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시스템의 캐주얼 RPG, '자이언츠워'   영지 육성+RPG

2018년 06월 14일 14시 44분 51초


게임빌 신작 '자이언츠워'가 지난 12일 글로벌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동시 출시됐다.

 

자이언츠워는 플레이어가 히어로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재미를 내세우는 히어로 육성형 RPG다. 총 50종에 이르는 독특한 히어로를 수집하고 각각의 역할을 고려해 파티와 공격대를 구성, 전략적 전투로 승리를 거두는 것이 핵심이다. 작중에 RPG 장르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전투와 육성에 집중한 컨텐츠 구성이 돋보이고 무엇보다 게임 내 모든 컨텐츠를 탐사를 통해서 만날 수 있도록 구성해 게임 내 성장과 진행이 개방되는 것이 특징.

 

본 작품은 특정 지역 취향에 국한되지 않은 아기자기하고 직관적인 그래픽으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점도 주목되며, 화려하고 무거운 게임성의 신작들이 쏟아지는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적은 스트레스로 전투와 육성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유저 친화적인 게임이라 피력하고 있다.

 

 

 

■ 소환마력과 포탈로 활약

 

선택지 형식으로 진행되는 스토리의 시작과 함께 플레이어는 네이블의 서남쪽 끝에 있는 해변에서 깨어나 플레이어를 보필하기 위해 파견됐다는 안내자 벨과 만난다. 기억상실증이라는 편리한 설정의 플레이어는 ‘마스터’로서의 능력을 구사할 수 있도록 벨에게 지식을 얻는다. 능력을 얻기 위해 바닷속에서 동면 상태로 아주 오랜 시간을 보낸 마스터는 능력과 기억을 맞바꾼 것.

 

마스터 자체는 전투에서 능력이 없어 전투요원인 히어로를 보디가드로 소환해 전투를 맡겨야 한다. 자이언츠워에서의 마스터가 가진 주요 능력은 앞서 언급한 소환 능력과 포탈 열기다. 이후 플레이어의 주요 거점이 될 은신처인 ‘베이스’에 도착하고 베이스와 각종 기능들에 대해 연달아 안내를 받는 것이 도입부다.

 


 

 

 

■ 자이언트와 베이스

 

베이스에서는 자이언트의 소환이 필수적이다. 자이언트가 없다면 자원을 생산하는 플랜트가 동작하지 않는다. 이를 위해 거인의 정수 에너지가 필요하며 해안 평원 지역을 플레이하면서 입수하는 것이 가능하다.

 

베이스에서 뒤로가기 버튼을 누르면 탐사 지역들로 진입 가능한 월드맵 화면으로 이동한다. 개방된 탐사 지역을 터치하면 탐사 활동의 발견 결과로 몬스터와 아이템, 골드 등 세 개의 카드가 팝업되고, 몬스터 카드를 선택하면 전투로 진입한다. 탐사에서는 피버가 발생해 탐사 보상이 대폭 증가하기도 한다.

 

베이스에는 각종 기능을 가진 건물들이 모여 있다. 마스터 레벨의 상승에 따라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타운홀, 재화 및 아이템을 생산하는 공방, 히어로 강화 연구 기능을 가진 연구소 등을 비롯한 다양한 건축물들이 존재한다. 또, 탐사에서 다른 플레이어의 베이스 카드를 발견해 약탈이 가능한 것처럼 역으로 자신의 베이스를 방어하는 상황도 생기는데 이에 대비해 방어탑과 자이언트를 통한 수비를 하게 된다. 특정 건물의 방어설정을 통해 각 시설에 수호 자이언트를 배치할 수 있다.

 

베이스 중심부에 위치한 텔레팟을 통해서 각종 히어로들을 소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 히어로의 육성과 전투

 

텔레팟 소환 등을 통해 수집한 히어로의 육성은 자이언츠워의 주된 컨텐츠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기본 전투를 통해 레벨이 증가하나 에테르를 사용해 빠르게 레벨업을 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또, 동일한 명칭과 진화등급의 코어를 소모하면 해당 히어로를 진화시킬 수 있다. 이외에도 한계돌파나 각인, 독자적인 히어로 퀘스트 등을 통해 보다 히어로를 강하게 만들 수 있다.

 

전리품 같은 경로로 획득한 장비 아이템들은 히어로에게 장착시켜 보다 강하게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히어로의 강화에는 랭크업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으므로 각 랭크의 장비를 모든 부위에 장착하면 다음 랭크로 올라가게 되며 이 때 능력치가 상승한다.

 

탐사 지역에서 새로운 몬스터를 쓰러뜨릴 때 획득한 별의 수에 비례해 재화의 일종인 크리스탈을 획득할 수 있다. 크리스탈은 히어로 소환이나 골드 변환 등 기존 모바일 RPG에서 볼 수 있었던 유료 재화의 역할과 동일한 가치를 지닌 만능 재화이니 최대한 많은 별을 획득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는 것이 좋다.

 

하나의 전투에서 동시에 출전할 수 있는 히어로의 수는 5인으로, 역할을 잘 배분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전투를 진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각각의 히어로가 스킬을 사용할 수 있게 되고, 하단의 게이지가 가득 차면 개별 히어로의 필살기도 발동 가능한 상태에 돌입한다. 탐사를 통해 타깃을 처치하고 스토리를 진행해나가는 것이 주된 내용.

 

현 시점에서 탐사 지역은 사자구역까지 표시되고 있지만 이후로도 최소 세 개의 탐사지역 이미지가 있으므로 추후 탐사 지역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 탐사 시스템이 독특한 캐주얼 RPG

 

게임빌의 자이언츠워는 탐사 시스템이 독특한 캐주얼 RPG라는 느낌이 강하다. 보통 모바일 RPG는 스테이지 형식으로 스토리를 진행하며 지역을 돌파하는 것과 달리 탐사를 통한 카드 팝업으로 타깃을 처치하며 진행한다는 점이 특이하다. 진중함이 옅은 스토리 진행과 둥글둥글한 비주얼은 캐주얼한 분위기를 가미하고 있다.

 

다만 캐주얼함에 집중했으므로 화려한 비주얼이나 스킬 효과 등은 기대할 수 없을 정도로 무난하고, 전투 자체도 자동 진행에 스킬과 필살기 사용 정도만 개입할 수 있는 보편적인 방식이라 사전에 히어로의 역할을 고심해 투입하는 것 외에는 전략적인 전투라는 부분을 찾기 어려운 느낌이다.

 

자이언츠워는 탐사를 통해 다른 플레이어가 자신의 베이스를 공격할 수 있고, 약탈 시스템도 있기 때문에 PVP를 통한 자원의 상호 약탈 시스템에 거부감이 있는 플레이어는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자.​ 

 


 

 

조건희 /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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