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에닉스가 E3 2019 사전 컨퍼런스를 통해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를 소재로 한 액션 게임 ‘마블 어벤져스(Marvel’s Avengers)’를 발표했다.

마블 어벤져스는 ‘툼레이더' 시리즈를 만든 크리스털 다이내믹스와 '데이어스 엑스'의 개발사 에이도스 몬트리올이 개발 중인 게임으로, '마블 IP 최초의 AAA급 게임'을 지향하고 있다.

스퀘어에닉스가 공개한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헐크, 토르, 블랙위도우 등 마블 슈퍼히어로가 등장, 샌프란시스코에서 적들과 전투를 치르다 캡틴 아메리카가 사망하게 된다. 이후 어벤져스가 해체되는데 그로부터 5년이 지난 뒤 세계가 위험에 처하면서 어벤져스가 재결합하게 되고 게임의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된다.

게임 ‘마블 어벤져스'는 영화와는 다른 오리지널 스토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다. 스퀘어에닉스는 정기적으로 새로운 스토리를 제공할 계획이며, 추가 DLC를 통해 '앤트맨'과 같은 새로운 히어로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개발진은 "랜덤 루트 박스나 DLC에 금액을 지불하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블 어벤져스'의 출시일은 2020년 5월 15일로, 플랫폼은 PS4, Xbox One, PC, 스태디아로 결정됐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