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페이스, VR 하드웨어와 콘텐츠 모두 개발해 시장 선도 목표   온페이스 양수열 대표

2018년 10월 12일 20시 04분 46초


콘텐츠 제작사 중심으로 이뤄진 국내 VR(가상현실) 시장에 하드웨어와 콘텐츠를 동시에 개발하는 한 업체가 주목받고 있다.

 

VR 하드웨어 및 플랫폼 사업을 진행하는 온페이스는 작년 2월에 홍콩 본사를 설립, 이후 설립된 한국 지사에서 VR 하드웨어 및 플랫폼을 연구개발과 제작을 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 최초로 VR HMD(Head Mounted Display) 전자파 인증과 KC 인증 획득, 글로벌 올인원 HMD VR/AR(증강현실) 플랫폼 시장에서 85% 점유율을 가진 니비루(Nibiru)와 업무 협약을 통해 플랫폼 기반까지 확보했다.

 

더불어 온페이스 자체 VR 플랫폼에 서비스될 콘텐츠들은 스마일게이트 '크로스파이어'의 성공 주역들이 모인 100% 자회사 '온페이스게임즈'와 다양한 서드 파티들이 참여해서 선보일 것이며, 온페이스는 게임뿐만 아니라 교육 분야에 자사의 VR HDM을 보급해 VR 하드웨어를 대중적으로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양수열 대표

 

■ VR 시장 가능성 보고 하드웨어와 콘텐츠 모두 개발

 

온페이스 양수열 대표는 "우리의 근간이 되는 사업은 안면인식 기술과 VR이지만, 특히 VR 쪽은 어떤 기술보다 성장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현재 VR 시장에 더 높은 비중을 두고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국내는 게임뿐만 아니라, 교육, 미디어에서 VR이 활성화되기 좋은 시장이다. 하지만 이를 주도하는 회사가 없는 상황이기에 우리는 직접 나서 다양한 콘텐츠 개발 업체와 협력 관계를 형성해 국내 VR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양 대표는 "요즘 콘텐츠 소비 흐름을 보면 PC에서 모바일로 완전히 넘어왔다 볼 수 있고, 모바일 다음은 VR이라고 확신한다. 지하철에서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하고 있으면 옆에 사람이 보는 일들이 잦아 굉장히 신경 쓰이는데, VR 기기는 머리에 착용해 관련 콘텐츠를 혼자서만 체험 가능하다"며 "VR HMD 기술도 점점 발전돼 요즘은 기기 자체가 점점 소형화, PC나 스마트폰 같은 별도의 하드웨어 없이 HMD 기기 하나로만 모든 VR 콘텐츠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VR 시장이 성장 가능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양수열 대표는 온페이스가 개발한 VR HMD 'R5'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R5는 별도의 전원선 없이 내장 배터리만으로 4시간 반 정도 사용할 수 있고, 특히 자체 개발한 '싱크(Sync)'라는 솔루션을 통해 하나의 PC에서 HMD 전원 및 콘텐츠를 관리할 수 있다"며 "R5 자체는 기존 VR 기기처럼 전용 플랫폼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구입하는 방식이지만, 싱크는 최대 200대의 R5를 제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교육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5 론칭 계획에 관련해서는 "R5는 한국과 일본 등에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고, 기업 및 기관을 중심으로 먼저 서비스될 예정이다. 또 R5는 이전 모델인 'R3'보다 향상된 스펙으로 제작, 비슷한 가격대인 65만 원대로 생각하고 있다"며 "이외로도 R3는 현재 대학교나 VR 교육 센터에 납품 중이며, 올해 두바이를 포함한 해외 쪽과 활발히 계약을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R3 스펙

 

■ 남들보다 시장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한 만큼 선두 주자 되겠다

 

자체 플랫폼 스토어에 관련해서 양 대표는 "일반적인 스토어와 마찬가지로 언리얼 엔진과 유니티 엔진 등을 지원하고, 타 VR 플랫폼에서 선보였던 콘텐츠도 손쉽게 우리 플랫폼에 출시할 수 있다"며 "국내 개발자들을 위해 관련 문서들이 한글화로 제공, 이들이 더 쉽게 우리 플랫폼에 접근하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고 얘기했다.

 

최근 자회사로 편입된 온페이스게임즈에 대해서는 "우리가 개발한 VR HMD와 VR 플랫폼을 더욱 알리기 위해서는 좋은 콘텐츠가 필요했고, VR 시장에서는 게임 콘텐츠에 대한 파급력이 높기 때문에 서드파티 외에도 자체적으로 게임을 만들 수 있는 개발자를 찾게 됐다"며 "마침 크로스파이어 개발에 참여했던 문재성 대표처럼 능력 있는 멤버들을 자연스럽게 만났고, 온페이스가 추구하는 VR 사업 방향과도 맞아 곧바로 투자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 VR 시장에 대해 양수열 대표는 "아직까지 VR 하드웨어는 고가라 생각하고, 이 점이 어느 정도 해결될 것이라 예상되는 내년 말쯤 되면 콘텐츠가 무수히 쏟아지고 보급률도 늘어나리라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그는 "국내는 VR 콘텐츠 제작에만 쏠림 현상이 강한 것 같다. 이 시장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VR 하드웨어와 콘텐츠에 대한 많은 기술 연구와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온페이스는 남들보다 빨리 양쪽에 도전한 회사인 만큼 VR 시장에서 선두주자가 되기를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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