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아포칼립스 액션 RPG, '코드베인' 네트워크 테스트   서브컬쳐판 소울 시리즈?

2019년 06월 04일 04시 04분 53초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의 '코드베인'은 포스트 아포칼리스 세계를 배경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다양한 무기와 아이템, 스킬을 사용해 던전을 헤쳐나가는 것이 목적인 액션 RPG 신작이다. 코드베인은 언리얼 엔진4를 활용한 고퀄리티 그래픽과 갓이터 시리즈의 핵심 개발진이 참여해 이 게임만의 세계관을 형성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지난해 출시될 계획이었으나 일정이 연기되면서 올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플레이어는 폐허가 된 도시에서 기억을 잃은 뱀파이어인 자신의 캐릭터를 커스터마이즈, 미상의 장소에서 간단한 튜토리얼을 거치며 자신과 마찬가지로 수수께끼를 품고 있는 소녀 뱀파이어와 만나고 곧장 폐허가 된 도시의 지하인 위험한 장소로 투입된다. 코드베인의 세계에서 플레이어의 분신인 뱀파이어라는 존재 자체가 위태로운 운명을 안고 있는 존재들이기도 하며 플레이어가 스토리를 밟아가면서 이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코드베인은 지난 5월 31일 정오부터 3일 오후 4시까지 네트워크 테스트를 진행했다.

 


 

 

 

■ 장착으로 변하는 클래스

 

코드베인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인 장착으로 변화하는 클래스에 대해 이야기하기에 앞서 플레이어가 가장 먼저 하게 되는 캐릭터 커스터마이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하고 넘어가도록 하자. 플레이어가 자신의 분신인 캐릭터를 자유롭게 만들 수 있도록 캐릭터 제작의 자유도를 높이는 작금의 추세에 맞춰 코드베인은 캐릭터 생성 단계에서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있는 여지를 많이 만들었다.

 

귀찮거나 캐릭터 생성에 자신이 없는 플레이어를 위해 미리 완성된 상태로 제공하는 캐릭터도 약 32종이 존재하고, 캐릭터의 신체를 구성하는 각 부위별로 굉장히 다양한 설정을 가할 수 있다. 단순히 색상이나 모양부터 다양한 설정들을 슬라이더 등을 통해 조절할 수 있다. 캐릭터 본연의 외형부터 작중 설정상 뱀파이어가 밖에서 활동하기 위해 반드시 착용해야 하는 정화 마스크나 그 마스크를 장착하기 위해 얼굴에 차는 마스크 프레임까지 몇 가지 선택지가 존재하고, 게임 내 대사는 없었지만 사실상 기합의 소리를 고를 수 있는 목소리 선택이 있다. 완성한 외형은 저장 및 삭제, 불러오기가 가능한 넉넉한 슬롯을 활용해 언제든 활용 및 제거가 가능하다.

 


 

 

 

캐릭터를 생성하고 난 후 흔히 RPG에서 진행하는 클래스 선택 과정이 없다. 정확히는 코드베인의 자체적인 시스템인 '블러드 코드'의 장착을 통해 일종의 클래스를 변경하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플레이어는 언제든 원하는 시점에서 다른 블러드 코드를 장착해 다른 클래스로의 전환을 이행할 수 있다. 각각의 블러드 코드마다 스킬 시스템인 연혈을 습득하고 숙련할 수 있고 연혈은 적을 처치하면 획득할 수 있는 재화인 '헤이즈'를 소모해 습득 가능하다.

 

습득한 연혈은 블러드 코드와 마찬가지로 장비하는 방식이다. 단순히 숙련했다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연혈이 요구하는 능력치를 충족해야만 연혈을 사용할 수 있으며 연혈에는 무기를 휘두르거나 구르기 동작을 취할 때 소모되는 스태미너 게이지와는 다른 특별한 피 수치를 사용해 발동한다. 따라서 게임을 진행하면서 연혈을 자주 사용한다면 적에게서 피를 흡수하는 흡혈 기술을 적절히 사용해줘야 사용에 곤란을 겪지 않는다.

 


 


 

 

 

■ 동료, 첫 보스와 거점까지

 

이번 네트워크 테스트에서는 그리 긴 컨텐츠가 주어지지 않았다. 플레이어는 캐릭터를 생성하고 튜토리얼을 거친 후 흡혈귀 무리와 만나게 되며 폐허가 된 도시의 지하를 한 바퀴 돌고 지상으로 나오면 코드베인에서 만나는 첫 보스와 전투를 벌인다. 이후 공투한 뱀파이어와 함께 이후 플레이어의 거점이 되는 장소로 이동하고 거점에서 몇 가지 대화를 하면 네트워크 테스트에서 준비된 스토리 컨텐츠는 모두 끝마치게 된다.

 

한 개의 지역밖에 해볼 수 없었지만 낮은 등급이라도 몇 가지의 무기 유형을 획득할 수 있었고 옷 장비인 흡혈아장도 몇 종류를 획득해 제한적이지만 여러 블러드 코드에 맞춰서 특징을 알아볼 수 있었다. 블러드 코드와 연혈 외에도 캐릭터 본연의 레벨이 존재해 최대 체력 등은 레벨업을 통해 향상시킬 수 있다. 레벨업에 필요한 재화는 앞서 언급한 헤이즈로 휴식 포인트인 겨우살이에서 휴식을 취하면 레벨업을 할 수 있다. 단, 헤이즈는 도중에 죽어버리면 다시 그 장소로 돌아가서 습득하기 전까지는 모두 잃어버리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거점에서는 간단한 장비 메뉴와 아이템 메뉴, 각 NPC들과의 교류가 이루어지며 NPC들에게는 전투 지역 등에서 습득한 특별한 아이템을 선물해 일종의 마일리지를 모을 수 있다. 모은 포인트로는 아이템을 교환받는 것이 가능하다. 한편 짧은 컨텐츠 후 경험할 수 있는 고 난이도 지역도 거점을 통해 진입할 수 있다. 고 난이도 지역을 포함해 전투 지역에서 플레이어는 다른 플레이어에게 구난신호를 보내거나 다른 플레이어의 구난신호를 포착해 게임에 진입하는 제한적인 멀티플레이가 가능하다.

 

네트워크 테스트 초반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지만 코드베인의 또 다른 특징은 다른 플레이어가 아닌 동료를 데리고 다니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진행 도중 대화 선택지를 통해 동료로 편입하는 캐릭터도 있고, 거점에서 설정을 통해 함께 지역에 진입하는 동료도 존재한다. 이들은 함께 전투에 참여하고, 가끔씩 대사를 통해 길 앞의 상황을 언급하기도 하는 등 지역 진입 시 도움이 된다.

 


 

 

 

■ 소울 시리즈와 많이 비슷

 

네트워크 테스트를 통해 접한 코드베인은 난이도 있는 액션 게임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소울 시리즈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 게임 진행 방식이 소울 시리즈와 굉장히 흡사했다. 공격과 회피 등의 동작 모두에 스태미너가 소모된다는 점. 실수로 몇 방 맞거나 조금 강력한 적, 그리고 보스에게 잘못 맞으면 빈사 내지는 즉사하기 쉬울 정도의 난이도를 취한 점. 구난신호를 통해 다른 플레이어의 게임에 진입할 수 있는 점. 죽었을 때 부활은 하지만 헤이즈라는 재화를 모두 잃는 점 등 유사한 부분들이 많다.

 

코드베인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는 부분은 역시 2D 서브컬쳐풍의 깔끔한 캐릭터 디자인이나 변경 가능한 클래스·스킬 시스템인 블러드 코드 및 연혈 시스템이었다. 실제 네트워크 테스트에 참여했던 플레이어라면 느꼈겠지만 게임 내에서 표현되는 2D 애니메이션풍 캐릭터의 디자인이 굉장히 깔끔해서 보기가 좋았다. 물론 이쪽 계열의 분위기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거부감을 느낄 수 있겠지만 말이다. 또, 여러 클래스를 두루 육성하기 위해 다수의 캐릭터를 생성하는 플레이어들에겐 장착만으로 클래스를 변경할 수 있는 블러드 코드 시스템은 반가울 것.

 

반격의 타이밍이 보편적으로 정확하게 적의 공격에 맞춰야 하는 것이 아니라 적의 공격보다 조금 이르다는 부분은 조금 익숙해지기 어려웠지만 일본 서브컬쳐와 소울 시리즈 스타일의 전투를 좋아한다면 올해 출시될 코드베인에 관심을 가져봐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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