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PS4 및 닌텐도 스위치 신작 ‘소닉 컬러즈 얼티밋’ 출시를 앞두고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액션 게임 소닉 컬러즈 얼티밋은 2010년에 출시한 ‘소닉 컬러즈’를 현세대기로 이식하면서 캐릭터 및 스테이지 등이 고해상도화, 리믹스 BGM 수록 등이 이뤄진 점이 특징이다. 또 본 타이틀은 오는 9월 9일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인터뷰는 세가 이이즈카 타카시 프로듀서가 참석해 관련 설명을 했다. 이이즈카 프로듀서는 1992년에 세가에 입사, 메가드라이브용 ‘소닉 더 헤지혹3’부터 제작에 참여 후 계속 소닉 시리즈 개발(게임 외 영화 등 머천다이징까지 담당)을 담당하고 있다.

- 소닉 컬러즈를 리마스터 타이틀로 결정한 이유는? 또 소닉 포시즈 이후 4년 만에 출시한 작품인 만큼 이 게임이 갖는 의미는?

지난해 영화 ‘슈퍼 소닉’이 개봉돼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자랑했다. 이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소닉에 접한 사람들이 생겼고, 이들이 즐기기 좋은 게임을 찾던 중 소닉 컬러즈를 리마스터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선택하게 됐다.

- 소닉 컬러즈 얼티밋은 리마스터가 아닌 리메이크급에 업그레이드라는 평가가 있다. 어떤 부분에 신경을 두고 만들었나?

리메이크보다 리마스터로 확실하게 만들자는 목표하에 만들었다. 원작이 10년 전에 나온 게임이기에 그래픽에 신경 써서 개발했다.

- 소닉 컬러즈의 스토리가 소닉 제네레이션즈로 이어지는데, 소닉 제네레이션즈도 리마스터를 기대해도 되나? 또 다른 작품 리마스터 및 한글화 계획은?

소닉 컬러즈 얼티밋의 반응이 좋으면 다른 타이틀들의 리마스터를 고려해보겠다. 2017년 소닉매니아를 시작으로 한글화를 시작했고, 앞으로의 신작도 한글화를 하도록 노력하겠다.

- 원작과 차이점은?

소닉 컬러즈 얼티밋은 기본적으로 그래픽 개선이 됐고, 60프레임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 원작에 없던 대사나 컷신이 존재하나?

대사는 추가됐다.

- 원작 소닉 컬러즈는 부스트 게이지가 채우기 어려운 편이라 속도를 낼 수 없었다. 본 게임에서는 개선됐나?

우리는 이 부분이 크게 어려움을 못 느꼈기 때문에 개선은 하지 않았다.

- 얼티밋에서 선보이는 테일즈 세이브, 제이드 고스트, 라이벌 러시 모드는 어떤 모드인가? 추가 캐릭터도 있나?

제이드 고스트는 소닉이 고스트가 돼 데미지를 받지 않는 요소이고, 테일즈 세이브는 낙하한 소닉을 구해주는 요소, 라이벌 러시 모드는 메탈 소닉을 경계하며 즐기는 고난이도 모드이다.

- 원작에 새로운 요소를 추가한 이유는?

10년 전에 원작은 즐긴 유저들을 위해, 또 신규 유저들을 위해 준비했다.

- 싱글 플레이 외에 2인 협력 모드가 수록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원작에서도 협력 모드가 있었지만, 이번 협력 모드는 가족이 함께 즐겨 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준비했다.

- 대략적인 전체 플레이 타임이 궁금하다.

신규 콘텐츠까지 다 즐기면 12시간 정도 걸릴 것 같다.

- 개발 당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좋은 에피소드는 아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개발이 지연된 점이 있다.

- 소닉이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했다. 이와 관련해 다양한 작품에서 등장하는 콜라보레이션이 선보인 바 있는데, 앞으로도 이런 깜짝 등장을 기대해도 될까?

마인크래프트나 아직 발표 안된 콜라보가 있으니 기대해도 좋을 듯싶다.

- 세가에게 있어 지금의 소닉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 어떠한 길을 가고자 하는 궁금하다.

30년간 유저분들이 세가하면 소닉으로 인지하고 계시기 때문에 앞으로도 세가를 대표하는 소닉을 더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

- 2022년 발매를 목표로 소닉 30주년 기념작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에 대한 설명.

현재 완전 신작은 개발 중이고, 차후 소개하도록 하겠다.

- 본 게임을 기대하는 팬들에게 한마디.

큰 노력을 들여 준비한 작품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