견고성을 위해 항공기에 사용되는 알루미늄으로 제작됐고, 다른 스틸시리즈 제품들과 동기화가 가능하도록 다이나믹한 RGB 조명을 제공한다. 또 5개 온보드 프로필을 가지고 있어 사용자가 직접 키보드에 개인 정보를 설정하고 저장 가능, USB 연결을 위한 USB 패스스루 포트, 키보드 아래에 3방향 케이블 라우팅을 갖췄다.

한편, 에이펙스프로 두 모델은 자석으로 탈부착 가능한 프리미엄 손목 보호대를 제공하고, 공식 스토어에서 269,000원에 구입 가능하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