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는 신념을 맞이해 자사가 선보인 신제품 ‘지포스 RTX 2060’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유리앤에서 25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엔비디아 김승규 컨슈머 사업 부문 대표와 김선욱 테크니컬 마케팅 매니저 등이 참석해 지포스 RTX 2060에 대해 설명했다.

김승규 대표는 “RTX 2060이 출시된 지 일주일이 넘었다. 이 제품은 엔비디아가 선보인 GPU 중 가격대비 가장 고효율을 보여주는 하이엔드 성능을 보여주고, 앞으로도 우리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게이밍 GPU 시장을 이끌어가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김승규 대표 

제품에 관련해서는 김선욱 매니저가 발표했다.

RTX 2060은 최긴 게임에 레이 트레이싱과 AI 기능으로 향상된 그래픽과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는 점이 특징이며, 가장 널리 사용된 지난 세대 GTX 1060보다 현재 출시된 게임들을 60% 빠른 속도로 제공한다.

특히 GTX 1070 Ti 게임 플레이를 능가하고, 튜링의 RT 코어와 텐서 코어를 통해 초당 60프레임 레이싱으로 게임을 구동 가능하다. 또 RTX 2060의 튜링은 최신 게임의 워크로드를 더욱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스트리밍 멀티프로세서 코어를 업그레이드했고, 부동 소수점과 정수 연산, 어댑티브 쉐이딩 기술, 기존 대비 캐시를 2배 향상시킨 새로운 통합 메모리 아키텍처를 지원한다.

아울러 RTX 2060은 52 테라플롭스에 달하는 딥 러닝 마력을 제공하는 6GB GDDR6 메모리와 240 텐서 코어를 탑재, 딥 러닝 수퍼 샘플링(이하 DLSS)으로 알려진 기능을 통해 게임 성능 향상도 가능하다.

DLSS는 딥 뉴럴 네트워크를 사용해 랜더링된 장면의 다차원적 특징을 추출하고, 여러 프레임의 세부 사항을 지능적으로 결합해 고화질 최종 이미지를 만들어내고, 그 결과 기존 랜더링과 같이 선명하고 또렷한 화질 및 높은 성능을 보여준다.

이외로도 PC게임을 보다 쉽게 접근하도록 돕는 애플리케이션 ‘지포스 익스프리언스’이 함께 제공되며, 이날 행사에서는 엔비디아 지포스 RTX GPU로 구동되는 신규 노트북 모델이 공개됐다. 이 노트북들은 1월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RTX 2060은 엔비디아 파트너사를 통해 구입 가능하며, 가격은 369달러에 판매 중이다(국내는 파트너사별로 가격 차이가 있음).

이동수 / ssrw@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