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K, 중구난방 한국 계약… 상장 후 ‘한국 지사’를 통해 통일할 것   SNK IPO 기자간담회

2018년 12월 05일 12시 25분 11초


중국에 인수된 일본 인기 게임사 SNK가 한국에서 상장한다.

 

5일, SNK는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63빌딩에서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SNK 갈지휘 회장과 전세환 CEO 등이 참석해 관련 내용을 설명했다.

 

현재 SNK는 IP(지적재산권) 라이선스로 66.3%, 콘솔은 19.4%, 모바일 11.3%, IP 상품 3.0%로 국내외에서 수익을 올리고 있고, 올해 매출액 약 668억 원, 영업이익 약 365억 원을 기록했다. 또 중국 출신의 갈지휘 회장은 넷이즈와 자이언트, 퍼펙트월드를 거친 개발자 출신이고, 갈지휘 대표를 포함한 최대주주가 SNK 지분의 31.08%를, 기존 주주는 43.68%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경쟁력이 포화된 현 시장에서 SNK는 자사의 IP를 게임사에 판매해 시장 트랜드에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게 할 것이고, IP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콘솔 플랫폼으로 하이퀄리티 신작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갈지휘 회장은 “1978년 설립된 SNK는 아케이드 게임을 시작으로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아랑전설’, ‘용호의권’, ‘메탈슬러그’, ‘더 킹 오브 파이터즈(이하 킹오파)’ 등 글로벌 유저들이 좋아할 만한 게임들을 만들어냈다”며 “현재 SNK는 2015년 우리가 회사를 인수해 3년간 운영했고, 이번에 한국에서 코스닥을 통해 상장할 계획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SNK는 한국 상장 이후 좀 더 좋은 게임을 노력해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갈지휘 회장

 

전세환 대표는 “한국 상장과 함께 SNK는 넷마블을 통해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가 있고, 중국에서 좋은 성과를 올린 ‘사무라이 스피리츠: 롱월전설(국내명 사무라이 쇼다운M)’을 조이시티를 통해 출시할 계획이다”며 “콘솔로도 ‘사무라이 스피리츠’ 신작을 선보일 것인데, 이 작품은 언리얼 엔진4로 개발, 갈지휘 회장이 초기 기획부터 참여해 내부에서 가장 기대가 높은 타이틀이다”고 강조했다.

 

이외로도 이꼬르와 엔드림이 킹오파 IP로 신작을 개발 중이고, 액트파이브가 사무라이 스피리츠 IP로 신작을 개발 중이다.

 

한국에서 SNK IP는 일본 쪽 담당자를 통해 네오지오 미니는 중국 쪽과 계약하는 등 계약이 중구난방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전세환 대표는 “한국 상장 후 한국과 관련된 계약은 한국 법인 SNK인터랙티브를 통해 진행할 것이고, 네오지오 미니는 SNK 자체가 아닌 중국 퍼니버스가 총괄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은 이쪽을 통해서 계약하게 됐다. 그렇기 때문에 네오지오 미니가 50만대가 판매됐다는 것을 최근에 알게 됐다”고 답했다.

 

또한, SNK IP가 동시다발적으로 사용돼 브랜드 가치가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90년대 SNK는 인터넷이 없었음에도 현재 전 세계적으로 몇 명이 있는지 모를 정도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IP 관련 게임이 많아져도 큰 걱정을 하지 않는다”며 “특히 중국 내에서도 킹오파 IP 신작이 2개가 동시 출시됐는데, 신규 유저가 줄어들지 않기도 했다”고 말했다.

 

 

전세환 CEO

 

한국 상장과 관련해 갈지휘 회장은 “대주주로서 이야기하면 한국 상장은 단기간 내에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 진행한 것은 아니다. 우리는 장기적으로 SNK IP를 한국을 포함한 해외에 선보여 IP의 우수함을 보여줄 계획이다”며 “단순 IP 판매뿐만 아니라 향후 5년간 자체 개발해 다양한 플랫폼에서 팬들과 만날 것이다”고 얘기했다.

 

SNK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 갈지휘 회장은 “이전 창립자는 80이 넘는 나이에 새로운 사업을 진행하는데 어려움을 느꼈고, 마침 유명 IP가 필요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인수하게 됐다”며 “인수는 우리가 80%, 37게임즈가 20% 비중으로 인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SNK의 공모희망가는 34,300원~46,8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밴드 기준 1,921억 원~2,621억 원이다. 12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상장은 12월 24일 목표로 한다. 예정시가총액은 7,708억 원~10,517억 원이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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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스 / 2,264,967 12.12-12:34

Snk 중국으로 넘어간줄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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