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정식 출시, Xbox '배틀그라운드'…한정 컨트롤러 공개   임펄스 트리거 맛 좀 볼까

2018-10-18 09:51:45


지난 12월 Xbox One 프리뷰 런칭을 했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가 Xbox One X 인핸스드를 적용해 4K를 지원하는 기능을 추가하며 정식 버전을 런칭했다.

 

정식버전인 배틀그라운드 1.0이 적용된 Xbox One 버전 배틀그라운드에서는 PC판에서 즐길 수 있었던 최초의 전투지역 에란겔과 사막 테마의 맵이자 두 번째 맵인 미라마, 그리고 열대 테마의 세 번째 지역 사녹까지 3개의 전투지역을 즐길 수 있으며 각각의 지역에서는 해당 지역에만 등장하는 새로운 무기와 차량이 등장한다. 프리뷰 런칭부터 지난 9월 4일 자정 전까지 게임을 구매했다면 1.0 업데이트가 무료로 제공된다.

 

Xbox One과 Xbox One S에서는 인핸스드의 4K UHD 기능을 사용할 수 없으며 작품이 멀티플레이 기반으로 이루어졌으므로 Xbox 계열 멀티플레이를 위한 멤버십인 Xbox Live Gold 멤버십이 필요하다.

 

 

 

■ 광활한 환경에서 펼쳐지는 생존 게임

 

PC 버전의 출시로부터도 꽤 긴 시간이 지난 후에 콘솔 버전의 정식 출시가 이루어지는데다 작품 자체가 국내외로 많은 인기를 누린 작품인지라 구태여 설명하지 않아도 게이머라면 알고는 있는 작품인 배틀그라운드지만 구태여 간단히 소개하자면, 최근까지도 흥행하고 있는 배틀로얄 장르를 본격적으로 인기 궤도에 끌어올린 쌍두마차 중 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배틀그라운드나 타사 제품인 무슨무슨나이트 같은 배틀로얄 장르의 특징은 광활한 지역에서 동시에 100명에 달하는 라이브 플레이어들이 1위를 위해 경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는 것이다. 기존 FPS처럼 무작정 돌격했다 죽어버리면 그 판에서 완전히 아웃당하는 생존 경쟁으로 전투 지역 곳곳에 흩어진 무기와 방어구를 획득해 무장한 뒤 유리한 위치를 점하거나 다른 경쟁자를 처치하러 다닐 수도 있고, 어느 곳에 틀어박혀 시간이 지날 때까지 은신하는 플레이도 나오는 등 다양한 방식의 플레이를 통해 1위를 노리는 것이 이 장르의 특징이다. 동등한 조건에서 게임이 진행되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장비를 갖춰도 순식간에 죽임을 당하면서 말짱 헛일이 되기도 하는 등 긴장감과 박진감을 느낄 수 있는 장르다.

 

모든 플레이어가 혼자서 생존을 경쟁하는 솔로부터 다른 한 명의 플레이어와 함께 하는 듀오, 3명의 다른 플레이어와 한 팀으로 움직이는 스쿼드 플레이를 지원한다.

 


​스쿼드

 

■ 패드로 즐기는 배틀그라운드

 

Xbox One 버전으로 즐기는 배틀그라운드는 키보드와 마우스로 즐기는 PC 버전과 달리 컨트롤러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콘솔에서는 아무래도 익숙하지 않으면 처음에는 다소 어색할 수 있다. 그래도 지난 프리뷰 런칭부터 이미 당시에 PC 버전에 업데이트됐던 UI나 장애물을 넘는 파쿠르 액션 등의 개선된 시스템을 기반으로 출시되는 등 컨트롤러 조작법에 알맞는 조작으로 변경되어 출시된 만큼 게임에 익숙해질수록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수준이 된다.

 

더욱이 Xbox One 버전의 배틀그라운드가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은 본 콘솔 특유의 컨트롤러 기술인 임펄스 트리거를 통해 더욱 생동감 넘치는 게임의 분위기를 플레이어에게 전달하는 등 패드 명가 Xbox의 고성능 컨트롤러 특징을 잘 살려내고 있다는 점이다. 콘솔 컨트롤러 플레이에 한 번 맛을 들인 플레이어라면 대부분이 만족할 수 있을 만큼 컨트롤러와의 궁합이 은근하게 좋은 편.

 

한편 정식 런칭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는 회사의 장기를 살려 배틀그라운드 한정판 게임 컨트롤러를 제작해 판매를 개시하기도 했다.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구매할 수 있는 한정판 컨트롤러는 세련된 블랙 디지털 카모 디자인으로 새로운 독점 트리거 그립이 들어갔으며 버튼들을 원하는대로 매핑할 수 있고, 3.5mm 헤드셋 잭과 호환되는 모든 헤드셋을 사용할 수 있으며 윈도우 10 PC와 태블릿으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블루투스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이 컨트롤러는 73,800원이 책정됐고 오는 30일 발매된다.

 

또 다른 한정판 컨트롤러로 그리즈프루프 컨트롤러가 있다. 배틀그라운드 우승 시 표시되는 문구인 '이겼닭! 오늘 저녁은 치킨이닭!'을 제품 컨셉으로 차용, 승리 후 맛있는 치킨을 노리는 게이머들을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컨트롤러다. 그리즈프루프 한정판 컨트롤러는 특허를 받은 기름 방지용 특수 코팅이 적용됐으며 손으로 입힌 우레탄 코팅은 작은 흠집과 수분에 강하다. 배틀그라운드의 로고와 고유번호가 새겨졌으며 전세계 200개 한정으로 제작된다. 참고로 그리즈프루프 컨트롤러는 비매품이며, 국내는 한국 Xbox 공식 페이스북에서 이 한정 컨트롤러를 갖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배틀그라운드 한정판 컨트롤러

 

 

 200개 한정으로 제작된 그리즈프루프 컨트롤러

 

특허를 받은 기름 방지용 특수 코팅이 적용, 작은 흠집과 수분에 강하다

 

 

배틀그라운드의 로고와 고유번호가 새겨졌다

 

 

 

■ 컨트롤러 게임을 더 좋아한다면 추천

 

PC에서도 컨트롤러를 연결해서 게임을 즐기는 것은 가능했지만 자신만 컨트롤러로 게임을 즐긴다면 아무래도 키보드와 마우스 조합을 사용하는 보편적인 플레이 방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반응이 둔해지기 마련이니 사실상 키보드와 마우스 조합을 플레이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로웠는데, 그래도 컨트롤러로 게임을 플레이하고 싶었던 플레이어가 있다면 이번 정식 출시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프리뷰 런칭 후 문제가 됐던 퀄리티 관련 문제는 아무래도 4K UHD를 지원하는 Xbox One X 인핸스드가 적용되면서 일정 부분 해소된 감이 있다. 또, 기존 두 개의 전투지역인 에란겔과 미라마가 8 x 8 대규모 배틀로얄 모드였다면 4 x 4 미니로얄로 분류되는 세 번째 지역 사녹은 보다 빠른 호흡의 전투와 생존이 펼쳐지는 색다른 지역으로 Xbox One 버전에서도 비로소 해당 지역을 즐길 수 있게 됐다는 부분이 좋다.

 

컨트롤러로 호평을 받는 진영인 만큼, 컨트롤러 기술과 게임의 보조도 좋다. 상술했던 것처럼 임펄스 트리거 시스템으로 더욱 실감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받을 수 있는 경우가 그런 장점의 하나다. 이외에도 몇 가지 적용점들이 있으며 차세대 라이브 스트리밍 mixer를 통해 스트리밍 및 시청도 용이.

 

단, 알아둬야 할 부분도 있다. PC에 비해 콘솔은 업그레이드의 여지가 굉장히 미미한 편인데다 최적화 관련 문제로 PC에서 보여주던 고사양 퍼포먼스를 기대하고 있었다면 상대적으로 아쉬운 감이 없잖아 있을 것이고, PC 버전에서는 게임을 한 번 구매하면 상자 열기를 계속해서 하는 것만 아니라도 추가 소모 비용이 없지만 Xbox One 버전은 멀티플레이 서버를 이용하기 위해 월정액 멤버십인 Xbox Gold Live를 꾸준히 구매해줘야 한다는 부분에 유의하도록 하자.​

 

 

조건희 /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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