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매각 D-4, 매각 유찰 가능성 높아   24일로 재차 연기

2019년 05월 20일 15시 01분 39초


김정주 대표가 내놓은 넥슨 지분 매각이 유찰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본입찰은 애초 4월 중순으로 예정됐으나 5월 15일로, 다시 24일로 연기됐다. 넷마블이 막판에 본입찰 참여를 강력하게 요청한데다, 적격 인수 후보 중 한 곳이 자금을 지원할 금융사의 투자확약서를 확보하지 못해 매각주관사에 일정 연기를 요청했기 때문.

 

이에 매각주관사는 적격 인수 후보들과 일정을 조율해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참고로 적격 인수 후보로 선정 된 곳은 카카오 컨소시엄, 텐센트 컨소시엄, 국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 글로벌 사모펀드 KKR, 베인캐피털 등 5곳이다.

 

일정이 두 차례 연기 되면서 유찰 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현재 예상 인수 금액이 15조원, 많게는 20조원으로 워낙 큰데다가 중국 '던전앤파이터'가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넥슨의 향후 성장 전망이 뚜렷한 상황이 아니어서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매우 신중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김정주 대표 또한 매각에 대한 입장 정리가 확실치 않고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적격 인수 후보 중 김정주 대표와 뜻이 맞을 만한 곳은 카카오 컨소시엄 뿐이지만 인수가격을 마련할 가능성이 적고, 김 대표가 직접 넥슨 인수를 제안한 디즈니는 이를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익'과 '명분'의 기로에 선 김 대표가 언제든 매각을 중단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러한 와중에 중국의 텐센트가 가장 강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넥슨의 핵심 수익원인 '던전앤파이터'의 중국 서비스를 맡고 있는 텐센트는 함께 적격 인수 후보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카카오의 2대 주주이며, 적극적인 인수 의사를 밝혔던 넷마블의 3대 주주이기도하다. 이 외에 크래프톤, 네시삼십삼분, 카카오게임즈 등 국내 다수의 게임 회사에 투자하는 등 국내 게임 업계에서 텐센트의 영향력은 이미 깊숙히 자리잡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텐센트는 17조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인수 금액을 조달하는데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텐센트가 본입찰에 참여할 지는 확실치 않지만, 만약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넥슨의 새 주인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분석된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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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 / 746,917 05.23-10:18

처음엔 와... 했는데...
오래 두고 보니, 정말 넥슨의 미래가 보이질 않는군요. 사고 싶지 않은 이유도 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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