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온라인 장기 히트작 '메이플스토리'가 15주년을 맞이해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넥슨은 지난 4일, 서울 서초에 위치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게임 속의 오케스트라: 메이플스토리' 음악회를 진행했다.

메이플스토리는 2003년 정식 출시 후 2D 횡스크롤 방식 RPG란 독특한 컨셉과 친근한 그래픽, 쉬운 게임 룰 등으로 호평을 받았고, 현재 국내에만 회원수 1,800만 명을 자랑한다. 특히 서비스 시작 직후 8년 동안 매년 최고 동시접속자수를 경신, 현재 PC방 인기순위 Top10를 꾸준히 기록하고 있는 국내 대표 PC온라인 게임이다.

이 음악회는 메이플스토리 서비스 15주년을 기념으로 기획한 특별 공연으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게임 OST를 직접 연주했다. 또 공연은 4개 챕터로 구성됐고,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14m 대형 스크린에 게임 영상이 함께 상영해 게임 특유의 서정적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관람객은 2천 여명이 몰렸고, 공연에서는 지난해 메이플스토리 서비스 5천일을 기념해 발매한 첫 오케스트라 헌정 앨범 '메이플스토리 심포니 인 부다페스트' 내 수록된 곡과 새롭게 편곡한 곡들이 선보였다.

더불어 메이플스토리의 새로운 도약과 끝나지 않는 이야기라는 의미로 구 로그인 테마곡 '스타트 더 어드벤처'로 시작해 현재 로그인 곡으로 공연을 마무리하는 구성을 더해 게임 15년 히스토리와 현재 모습을 모두 담아냈다.

이날 현장을 사진으로 담아봤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